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기온이 상승하며 제주도가 움추린 몸을 펼치려는 이때 어김없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들고 있다. 20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의 미세먼지 수치는 87㎍/m³, 초미세 먼지 수치는 52㎍/m³를 기록하는 등 WHO 기준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일, 기온이 오르며 대기가 정체되자 국내발 미세먼지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중첩되며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NASA 관측정보를 바탕으로전세계 대기오염물질 이동 경로 등 정보를 제공하는earth.nullschool.net에 따르면 어제밤부터 국내로 유입되는미세먼지는 북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 한눈에 확인된다. 이처럼 인터넷으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의 이동경로에 대해 관련 기관이 국내발임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네티든들은 "전 정권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건강 악화에 아무 관심도 없더니 현 정권은 중국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국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북풍을 타고 점차 남쪽으로 이동, 중부는 오후부터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는 밤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은 무분별한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 제 1차 반려견 무료 중성화 지원을 접수중이다. 지원대상은 믹스견에 한하며, 제주동물친구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선정되면 수술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19일부터 28일까지이며, 수술일정은 3월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제주동물친구들은 지난해 제주견 분양 및 사후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관련 제도가 손질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제주의 공기질 오염과 이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대정에 제주 서부 지역 도시대기측정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존 제주에는 이도동과 연동, 동홍동 등 3개 측정망이 운영되어 제주 서부와 동부의 경우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지리적으로 먼 이도동과 연동의 수치를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지난해 성산에 동부지역 측정망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대정에 서부지역 측정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측정장비가 노후되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운 서귀포시 동홍동 측정소를 이전하는 한편 신규장비로 교체하여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대기측정망에서는 미세먼지, 오존을 포함한 5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측정하고 있으며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ju.go.kr)’을 통해 실시간 자료가 제공되고 있다. 측정망 종류 측정 소명 설 치 지 점 최초설치일 최종교체일 도시대기 (4) 이도동 제주시청 제2별관 옥상 1994년 11월 2017년 9월 연동 제주도청 제2청사 옥상 2006년 12월 2
신구간을 앞두고 인구이동과 증가세가 가장 주춤한 1월에도제주 이주행렬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1월 제주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도의 인구는 1,150명이 증가한 678,7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지역 특성상 신구간을 앞둔 시기적인 문제로 인해 인구 이동과 증가세가 가장 주춤한 12월과 1일 두달 간 인구이동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제주이주가 가장 활발했던 2016년의 경우 1월 이주민은 1,072명이었으며, 2017년의 경우 791명까지 하락한 바 있다.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계 2016년 1,072 1,967 2,056 1,961 2,050 1,751 1,835 1,731 1,496 1,212 1,429 1,275 19,835 2017년 791 1,384 1,600 1,362 1,649 1,031 1,877 1,964 1,769 1,506 1,353 1,101 17,387 2018년 1,150 1,150 반면 올해의 경우 지난해 12월 1,101명에 이어1월에도 1,150명이 제주로 이주하며 이제는 제주
다가오는 구정 연휴 제주시에서는 각 마을별로 주민과 귀성객이 함께하는 합동세배와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마을포제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합동세배는 설날인 2월 16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월 18일 까지 읍면지역은 리 단위로, 동지역은 자연마을별로 마을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18일 아침에는 하귀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영모원에서 4.3 희생자 등에 대한 위령제가 거행될 예정이다. 또한 14일 광령3리 마을포제를 시작으로 2월 말일까지 90여개 마을에서 무사안녕, 풍어,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포제, 풍어제, 당제 등이 예정되어 있다. 구분 읍면동 마을제명칭 일시 장소 주최/주최 1 한림읍 귀덕2리 당제 2. 20.(화) 19:00 할망당 귀덕2리 마을회 2 한림읍 명월리 마을포제 2. 22.(목) 10:00 입제 2. 23.(금) 23:00 포제 명월리마을회관 및 포제단 명월리 마을회 3 한림읍 풍어제 2월 중 한림수협 위판장 한림수협 4 한림읍 상명리 마을포제 2월 중 상명리노인정 및 포제단 상명리마을회 5 한림읍 금악리 마을포제 2월 중 금악다목적회관 금악리마을회 6 애월읍 광령3리 마을포제 입제: 2. 12.(월) 봉행:
제주신화월드는 8일,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트위지 라바 트레인’을 신화테마파크 내에서 2월 9일부터 삼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트위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입장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지 라바 트레인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유명 캐릭터 ‘라바’를 차체에 랩핑한 캐릭터카다. 트위지 라바 트레인에 탑승하면 신화테마파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진행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신화월드 측은 오는 2월 18일까지 제주도 내 르노삼성자동차 지점을 방문해 트위지 차량 체험과 전기차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제주신화월드 랜딩 다이닝 뷔페 2인 식사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http://www.shinhwaworld.com)와 르노삼성자동차 공식 블로그(http://blog.renaultsamsungm.com/1109)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립 제주합창단은 오는 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양은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9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 첫 무대는 기악곡으로 작곡된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슈베르트‘송어’,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등 사람이 목소리를 통하여 여러 가지 악기소리를 내는 색다른 공연을 보여주며 ‘꽃타령’, ‘어여쁜 장미’, ‘바다로 가자’, ‘소나무’등의 노래는 봄의 향기가 가득한 꽃과 자연을 상상하게 된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창조정신을 담아낸 ‘아! 대한민국’을 서귀포 합창단과 함께 대규모의 혼성합창과 2대의 피아노, 전통 모듬북 그리고 팀파니의 역동적인 리듬과 화려한 음색이 연주에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립 제주합창단 새해 첫 무대인 이번 정기 공연에서는 희망찬 2018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우 힘차고 활기찬 곡들로 준비하여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 도민 여러분이 거대한 함성의 강한 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산간 지역에 쌓인 눈이 아직 채 녹기도 전에 제주에 또다시 한파와 폭설이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제주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6일 오전까지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산간지방 5~38cm, 그 외 지역은 최대 10cm다. 한편 영상 5도까지 올랐던 기온 역시 3일부터는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 화요일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도로결빙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중산간 도로를 피해 우회하는 것이좋으며, 외출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설과 한파는 6일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이다.
도립제주교향악단이 오는 2월 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13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을 시작으로, 라벨의 작품 “라 발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단체 4,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립제주예술단(728-2745)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10일부터 약 20일 간의 시간 동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 눈으로 인해 제주도의 제설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30일 오전 산간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그쳤으나, 한파로 인해 그대로 얼어붙으며 도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가 버스의 운행까지 전면 통제됐으며, 그 외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애조로 등에서 체인착용이 필요한 상태다. 큰 도로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에 결빙된 곳이 많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도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길에 오르고 있으나,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산간 지역이 아닌 시내 지역까지 눈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이 반복되자 제주도의 제설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제설차는 26대로, 제주 전역을 책임지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또한 제설작업을 지휘할 컨트롤타워도 유명무실한 상태이며,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 지역적 특성상 도민들 역시 내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7년 추자도를 찾은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자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총 55,073명으로, 이는 전년도 44,786명 대비 13%가 증가한 수치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추자도지역의 인구감소, 초고령화 사회, 어획량 감소 및 단조로운 산업구조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 측은 추자도 관광콘텐츠 발굴 및 사업화, 서비스 개선 및 일자리 창출, 통합홍보 마케팅 3개분야의 세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추자지역주민관광협의회 이태제 위원장은 “수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관광사업의 첫 시도로 추자도의 제 2의 도약을 기대한다”며 “향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9일, 정착주민과 지역주민간의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하여 「정착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착주민 지원과 관련된 활동을 하거나 관련 사업추진 역량을 가진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에 한해신청이 가능하고, 사업별로 5백만원(자부담 10%이상) 이내의 금액이 지원된다. 사업내용은제주이해 및 상생프로그램, 지역주민과의 교류 확대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 정착주민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사업, 마을가꾸기 사업 등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이 상호 교류활동을 통해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사업이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마을활력과(728-2921)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영화로 잘 알려진 장수상회를 제주에서 연극으로 만난다. 제주아트센터는 특별기획초청으로 연극 장수상회를 오는 2월 1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연극 장수상회는 지난 추석특별공연 동안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명작 연극이다. 극중 점장 ‘김성칠’ 역은 배우 신구가,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서는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은 배우 손숙이 맡았다. 관람료는 1층 15,000원, 2층 10,000원이며 1월 22일부터 전화(728-1509) 및 인터넷(http://arts.jejusi.g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7세 이상 입장가로, 4.3유족, 노인,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전날 오후부터 내린 폭설과 한파로 제주가 얼어붙었다. 오전 9시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번영로와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에서는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 장착이 필요하다. 그 외평화로와 서성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 애조로, 일주도로에서도 소형차량은 체인을 장착해야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2cm 가량의적설량을 기록한 도심지 역시 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특히 차량 통행이 적은 이면도로나 회전구간 등에는빙판길과 함께 블랙아이스가 형성된 곳도 많아출퇴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 6시 기준 2.2cm의 눈이 쌓인 제주공항에서는 제설차 8대 등 동원 가능한 장비를 모두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제주를 비롯한 전국이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이번주 내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그동안 내린 눈이 얼어붙어 당분간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