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시간이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라산 입·하산시간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장되는 시간은 코스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6월까지는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산행을 위해 여벌옷과 장갑 등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탐방로별 입산·하산 시간> 구분 코스별 통제장소 동절기 (11.12.1.2월) 춘추절기 (3.4.9.10월) 하절기 (5.6.7.8월) 입산 어 리 목 탐방로통제소 12:00 14:00 15:00 윗세오름통제소 13:00 13:30 14:00 영 실 탐방로통제소 12:00 14:00 15:00 성 판 악 탐방로입구 12:00 12:30 13:00 진달래밭통제소 12:00 12:30 13:00 관 음 사 탐방로입구 12:00 12:30 13:00 삼각봉대피소 12:00 12:30 13:00 어승생악 탐방로입구 16:00 17:00 18:00 돈 내 코 안내소 10:00 10:30 11:00 하산 윗 세 오 름 15:00 16:00 17:00 동 능 정 상 13:30 14
제주시는 25일, 건강하고 활기찬 공동체 문화를 위한 2017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6개 공동체가 응모하여 심사위원회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22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취약계층 나눔 봉사(4개 공동체), 문화예술 재능 공유(7개 공동체), 주민 화합형 프로그램 운영(4개 공동체), 쓰레기 문제 개선(7개 공동체) 등이며,제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쓰레기, 교통, 청정환경 개선 분야를 적극 발굴, 선정했다. 제주시에서는 앞으로 「찾아가는 현장 마을 컨설팅제」를 통해 제주시 마을만들기 워킹그룹과 상호 토론 및 의견 교환으로 내실 있는 공동체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본 사업을 시행한 이래 정착주민과 선주민간의 상호 이해는 물론, 다양한 컨텐츠를 담은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여론 형성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며, "금년에도 제주 수눌음 정신이 녹아있는 마을공동체 문화가 꽃이 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힘들게 올라왔는데 아무 것도 안보여. 제주도 미세먼지 너무 심하다” “저기 저 뿌연 게 전부 미세먼지네. 아, 미세먼지 피해 왔는데 이게 뭐야” “그러게 내가 세부로 가자고 했잖아. 국내에는 미세먼지 피해갈 곳이 없다니까” 지난 23일 일요일, 화창한 주말을 맞아 다랑쉬오름 정상에 오른 관광객들의 대화내용이다.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피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다랑쉬 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절망 그 자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봄 날씨 속에 시원한 조망을 기대하고 다랑쉬 오름에 오른 관광객과 도민들은 하나 같이 탄식을 뱉어내고 있었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는 아예 미세먼지에 가려 형태만 희미하게 보일 정도고, 근방에 위치한 다른 오름들 역시 뿌연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건만 뿌연 미세먼지로 사방이 뒤덮여있다 ▲ 흐린 날에도 조망이 뚜렷한 동부권 일대의 풍경, 불과 2년 전의 모습이다 지난 3월 말경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미세먼지가 한달 내내 계속되고 있다. 환경부가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와 민간업체 케이웨더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기간 동안 제주의 미세먼지 수치는 내륙과 별 다른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7: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양은호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사랑의노래”라는 주제로 제9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제주합창단 96회 정기연주회의 무대는 영어, 독일어, 불어로 작곡된 사랑의 노래를 연주를 하게 된다. 1부 첫무대는 남성합창과 기타의 반주로 “사랑의 영혼”, “나이팅 게일”로 연주를 시작하며, 로리젠이 작곡한 “장미의 노래” 와 브람스의 “새로운 사랑의 노래”를 혼성합창으로 연주하게 된다. 2부의 시작은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러 유명해진 “멜로 드라마”와 안현순 편곡의 “Por Una Cabeza & Habanera”로서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과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를 편곡해 공연을 하게 된다. 피날레는 고전 뮤지컬 메들리로서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등 도민들에게 사랑받았던 레퍼토리 중 친숙한 멜로디를 합창으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주는 독일 국립 두이스부룩 음악대학에서 기타를 전공한 양웅선의 기타 협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민족무용을 전공하고 스페인 유학을 통해 배운 플라멩코를 알리는 안무가 최재원이 이끄는 “레아 플라멩코무용단”의 공연
2015년 10월 말 기준으로 제주도의 신혼부부중 맞벌이 부부는 46.9%,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41.2%로 조사됐다. 또 혼인 당시 연령차를 보면, 1~5세 남자 연상이 47.3%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저출산 대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신혼부부통계를 2015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작성하고,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신혼부부는 혼인신고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부부를 대상으로 했고, 사실혼 관계는 제외했다. 이 통계에 의하면, 통계 작성일 기준 제주지역의 신혼부부는 총 18,173쌍이고, 이중 초혼부부는 13,466쌍(74.1%)이다. 혼인 때 평균연령을 보면 초혼부부는 남편은 31.9세, 아내는 29.2세였고, 재혼부부는 남편은 44.0세, 아내는 40.4세였다. 혼인 때 연령차는 1~5세 남자 연상이 47.3%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여자 연상은 17.7%, 동갑은 15.0%였다. 신혼부부 중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비율은 80.2%였고, 어느 한쪽이 해외에 거주하는 부부도 6.9%나 됐다. 또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는 31.7%였고, 자녀가 있는 초혼
육군 제1훈련소의 육군 98병원 병동으로 쓰였던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이 등록문화재 제680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0일 이 건물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는데, 제주도에서는 23번째 등록문화재이다. 이 건물은 1951년에 육군 제1훈련소가 남제주군 대정면(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창설된 이후 1952년에 병동으로 건설됐다. 그 뒤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제1훈련소는 육지로 옮겨갔고, 이 건물은 1964년에 대정여자고등학교가 개교하면서 학교 건물로 이용되다가 대부분 철거됐고, 지금은 1동만 남았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건물은 제주도의 근현대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유적이라며, 소유자인 제주도교육청과 협의하며 보존 및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부터 제주를 비롯한 전국을 덮친 중국발 황사로 인해 제주지역의 미세먼지(PM10) 수치가 300㎍/㎥을 기록하는 등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매우나쁨'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환경공단 및 민간업체 Kweather, 일본기상협회, 일본 인디드도쿄 등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미세먼지는 19일 오전 내내 300㎍/㎥이상,오후에는 200㎍/㎥이상을 기록, 매우나쁨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300㎍/㎥을 넘어선 것은 올들어 처음으로, 국내에서도 가장 나쁜 수치이며, 전세계에서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한 중국 베이징과 인도 델리 등과 비슷한 수치다. ▲ 환경공단이 발표한 전국 미세먼지 수치 ▲ 인디드도쿄의 발표자료. 제주지역 미세먼지 수치가 259로 나타난 가운데 붉은색 황사덩어리가 한반도 주변을 맴돌고 있다. 이들 각 기관의 예보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앞으로도 24시간 이상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대기의 흐름과 이에 따른 미세먼지의 이동을 동시 예보하는 인디드도쿄의 자료에 따르면 바람의 방향이 남동풍으로 바뀌는 21일 오후에나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제주시청 사진동호인회 ‘제주탐라사진동호회'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청 본관 1층 복도에서 '마을의 소소한 풍경' 열세번째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낙조가 아름다운 제주시의 서쪽 끝마을 고산리’ 마을 곳곳의 소소한 풍경 4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고산리는 제주 서쪽 끝 한경면에 속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가 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유적지가 있는 마을이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차귀도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노을비경과 함께 수월봉과 당산봉, 차귀도로 이어지는 해안 절경의 비경은 차귀 10경으로 함축되어 전해지고 있다. 고산리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이야기와 올레 제주12코스로 유명한 곳. 이번 전시에서 그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제주탐라사진동호회’는 2015년 11월 창립한 제주시청공무원 사진동아리로, 매달 1회 마을탐방 정기출사와 매주 자유스러운 비정기 출사를 통해 개인의 예술적 역량을 함양하고, 가치 있는 제주의 자원 발굴과 기록에 힘쓰고 있다.
5월 황금연휴를 제주도에서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예약이 몰리면서 제주행 항공권이 이미 매진되다시피 했다. 사드 여파로 중국 노선은 직격탄을 맞았지만, 내국인 여행객이 빈자리를 메우면서 제주 관광 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던 일부를 제외하고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항공업계는 황금연휴의 시작을 금요일인 이달 28일로 보고 있다. 주말이 지나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로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진다. 2일과 4일 이틀 휴가를 쓰면 4월 29일부터 7일까지 9일간 쉴 수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내국인 여행객이 몰리면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제주행 항공권은 거의 매진됐다. 반면, 제주공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28개 노선에 344편 중 23개 노선에 236편이 운항 중단됐다. 제주도청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중국인 관광객 예약 취소는 30개 여행사 11만7천여 명이다. 올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18일까지 45만9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만3천여 명보다 30.8% 감소했다. 4월만 놓고 볼 때는 지난해보다 8
연일 계속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제주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협회(http://www.tenki.jp/particulate_matter/)가 예보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오염물질이 18일 오전부터 제주를 비롯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 18일과 19일 미세먼지의 이동경로. 붉은 미세먼지 덩어리가 제주를 관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18일과 19일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자제 및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를 동반한 미세먼지는 19일 오후에야 제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모임인 미대촉(http://cafe.naver.com/dustout)의 회원수가 5만명을 돌파하는가 하면 대선주자들에 대한 미세먼지 공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는 등 향후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의 대책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봄철을 맞아 영주십경(瀛州十景) 중의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에서는 동절기에 축산진흥원 안에서 월동관리하는 제주마중 암컷 82마리와 수컷 2마리를 이달 13일부터 10월까지 5.16도로변에 있는 축산진흥원 목마장에 방목한다고 밝혔다. 제주마는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돼 있다. 축산진흥원에서는 올해 방목기간에 새끼 말 70여 마리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태어난 말은 오는 11월에 공개 경매를 통해 희망 농가에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십경은 조선 말에 이한우(李漢雨) 씨가 선정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말하는데, 고수목마(古藪牧馬. 풀밭에 기르는 말)를 비롯해 성산일출(城山日出), 사봉낙조(沙峯落照. 사라봉의 저녁노을), 영구춘화(瀛邱春花. 영구의 봄꽃), 정방하폭(正房夏瀑. 정방폭포의 여름), 귤림추색(橘林秋色. 귤림의 가을 빛), 녹담만설(鹿潭晩雪. 백록담의 늦겨울 눈), 영실기암(靈室奇巖), 산방굴사(山房窟寺), 산포조어(山浦釣魚. 산지포구의 고기잡이) 등 10가지이다.
PGA TOUR 정규 골프대회가 국내 최초로 오는 10월에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정과 CJ그룹 그리고 PGA 투어는 오는 1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국내 첫 PGA 투어 정규시즌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업무 협약을 통해 제주도정은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CJ와 PGA 투어는 대회 개최을 준비하는 한편, 전 세계에 제주도를 홍보키로 했다고 제주도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선수 7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상금은 총 925만달러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에 선수와 갤러리 등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4월 4일부터 30일까지 기념관 1, 2층에서 제주 작가 초대전 '그리움'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관 측은 4일 오후 3시 1층 로비에서 전시오프닝을 시작으로 25일간의 전시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도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출신 작가 26명이 참가했으며, 제주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 추억을 회화와 판화, 조각, 공예 등 4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만덕기념관 김상훈 관장은 "김만덕이 품고 있었던 제주, 그리고 제주라는 공통점 속에서 김만덕의 도전정신을 계승하여 순수미술을 개척하고 있는 제주출신 작가들의 시선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념관 측은 다양한 주제,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꾸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라산 전체가 왕벚나무 자생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한라산 왕벚나무 자생지를 조사한 결과, 이미 알려진 지역을 포함해 173개 지역에서 194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자생지는 오등동·봉개동·물장오리오름 일대에 넓게 형성돼 있고, 이 지역 외에도 광령천·어승생악·색달천상류·영천천상류 등 한라산 산허리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분포 범위는 해발 165m에서 해발 853m였다. 가장 낮은 자생지는 남원읍 위미리 하천 주변이고, 가장 높은 자생지는 불칸디오름 주변 지역이다. 수평적으로는 동쪽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민오름 인근에서 서쪽으로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한대오름까지 분포하며, 한라산 거의 전역에 걸쳐 있다. 자생하고 있는 왕벚나무는 높이 5~19m에 지름 15~145cm로 다양했으며, 수령은 15년생의 어린나무에서 265년생까지였다. 꽃의 색깔 역시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다양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송관필 박사는 “이 조사 결과는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임을 확고하게 뒷받침하고 있으며, 향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금일 오후 5시 애월읍 장전리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펼쳐지는 2017년 제26회 제주왕벚꽃축제. 아쉽지만 올해 벚꽃축제 개막식은 벚꽃이 없는 가운데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일(30일) 화창하고 맑은 날씨 속에 개화가 진행되던 장전리 일대 벚꽃이 금일(31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개화를 멈춘 상태다. ▲ 30일 장전리 벚꽃축제 준비현장 이에 축제 현장을 점검중인 애월읍 관계자는 "벚꽃이 완전 개화하지는 않았지만 비는 오후부터 차차 개일 것으로 전망되어 금일 계획된 개막식과 유진박 공연 등 각종 행사는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금일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출입이 통제되므로 도민과 관광객들은 지도에 표시된 애월읍 중산간서로 6101 감귤유통센터광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벚꽃 축제는 금일 장전리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1일)은 전농로, 8일과 9일에는 제주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