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가치 “양영철 JDC 이사장, 양용찬 열사 정신 왜곡 사과하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신임 이사장이 지난 8일 취임식에서 양용찬 열사를 언급한 것을 두고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가치는 지난 11일 규탄 성명을 내고 “양 이사장이 취임사에 양용찬 열사를 언급하며 JDC를 제주도민의 내생적 개발에 부족한 동력을 국가가 마련해 준 기관이라고 호도했다”며 “양용찬 열사 정신 왜곡에 대해 사과하고 생태평화의 섬 특별법 개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가치는 “JDC는 설립 이래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제주도의 권리는 뒷전인 사업추진으로 수많은 난개발로 인한 파괴를 불러왔고, 도민의 삶은 전국 최저의 임금으로 노예적 삶을 강요받아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20년 8월 특별법 개정을 통해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 ‘도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가게 된 것을 이유로 JDC가 제주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기관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제주가치는 “양 이사장이 ‘관광 노리개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의 제주’를 간절하게 원했던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취임사에서 양용찬 열사의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