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꺼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주요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한 통계에 의하면 △공황장애 △틱장애 △불면증 △우울증 △ADHD 등 주요 신경정신과 질환 모두 환자수가 증가했다. 공황장애는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고백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젠 우리 주변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 됐다. 이 때문인지 일반인들도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 건강 생활 통계정보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2019년 18만3768명에서 지난해 19만6066명으로 7%나 증가를 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공황장애와 치료과정을 생생하게 적어낸 ‘공황장애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을 발간해 주목을 받는 윤정애 심리학 박사는 공황장애의 핵심 증상을 “어떠한 상황이나 스트레스가 오는 환경속에서 갑작스럽게 숨이 쉬어지지 않고, 가슴 답답함이 심장 통증처럼 느껴지며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밀려온다”고 전했다. 이어 “공황(Panic)이 처음에는 일상속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영화 속 불안의 얼굴을 통해 각자 자신을 돌아보아 일상의 불안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시네마코칭 기본서가 출간됐다. 영화와 상담심리 및 시네마코칭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디황(본명 황인식) 박사(상담코칭)는 역서 ‘분노, 불안 그리고 두려움’에 이어 교육 분야에서 학습코칭과 1:1 라이프 코칭을 하면서 교육, 코칭 수퍼비전, 시네마코칭을 연구해온 이신애 번역가 겸 작가와 함께 영화로 읽는 불안과 시네마 코칭 도서인 ‘불안코칭’을 신간으로 선보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불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배움을 주고자 한다. 책은 8개의 영화에 묘사된 주인공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불안장애를 통해 불안장애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한다. 작은 일상의 불안과 두려움을 내버려 뒀을 때 불안은 점점 과도해지고 더 다루기 어려워진다는 사실도 일깨워 영화에 자기를 비춰보고 각자 자신의 불안을 알고, 이해하도록 한다. 특히 각 장에 수록된 코칭 질문들을 잘 활용해 마음과 생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안내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안과 씨름하는 사람들과 그 주변 사람들을 응원하면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스튜어드 스캇 박사가 저술한 ‘분노 불안 그리고 두려움(Anger Anxiety &Fear)’이 최근 앤디황(본명 황인식) 교수(서울장신대)의 번역서로 출간됐다. 앤디황 교수는 이 책을 짧지만 강한 본서를 통해 장기간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적 범유행으로 사회생활이나 삶 속에서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쌓여가는 분노, 불안, 그리고 두려움에서 많은 이들이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해 출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원저자 스캇 박사는 이 책에서 성경 속 분노의 유형에 대해 살피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가 죄성인 분노를 반드시 벗어 버려야 한다고 역설하며, 분노를 정의로운 분노(righteous anger)와 불의한 분노(unrighteous anger)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정의로운 분노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만을 생각하지 않으며, 완전한 절제를 이루는 사람으로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불의한 분노는 폭발적이고 반응적인데 이를테면 소리를 지르기, 물건을 부수기, 욕설하기, 말로 공격하기, 때리기 등 감정을 표출하는 것에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형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