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하락세다. 8일 오후 2시 52분 기준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2%(2800원) 하락한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174억 원, 영업손실은 64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증권가에서도 줄줄이 목표가를 낮췄다. 교보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1만6000원으로 낮춰 잡았고,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3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내렸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 4분기 영업적자는 547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199억 원 대비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아쉬운 실적이나 올해 하반기부터 저가수주 물량이 해소돼 실적 우상향 기조는 변함없으나 예상보다 기존 추정치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돼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0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3%(1300원) 상승한 9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250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1,4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 톤급 PC(Product Carrier)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은 2023년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선종으로 꼽힌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