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가 올봄들어 계속되고 있는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민들의 건강도 문제거니와 청정제주를 기대하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육지에 별다를 것 없는 대기질에 큰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한라산이 자취를 감췄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 지사는 지난 8일 열린주간정책회의에서 미세먼지를 집중 현안과제로 선정하고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며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미 도의 최대 현안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던 전기차 보급확대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내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관리를 위해 KT와 손잡고 도내 KT기지국과 전화부스, 전신주,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에 대기질 측정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몇몇 측정소에 의존하던 대기질 정보 수집을 이제 도민들의 생활범위 내에서 광범위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때마침 새롭게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역시 후보 시절부터 공약해온 미세먼지 관련 정책들을 하나하나 추진중이다. 제주도가 추구하는 전기차 특구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노후 화력발전소에 대한 한시적 가동중지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강철남)는 지난 13일제11회 사랑愛(애)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당선작 17편을 발표했다. 강관장은"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사랑愛(애) 사진 공모전은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도내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사진을 응모하면서 가족, 친구, 동료와의 사랑과 우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 ▲대상=박문희 '창 너머로 본 세상' ▲금상 = 차예린 '말이 필요있나요' ▲은상 = 석명재 '아가...오늘밤 좋은 꿈 꾸렴.’ ▲은상 = 박동오 '모래성쌓기’ ▲동상 = 김수경 '엄마, 내 사랑을 받아줘요’ ▲동상 = 김목양 '행복한 비상' ▲동상 = 디딤돌그룹홈 '행복한 우리 가족' 그외 ▲입선(10명)=오미영, 이윤석, 배양수, 부경철, 박유림, 김지영, 고은아, 서혜진, 이윤영, 조영순
제9회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 행사가 오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에는 휴식년제 실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물찻오름을 제한적이나 탐방할 수 있다. 탐방은 물찻오름 입구에 오후 1시까지 도착하면 가능하다.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붉은오름 입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식전행사에는 가수 신형원과 범스, 김수환, 이현지, 최진원 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탐방객들을 위한 연주회와 체험 프로그램,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오는18일 오후 7: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3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첫무대는 독일 오페라의 최고봉이라고 불리우는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으로 이번 연주회의 문을 열게 된다. 모짜르트만의 유쾌하면서도 밝고 아름답고 경쾌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무대로는 관현악 협주곡 중 명곡중의 명곡이라 칭하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경희대 교수로 재직중인 유병엽의 협연으로 경쾌한 연주로 장을 펼친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1970년 시작으로 1990년대까지 20여년간 고교생들 사이에서 인기프로였던 “장학퀴즈”의 주제곡으로 더 알려진 곡으로서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마지막 무대로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연주한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베토벤의 곡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경과도 많이 어울리는 곡이라 할 것이다. 도립제주예술단 관계자는 연주회를 통해 “신록의 계절, 음악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청년협동조합은 15일, 청년기행 <리빙트래블 시즌2 – Tracing Trails of Jeju Women(제주 여성들의 흔적을 따라)>을 오는 20일진행한고 밝혔다. 리빙트래블은 삶을 여행한다는 뜻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제주 곳곳에서 풀어내는 기행이다. 이번 기행은 <제주 여성의 흔적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제주청년협동조합의 이사이자 제주여민회 활동가인 청년 이민경 씨가 직접 기획하고, 해설할 계획이다. 첫 코스는 이민경 씨의 고향인 성산읍 온평리로, 마을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의 무속신앙, 해녀문화 등을 젠더 감수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모습을 통해, 제주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고민해야될 것들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이어 '허브마을' 표선면 세화 3리를 찾아 마을 사람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해 온 과정을 들으며, 공병을 활용한 자신만의 허브 캔들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귀웅 제주청년협동조합 사무처장은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기행을 통해, 제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사회
제주보건소는 14일, 예년(5~7월)에 비해 다소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된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감염된다. 하지만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사망률은 약 50% 내외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시 증상은 급성 발열,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등을 동반한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 병변이발생한다. 전국적으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13명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환자가 발생, 이 중98명이 사망했으며, 제주에서는 4명이 감염환자가 발생해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전날 제주지역에 내린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질 역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또다시 전국이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되는 경로 (출처 : 일본 인디드도쿄) 환경부 에어코리아의 예보에 따르면 13밤부터 전국이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권에 접어든 후 대기정체가 이어지는 다음주 중반까지 전국의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기간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 별다른 비소식조차 없어 당분간 맑고 깨끗한 공기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발 황사와 중금속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 대부분의 공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전날 밤부터 내리고 있는비로 인해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미세먼지에 뒤덮인 서울의 모습 환경부 에어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 지역의 공기질은 미세먼지 28㎍/㎥, 초미세먼지 21㎍/㎥로 각각 '좋음'과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 12일 오전,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으나 제주지역은 비로 인해 양호한 대기질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본 인디드도쿄의 예측자료에 따르면 중서부 지역에 머물던 중국발 오염물질 덩어리가 14일 남부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14일, 일요일 제주지역의 대기질은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14일에는 적색으로 보이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자체발생요인이 거의 없는 제주지역조차 극심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기존 장관급에서 논의되던 중국과의 미세먼지 대책을 정상급 의제로 격상할 것으로 알려져 그 효과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 중국과의 미세먼지 대책논의를 정상급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옛 제주대학교병원이 ‘예술공간 이아(貳衙)’로 재탄생하면서 오는 13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아(貳衙)’는 조선시대 제주목사를 보좌하던 행정관청의 이름이다. 제주도정은 50억9천만원을 투자해 2년 동안 이 건물을 리모델링했고, 예술공간 이아는 이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3·4층의 연면적 2462㎡ 공간에 들어섰다. 이 공간은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대관되고,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전시장, 연습공간, 소규모 공연공간 등이 만들어졌다. 3~4층은 자료실, 카페, 레지던시 작가 창작공간, 아트랩, 영상편집실 등으로 꾸며졌다. 13일 개막식은 오후 1시에 시작되는 개막기념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출연진은 뚜럼부라더스, 제주저글링, 삼도2동 풍물패, 실버합창단, 사우스카니발 등이다.
제주시는 11일,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예산 9천만원을 투입, 전국단위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체험휴양마을별 프로그램 운영기반 확충사업을 실시, 방문객의 다양한 체험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체험객의 안전사고에 대한 보험 가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파워블로거 등을 이용한 팸투어 홍보마케팅도 강화, 체험객의 숫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제주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한다"며, "올 여름 휴가에 제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즐겨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시에는 현재 명도암과 낙천, 소길, 유수암, 저지, 청수 등 6개 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운영중이다.
11일 오전, 제주지역의 대기질은 미세먼지(PM10) 72㎍/㎥, 초미세먼지(PM2.5) 26㎍/㎥을 기록하며, 국내 기준 '보통', WHO 기준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인디드도쿄가 제공하는 오염물질과 대기흐름 분포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성된 오염물질이 서풍을 타고 금일 오후부터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남서풍이 불고 있는 남부지방의 대기질은 수도권에 비해 다소 양호할 것으로 보여 오전과 비슷한 수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경부는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오는 13일, 또다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중국발 미세먼지에 뒤덮인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제2회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문화정상회의가 10~13일 나흘간 제주문예회관 등 제주시내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정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을 주제로, 제주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제라혼 제주 문화’를 부제로 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66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문화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 일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제19대 대선일 아침이 밝았다.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사흘간 계속된 중국발 황사가 밤새 내린 비로 해소된 가운데 제주지역의 날씨는 강한 바람 속에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에서는 아직도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밤새 내린 비로 제주지역의 대기질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과 민간업체 인디드도쿄 등에 따르면 오늘 내린 비로 국내 대기질은 잠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오는 11일 다시 중국발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 9일과 10일 양호하던 대기질은 11일 다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악화될 전망이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주부A 씨에게 이번 황금연휴는 악몽 그 자체였다.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사흘 간의 연휴 기간 동안 제주로 단체가족여행을 온 시댁식구들과 미세먼지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시댁식구들이 육지에서 제주로 내려온 연휴 기간 내내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300㎍/㎥을 오르내리며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황사가 서풍을 타고 계속해서 한반도로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 연휴 기간 내내 서울과 제주 등을 뒤덮고 있는중국발 미세먼지 이에 A씨는 가족여행 일정을 변경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어렵게 시간을 맞춘 시댁식구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설상가상 제주를 방문한 시댁식구들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만큼 미세먼지가 아무리 심해도 여행을 강행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자녀들에게 황사 마스크를 씌우고 여행지를 따라다니며 “유별나다”, “미세먼지도 계속 들이마시다보면 면역력이 생긴다”는 타박까지 꾹꾹 참아내던 A씨는 결국 그날 저녁 바비큐파티 자리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황사로 인해 제주지역 미세먼지 수치가 300㎍/㎥을 넘어선 와중에 펜션 야외 테라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강행하던 시댁식
▲ 중국을 뒤덮은 황사의 공습(출처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베이징의 미세먼지 수치가 한때1,000㎍/㎥을 돌파하는 등 지난 몇일간 중국대륙 전체의 20% 가량을 뒤덮었던최악의 황사가 서해안을 건너 6일, 한반도를 덮쳤다. 이에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나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역시 6일 오전 현재 미세먼지 340㎍/㎥, 초미세먼지 63㎍/㎥을 기록하고 있다. ▲ 6일 오전 시뻘건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좌측 사진) 제주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매우나쁨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우측 사진)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한 올해, 제주의 공기질 역시 연일 최악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300㎍/㎥를 넘어선데 이어,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 수치까지 나쁨 수준으로 치솟은 건 오늘이 처음이다. 이에 기상청과 환경공단, 민간 기상업체 모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미세먼지로 인해 협재 해변 건너 비양도의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문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