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LS전선아시아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5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6%(190원) 상승한 7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S전선이 인도 대기업 아다니그룹 산하 전력회사와 지하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LS전선은 '아다니 전기 뭄바이 인프라(Adani Electricity Mumbai Infra Limited, 이하 AEMIL)'로부터 대규모 송전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따냈다. 320kV급 고압 직류송전(HVDC) 지하케이블을 납품한다. AEMIL은 아다니그룹 산하 '아다니 전기 뭄바이(Adani Electricity Mumbai Limited, 이하 AEML)'의 100% 자회사다. 뭄바이 교외 도시 아리(Aarey)와 쿠두스(Kudus) 사이에 지하케이블과 변전소를 설치, 1000MW 전력을 확보하는 700억 루피(약 1조1480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작년 당국의 승인을 받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LS전선은 아리와 쿠두스 간 80km 거리를 잇는 지하케이블을 공급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한전선 주가가 하락세다. 13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1%(60원) 하락한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구릿값이 하락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구리 가격에 제품 판매가가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업계 특성상 당분간 업계의 매출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산업용 금속인 구리 가격이 최근 1년 반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t당 750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4월 t당 1만300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27%가량이 하락한 가격이다. 구리 가격 상승은 전선기업에 호재로, 하락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망 개선 투자 붐에 편승해 싱가폴, 대만, 베트남, 유럽, 중동 등지에서 연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대한전선, LS전선 등 국내 전선업계가 매출 감소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LS전선아시아 주가 역시 같은시각 전 거래일 대비 1.04%(70원) 하락한 6630원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