주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카카오(다음·카카오톡 등) 먹통 사태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음악과 웹툰, 택시 같은 카카오 기반 서비스 여러 분야에서 피해가 생겼다. 이런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일단은 내가 돈을 내고 썼는지, 아니면 무료로 썼는지가 1차 보상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 기반 서비스 장애에 대해서는 사실상 책임을 묻기가 어렵고, 유료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배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계는 유료 서비스의 경우 일정 부분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플러스 등 월정액을 냈다면 서비스가 중단된 기간만큼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부터 로그인과 스트리밍 서비스 오류를 겪었던 카카오 음악 플랫폼 멜론은 사과와 함께 이용권 보상책을 내놨다. 정기 결제 이용권 이용자는 결제일을 3일 미루고 티켓 이용자의 만료일도 3일 연기했다. 웹툰 서비스인 카카오 웹툰도 콘텐츠 열람 기한을 7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를 이용하지 못했던 택시기사들과 이용 종료 버튼을 누르지 못해 과도한 요금이 청구된 킥보드 이용자도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알티캐스트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26일 알티캐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74%(270원) 상승한 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티캐스트의 모빌리티 사업부를 모태로 분사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알티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알티캐스트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알티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Mobility Software Platform) 'RAiDEA'의 개발 공급사다. 올해 상반기에 알티캐스트의 모빌리티 사업부를 모태로 분사해 카셰어링 등에 필수 장착되는 FMS(Fleet Management Service) Device의 국내 선도기업 '디지파츠'와 합병한 바 있다. 현재 관계사인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 구독 ▲렌터카 CMS ▲주차장 운영 ▲충전 플랫폼 등에 솔루션 공급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인 'iDrive'에 소프트웨어와 Device가 함께 포함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카오모빌리티는 3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카카오페이 주가가 하락세다. 18일 오후 2시 3분 기준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2%(4700원) 하락한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추진을 철회하고 ‘상생안’을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공동체센터)는 18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 변경을 검토해왔으나,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중 일부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57.55%를 갖고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2014년 9월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고 송금, 청구서, 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차례로 론칭한 기업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리운전 기사 노동조합이 서울 도심에서 카카오 및 계열사 노조 '크루 유니언' 등과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카카오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홈플러스노동조합·카카오모빌리티 관련 당사자 및 노동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25일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및 카카오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리운전노조는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려고 한 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꼴"이라며 "MBK에 매각된다면 수많은 노동자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 플랫폼의 공공성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가한 크루 유니언도 "카카오모빌리티 성장은 대리운전·택시·플랫폼 노동자, IT 노동자, 그리고 국민이 이끈 것"이라면서 "경영진·소수의 대형 투자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사모펀드 매각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당초 매각 시도를 집중적으로 규탄할 계획이었으나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가 이날 오전 매각 추진을 유보해달라고 카카오에 요청했다고 밝히자 카카오 규탄보다 사회적 책임 강화 요구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