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람사르 습지도시 후보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민·관이 협력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지난 5월 29일 람사르 국제 규격에 부합한 인증 신청서를 국립습지센터에 제출함에 따라 환경부, 생태, 환경전문가 등의 전문가들이 T/F팀을 구성, 습지후보지 선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1년 람사르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조천읍에서는 그동안 마을 주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행정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의사결정기구인 지역관리위원회를 구성, 람사르 습지도시 협약기준에 부합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환경부에서는 오는 7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후 9월 인증신청 과정을 거쳐 12월인증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국발 미세먼지(PM10)가 또다시 제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PM2.5)까지 높아 제주 지역의 대기질이 최악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시스템 'GEOS-5'에 기반해 지구 전역의 오염물질 발생과 이동경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어스 눌스쿨'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거대한 오염물질이 북풍을 타고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 남쪽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중국 오염물질의 꼬리 부분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1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지역의 PM10 수치는 110, PM2.5 수치는 79를 기록하며 평소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늘은 미세먼지 외 오존 수치까지 0.103으로 기준치보다 높아 야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 이처럼 바람의 방향에 따라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밀려오는 것이 NASA의 관측 시스템을 통해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중국 탓을 하기보다는 국내 요인을 줄여야 한다', '아직 발생원이 어디인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일부 학계와 전문가 등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체력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시는 31일, 시민들의 건강수준과 운동실천율이 전국 대비 매우 낮게 나타남에 따라종합경기장내 실내수영장 3층에 설치된 도내 유일의 제주체력인증센터에서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체력인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력인증신청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http//nfa.kspo.or.kr)'에서인터넷 예약하거나 전화 및 방문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체육진흥과(064-728-327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인증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 관공서, 경로당, 각종단체 등을 위해 찾아가는 체력측정 교실을 운영, 지금까지 26회에 걸쳐1,050명을 대상으로 체력측정을 실시한 바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25일,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며,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5월의 주제는 ‘고려시대 제주의 불교문화’이다. 전해지는 “당(堂)오백 절(寺)오백”이란 말에서 보듯이 제주도에는 마을과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당과 사찰이 많았다. 제주에서 불교문화의 흔적이 확인되기 시작하는 것은 고려시대로, 당시를 대표하는 사찰로는 법화사(法華寺), 수정사(水精寺), 원당사(元堂寺), 존자암(尊者庵)등이 있다. 이 절들은 절터에서 발굴된 유물을 통해 고려시대에 세워져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한 형태의 기와, 청자편, 인왕상이 새겨진 탑의 몸돌 등을 통해 제주에서 불교문화가 융성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양수미 학예연구사와의 만남을 통해 전시품에 담긴 제주 불교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접할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해설은 5월 31일(수) 저녁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하며, 교육은 별도의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25일,만 40세 이상 구직자가 제2의 인생 설계를 통해 맞춤형 구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용종합검진 차원의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생애경력설계서비스는 지난 2015년 재직자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으며 실시 결과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는 구직자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중장년근로자 및 구직자들이 그 동안의 직장생활과 경력을 스스로 돌아보고 향후 진로를 점검해서 개인별 평생 경력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위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부터 퇴직예정근로자와 구직자를 위한 퇴직지원프로그램과 재도약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지역 내 만 40세 이상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생애경력설계서비스 구직자 과정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064-710-4502)로 문의하면 된다.
한라산의 녹음이 짙어가는 가운데 털진달래 연분홍빛 꽃이 만개했다. 이달 초 영실 탐방로 해발 1500m 지점에서부터 서서히 피기 시작한 털진달래꽃은 중순에는 선작지왓, 만세동산, 남벽분기점, 방아오름 일대에서 절정을 이루기 시작했다. 24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털진달래에 이어 산철쭉은 6월 초쯤 꽃봉오리를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털진달래와 산철쭉은 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데, 차이점 중의 하나는 꽃이 피는 시기이다. 털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반해, 산철쭉은 꽃과 잎이 비슷한 시기에 피거나 잎이 먼저 나온다. 또 산철쭉에는 점액 성분이 있어 만지면 끈적거리고, 털진달래에는 가지와 잎, 잎자루 등에 있는 털이 늦게까지 남아 있는다. 한편, 한라산의 산철쭉 군락과 화구벽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100가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7 제주예선대회가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의 주최로 오는 6월 3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안덕생활체육관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초등 1부·2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각각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주예선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100명에게는 오는 9월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공군 수송기로 청주에 가게 된다. 대회장에서는 공군 군악·의장 공연을 비롯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홍보부스 운영과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공군의 블랙 이글스 에어쇼도 열렸는데, 주민들의 소음 민원 때문에 올해는 이 행사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 지도교사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군 홈페이지(www.airforce.mil.kr) 내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는 22일, '2017 우리가 만드는 문화도시 제주’ 사업공모를오는 6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공모를 통해 2015년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시에서는 지난 2016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올해는 문화생태계형성과 문화인력양성,특화문화 브랜드 형성 등 3개분야 18개 사업에 5억3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에 한하며,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공모에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오는 24일 15시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22일,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개장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 및 보건요원 146명을 모집해 6월중 사전교육을 실시,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시설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내 종합상황실과 화장실, 편의시설 등에 대해 예산 5억원을투입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야간 피서객에 대응하기 위해 함덕 해수욕장 등에 대해 야간 경관조명시설 보강작업도 진행한다.
어느덧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있는 보리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메밀꽃, 그리고 개화를 준비중인 라벤다로 뒤덮인 3만여평 규모의 보롬왓에서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중이다. ▲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운행되는 트렉터 기차는 어린이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끌었다 ▲ 보롬왓 메밀밭의 풍경 지난해 SNS를 뜨겁게 달구며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오라동 메밀밭에 비해 그 규모는 다소 작지만 보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보롬왓 메말밭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음악회와 콘서트,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 메밀밭의 풍경에 흠뻑 취한 도민과 관광객들 ▲ 메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들도 판매중이다 올해 보롬왓에서 진행되는 음악회 일정은 5월 20일과 21일, 그리고 27일과 28일 진행될 예정이며, 음악회가 없는 날이라 해도 축제 기간 내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메밀밭이 무료로 개방된다. ▲ 메밀밭을 배경으로 셀프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신혼부부 ▲ 20일에는 소프라노 유소영과 피아니스트 Marek Keprt의 협연이 펼쳐졌다 그외 보롬왓에서 수확한 메밀 등을 이용한 각종 음식과 기념품 등도 마련되어 있으니 햇살 가득한 5
이달 21일부터 6월까지 제주도에서 각종 굵직굵직한 전국 또는 국제 규모의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먼저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제주경기가 열린다. 제주경기는 11일간 총 7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포럼이 중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6월 8~11일 나흘간은 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제주도 전역에서, 그리고 6월 16~18일에는 AIIB연차총회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굵직굵직한 행사와 관광성수기를 동시에 맞는 제주공항은 6월까지 몹시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각종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하기 위해 행사 지원단을 구성, 이달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공항 청사가 혼잡할 뿐만 아니라, 항공보안 및 대테러 활동이 강화되면서 탑승객의 수속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탑승객들은 평상시보다 좀 더 일찍 공항에 도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6월 8~11일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제주도정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주관은 제주도체육회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맡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난 15일 참가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36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에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 2만315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선수와 관계자 등 5만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는 제주도 전역의 경기장에서, 개회식은 6월 9일 오후 5시 3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주시는 18일, 오는 10월 개최되는‘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슬로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시에서는 제주문화원,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추진협의회’를 구성,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추진협의회에서는제주시의 역사, 자연환경, 전통적 삶의 방식 등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와 의미 고찰을 통해 이 시대의 문학과 정서적 연계방안을 모색하고,한국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과 제주 문학인들,제주시민, 예비 문학도와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열어 제주시민의 문화향수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의 운영취지를 잘 살리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신청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접수 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9일까지이며, 접수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kyh1142@korea.kr), 팩스(☏728-2719), 또는 제주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과정을 거쳐 최우수 1점 50만원, 우수 1점 30만원, 장려상 1점 2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 제1차 지하수 수질 조사결과, 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여타 수질 오염 지표항목도 농업용수 수질기준 이내로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제주도 동부·서부·남부·북부 27개소에 있는 지하수관정 108개소를 대상으로 오염 지표항목 60가지를 갈수기·풍수기·최고수위 시기로 구분해 조사를 연 3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제1차 조사결과를 보면, 질산성질소 농도는 0.1∼16.3mg/L 사이에 전체 평균값은 2.4㎎/L였다.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기준치는 20.0mg/L 이하인데, 상대적으로 서부지역의 농도가 높게 나왔다. 그리고 해수 침투 여부를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염소이온 농도는 3.1~72.1mg/L에 전체 평균값은 11.7mg/L로 나타났다. 먹는물 수질기준은 250mg/L 이하이다. 보건환경원구원에서는 질산성질소 농도가 10mg/L 이상으로 나타난 지역을 대상으로는 오염원을 추적해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먹는물의 질산성질소 수질기준은 10mg/L 미만인데, 양돈장이 밀집돼 있는 제주시 한림읍 등 서부지역의 질산성질소 농도가
도내 최초로 전문적인 해녀교육시스템을 갖춘 법환해녀학교가 제3기 법환해녀학교 입학식을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17일, 제3기 법환해녀학교 입학식을 오는 5월 20일 오전 11시, 법환해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업해녀양성과정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2주간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81명이 신청했으며, 4월 21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3명(도내 26명, 도외7명)을 선발한 바 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총 80시간에 걸쳐 해녀문화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잠수기법에 대한 실습 등 물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실제 직업해녀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개월간의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직업해녀실습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법환해녀학교 교육생들이 어촌계에 정계원이 되어 정식해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법환해녀학교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및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인 제주해녀어업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