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2시 14분 기준 경동도시가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5%(1200원) 상승한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눈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설특보와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도시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지난 13일부터 발효된 한파특보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5월, 7월, 그리고 10월까지 총 4차례 도시가스 요금을 올렸다. 주택용 요금의 경우 1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9.69원으로 38%나 인상됐다. 환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천연가스와 유가 수입단가가 더 오를 전망이라 도시가스 요금 불안정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같은 시각 도시가스 관련주로 거론되는 지에스이(+2.66%), 한국가스공사(+3.74%), 대성에너지(+0.90%), 인천도시가스(+1.33%) 등도 상승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성에너지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대성에너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3%(1300원) 상승한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현시시각) 미 CNN비즈니스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주 대비 4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독일과 이탈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일 것이라고 통보했고, 미국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에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3개월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가스프롬은 최근 몇 주 간 유럽의 각 국 에너지 회사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 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천연가스 관련주로 지에스이(+14.60%), SH에너지화학(+2.38%), 경동도시가스(+0.22%) 등이 거론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