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장애인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의 규정에 따라 등록한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지적·자폐성·언어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3월 2일(목)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품목은 욕창예방 방석, 음성시계, 낙상알림기 등 총 36개 품목으로 장애유형에 따라 보조기기를 신청을 하면 국민연금공단의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와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 센터의 상담 및 적합성 평가과정 결과에 따라 최종 교부 결정이 이루어진다. 단, 2022년도 동일품목으로 교부받은 자 또는 그 이전 동일한 교부품목이 내구 연한에 이르지 아니한 자 등 일부 교부제한이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별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한명미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경제적 부담경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에서는 오는 3월부터 관내 14개 노인교실을 일제히 개강한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여가 프로그램 보급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양질의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상·하반기 노인교실에 운영비 1개소당 720만 원을 지원한다. 노인교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가까운 노인교실에 신청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집합교육이 가능해짐에 따라 각 노인교실에서는 레크리에이션, 건강강좌,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노년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990년에 1개소로 시작된 노인교실은 현재 14개소로 증가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강사를 초빙한 결과 2022년 한 해만 1,035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문부자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집합교육을 재개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며, “사회적 활동 제한으로 여러 가지 일상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노년기 삶의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2월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서비스 대상은 2,078가구로 예산 4억 2천 7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1월 현재 995가구에 장비 운영 중으로 1,000여 가구 분의 장비를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혼자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 자격의 독거노인 ▲장애인활동지원 13구간 이상 독거 또는 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장애인 ▲장애인활동지원 14구간 이하이거나 그 외 장애인으로서 독거, 취약가구 등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서비스 대상자나 그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부자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신청기간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서비스 신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장애인복지시설의 육성과 발전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장애인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2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가 주최하는 ‘전국 장애인거주시설장 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여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협회 시설장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장애인시설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표창 수여식, ‘장애인거주시설 환경변화에 따른 주요 쟁점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김진우 덕성여대 교수의 특강, ‘시설 이용자의 삶이 있는 이야기’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대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염민섭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당선인,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역별 장애인거주시설장과 관계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노인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비 일부(1안구 12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으로 기초연금수급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본인, 등록 장애인이 대상이다. 신청방법은 도내 참여 병·의원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날짜를 정한 후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지원은 안과 수술 후 병원에서 본인부담금 120,000원을 제외한 진료비를 납부하고, 병원에서는 보건소로 수술비를 청구하게 된다. 수술비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연중 신청 가능하며, 특히 수술전에 신청서를 먼저 제출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후 수술을 진행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 신청은 불가하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해 지역어르신 267명에게 31,895천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시설보호, 가정위탁, 기초생활보장 등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디딤씨앗통장'사업에 대해 올해는 신규 아동 발굴과 함께 그동안 생활 형편이 어려워 본인 적립금을 마련하지 못한 취약계층 위기 아동에 대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매칭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해 나간다.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자립을 위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소중한 사업이며, 아동의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통장에 저축하면 행정에서 2배로 매칭금(월 최대 10만원)을 적립해준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부터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 마련 지원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만 24세부터는 사용 용도와 상관없이 (제한 없음) 사용할 수가 있다. 지난해 서귀포시는 아동 531명에게 523백만원의 매칭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 재성철강 한해성 대표는 서귀포시청을 방문하여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기탁금은 서귀포시 관내 디딤씨앗통장 가입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17일 서귀포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11개 민간기관과 “내가 같이 할게~”'청춘 돌봄 사업 '업무 협력식을 개최했다. ‘청춘 돌봄 사업’은 가족의 질병, 장애 등으로 생계부양 및 돌봄을 떠맡고 있는 위기 청춘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간병살인, 고독사 등 청년, 장년층의 비극적인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서귀포시가 11개 민간기관과 손잡고 실태조사와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력식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청년센터, 서귀포시연합청년회, 서귀포청년회의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복지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1개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앞으로 위기 청춘 발굴 방안 및 각 기관 서비스 연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춘 돌봄 사업’은 3월부터 민관 네트워크 협력으로 위기가구 발굴조사를 추진하며, 카카오톡 채널‘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민·관 사례관리로 상담 및 욕구 파악 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공공서비스 및 각 민간기관의 서비스를 우선 연계하고, 복지 사각지대는 매월 심사를 통해 생계비, 의료비, 간병비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동자 56명이 제출한 진정서와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지원 등을 검토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협의체를 꾸려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노동자 56명은 지난해 11월 15일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위원회는 20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권고안을 채택했다. 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는 권고안을 통해 56명의 권리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도 차원의 △직·간접 고용과 생계비 지원 등 생활안정화 방안 △직업훈련 비용 및 수당 등 재취업 지원 △심리적·육체적 건강 회복 지원 △창업 교육 및 자금 지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실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진정인들의 노동 권리가 실제적으로 충족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자의적 해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실업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동자, 위탁자, 수탁자 3자 참여 협의체 구성과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민간위탁의 공공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요청했다. 제주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및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를 2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란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바일앱을 활용하여 건강 영역별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24주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이 있으면 우선으로 선정되며,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병원진단을 받았거나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 희망자는 접수 후 보건소에 내소해 사전 건강검사(신체측정 및 혈액검사)를 실시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모바일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매월 부여하는 건강 미션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생활환경과 소속 모든 환경미화원(105명)에 대해 전원 청소 차량을 탑승하여 생활 쓰레기 수집 후 운반 처리하는 임무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도록 환경미화원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이번 운영방식의 개선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승차업무로 전환을 시작하여, 2023년 1월에는 여성 미화원(8명)도 전원 승차 후 업무를 수행토록 조정 완료했다. 기존에는 읍면동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은 가로청소 및 클린하우스 정비업무를 수행했으며, 생활환경과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은 청소차량에 탑승하여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이원화 배치업무를 수행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환경미화원 임무 개선의 효과로 정규직 환경미화원의 청소차 탑승 쓰레기 수거업무를 명확히 했고, 가로청소 및 클린하우스 정비 업무는 기간제 청소인력을 활용 방침을 정립했다.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가로청소 및 클린하우스 정비 인력은 107명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청소차운전원과 환경미화원의 피도도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여성 환경미화원 휴게실 신규 마련과 기존 미화원 대기실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환경미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신청 접수를 3월 31일까지 받는다. 기초수급자 중 청년층(만19~39세) 우선 지원,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고,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에 해당하는 내국인이며, 기초수급자 중 청년층(만 19~39세)의 경우에는 우선 선정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자 본인이 신분증을 소지해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가족 또는 직계존비속이 위임을 받아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2,500명대상 연35만원 지원하고 국가바우처와 달리 12월까지 사용되며, 국가장학금 지원자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신청자 중 2,500명을 선정해 연간 35만 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전담기관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정자 확정 통보를 하며, 5월 이후 농협 전국지점에서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는 8월 말까지 사용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복권기금 15억 원을 투입해 세대‧계층별 맞춤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가구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전세자금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됐으며, 올해 공고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대상자는 도내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최대 120만 원을, 2자녀 이상, 장애인, 다문화 가구인 경우 대출 잔액의 2% 최대 1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20일부터 3월 24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 등 주택 연․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전세자금 대출이자 사업과 관련해 연·월세 세입자를 대상으로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확대 시행되고 있다. 대상자는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 출산 가정과 만 19~39세 이하 사회초년생(재직기간 5년 이내)으로 보증금 3,000만 원 이하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올해 1월 수급자 감면신청 접수를 시작하여, 2월 처음으로 취약계층 686가구·3,194천원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2023년 1월 1일부터 20일까지 17개 읍면동에서 700건의 신청·접수를 받아 중복 신청 및 가정용 이외 업종 14건을 제외한 686건에 대하여 감면 승인하고 2월 수도요금 고지 시 3,194천원을 감면했다. 서귀포시 수급자 가구 수는 2022년 12월 기준 6,022가구로 시행 첫 달 수도요금 감면혜택을 받은 가구 수 비율은 11.4%이나, 앞으로 계속하여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자 수도 요금 감면은 신청서를 제출해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자이고, 감면신청은 관할 읍면동을 방문하여 수급자증명서와 수도요금 고지서(수용가 확인용)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매월 20일까지 신청 건에 대해서 다음 달 고지분부터 감면받을 수 있고 가구당 가정용 월 수도사용량에 따라 최대 10㎥(5,100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생계·주거·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시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 우울 검사 및 마음 건강 교육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2021 산후조리실태조사에 따르면 분만 후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52.6%(2018년 50.3%)이고, 출산 후 1주일 간의 감정 상태에서 산후 우울 위험군은 42.7%로 높게 나타나, 산전·후 정신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서귀포․동부․서부 보건소 모자보건실, 서귀포시 공공산후조리원 및 서귀포의료원 부설 산후조리원과 연계하여 산모 대상 산후 우울 검사를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는 산후 우울증 예방 및 부모 교육도 진행하여 자녀 양육의 첫 단추인 엄마 마음 건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상이 바쁜 부모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귀포시 관내 보건소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기부터 신생아기까지의 예비 부모 정신 건강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신청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빨리 발견하고, 상담 및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산전·산후 우울증에 대한 검사와 교육을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작년 환경부가 공모한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5억 원(국비 2억5천, 지방비 2억5천)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 및 한파와 같은 기상 이변으로 대처에 취약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저소득층, 고령자, 아동 등)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폭염 노출·취약성이 높은 유휴 공간 5개소에 쿨링포그, 스마트벤치, 그늘막 등 기온 저감 시설을 갖춘 기후친화형 쉼터를 6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에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48개 주택에 노후 창호 교체 등 실내환경 개선과 차열 페인트 시공을 지원했다. 이승환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