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카카오(다음·카카오톡 등) 먹통 사태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음악과 웹툰, 택시 같은 카카오 기반 서비스 여러 분야에서 피해가 생겼다. 이런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일단은 내가 돈을 내고 썼는지, 아니면 무료로 썼는지가 1차 보상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 기반 서비스 장애에 대해서는 사실상 책임을 묻기가 어렵고, 유료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배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계는 유료 서비스의 경우 일정 부분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플러스 등 월정액을 냈다면 서비스가 중단된 기간만큼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부터 로그인과 스트리밍 서비스 오류를 겪었던 카카오 음악 플랫폼 멜론은 사과와 함께 이용권 보상책을 내놨다. 정기 결제 이용권 이용자는 결제일을 3일 미루고 티켓 이용자의 만료일도 3일 연기했다. 웹툰 서비스인 카카오 웹툰도 콘텐츠 열람 기한을 7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를 이용하지 못했던 택시기사들과 이용 종료 버튼을 누르지 못해 과도한 요금이 청구된 킥보드 이용자도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6월 5주 차 굿 데이터 TV화제성 드라마 부분 순위를 보면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성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 중 VON(Voice of net)과 SNS부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뉴스부분 2위, 동영상 부분 3위를 기록하는 등 전 부분에서 최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웹툰으로도 만들어진다. 에이스토리는 자사 제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웹툰을 인하우스 방식으로 만든다고 5일 밝혔다. 글 작가는 유일, 그림 작가는 화음조가 맡으며 총 60화 분량으로 제작된다. 이 웹툰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하반기에 세계시장에서 연재할 예정이다. 연재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간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웹툰도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적재산(IP)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드라마 시청자와 웹툰 독자를 동시에 끌어들이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한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