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면서 4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를 통해 “8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선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철 시위를 진행해온 전장연은 최근 출근길과 퇴근길을 병행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 4일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7월 말까지 답이 없다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2023년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시위에 나서 4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제33차 출근길에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은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간담회 결과와, ‘20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설명 및 전장연 요구의 차이를 설명하며 "이제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추 장관의 답변을 7월 말까지 기다리며 오늘 집회 이후 출근길 집회를 유보하겠다"며 "그러나 답이 없으면 8월 1일 서른네번째 집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위는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인 8시경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동대문 방향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한성대역을 거쳐 혜화역까지 이를 전망이다. 시위가 출근 시간대 진행되는 만큼 지하철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퇴근길과 이달 1일 출근길에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 예산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집회를 다시 시작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승하차 집회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서울 지하철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4호선 상하선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으로 인해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전장연은 이날 시위를 앞두고 "기재부와의 간담회를 '혹시나' 기대했지만 '역시나'였다"며 "기재부는 끝까지 답변은 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것으로 간담회를 종료했다"고 했다. 전장연은 이어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출근길에 지하철을 31차례나 타면서 기재부에게 혹시나 기대했던 것이 공허할 정도로 부질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21년째 외치고 있는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기대는 역시나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장연은 어제(30일) 오후에도 서울 4호선 신용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