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위원장 현복환)과의 2022년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022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은 이날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회사 측 교섭대표 정성호 안전생산기술본부 부사장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노동조합 현복환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7월 1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진 이래 88일만에 최종 협상에 이르렀다. 노사는 기본급 5.0%(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외에 생산격려금 100만 원의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60.1%가 찬성했다. 이수일 사장은 “대내외 경영 환경의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노사가 함께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한 노사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내일의 생존을 위한 정상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시작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와의 2022년 임금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타이어 노조는 복수노조로 한국노총의 ‘한국타이어 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로 구성돼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12시 5분 기준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450원) 상승한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6일 오후 전자공시를 통해 매출액 3천86억 원, 영업이익 1천27억 원을 기록한 2022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7%, 71.6%,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4%, 133.2%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와 글로벌로 운영 중인 '한국(Hankook)' 브랜드의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비용의 상승 등은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지주회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2분기에 한국타이어는 해상운임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