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윤정애 대전보건대 교수는 지난달 말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연예인과 공황장애’와 관련한 내용의 주제 발표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황장애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이라는 도서를 출간한 윤 교수는 이날 ‘공황장애는 왜 연예인의 유행병이 돼버린 걸까?’라는 주제를 통해 공황장애가 연예인에게 자주 언급되고 있는 상황과 함께 다양한 접근방법에 대해 전했다. 그는 이번 주제발표에서 “연예인은 업종에 따라서는 다를 수 있지만 조명이나 무대에 서면서 화려한 삶을 사는 직업이다”라며 ”(이 때문에) 연예인의 삶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대중의 시선과 미디어의 노출은 그들에게 정신적인 압박감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공한 연예인들이 공황장애에 노출되는 이유는 연예인이란 직업은 성공해도 그 성공이 오랫동안 보장이 되기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한 상황에서의 고민이 있고, 생활고를 겪는 연예인들은 또 그나름대로의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많은 연예인 중 공황장애로 인해 안타까운 선택을 한 연예인들의 사례에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꺼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주요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한 통계에 의하면 △공황장애 △틱장애 △불면증 △우울증 △ADHD 등 주요 신경정신과 질환 모두 환자수가 증가했다. 공황장애는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고백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젠 우리 주변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 됐다. 이 때문인지 일반인들도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 건강 생활 통계정보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2019년 18만3768명에서 지난해 19만6066명으로 7%나 증가를 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공황장애와 치료과정을 생생하게 적어낸 ‘공황장애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을 발간해 주목을 받는 윤정애 심리학 박사는 공황장애의 핵심 증상을 “어떠한 상황이나 스트레스가 오는 환경속에서 갑작스럽게 숨이 쉬어지지 않고, 가슴 답답함이 심장 통증처럼 느껴지며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밀려온다”고 전했다. 이어 “공황(Panic)이 처음에는 일상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