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가 있으면 어떨까. 동네가 더 안전해지고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데... 누구나 한번쯤 동네를 거닐다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다. 내 맘을 척척 알아서 누군가 설치해줬으면... 하지만 우리에겐 주민참여예산이라는 제도가 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란 지방정부의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우리 지역,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시민이 직접 발굴하여 예산과 연계하여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는 제도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1989년 브라질의 포트토 알레그래(Porto Alegre)시에서 처음 실시되었다고 한다. 시장과 시민들의 지구총회, 주제별 최의 등 토론을 통해 참여예산을 결정하며, 1년 예산과정 내내 주민이 참여한다. 이 제도는 지난 약 30년간 남미, 유럽을 거쳐 아시아권으로 전파되어 우리나라는 2004년에 광주광역시 북구와 울산광역시 동구에서 도입한 이후 현재는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근거 조례를 재정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을 도입해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에게 권한 이양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자체와 시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온난화 현상 등 자연재해 및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그 지속성과 파괴력 또한 강해지고 있다. 작년 여름만해도 연속적인 태풍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의 허리케인, 중국과 일본의 산사태와 홍수 등 예년과 다른 자연재해가 모든 나라를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한 적이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탄소 배출, 미세먼지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의 공통적인 원인 중 하나는 석탄과 같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이다. 이처럼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던 에너지를 이제는 좀 더 가치있고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현재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여러 단체는 함께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탄소 배출 없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도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폐자원 제품을 디자인하여 가치를 높이고 재활용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창의적인 아이템이자 환경보호 운동의 하나인 업사이클링 산업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환경도 지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다. 오라동에서는 기후
일반식품,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다르다. 모든 식품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1차 기능은 생명 및 건강 유지와 관련되는 영양기능, 2차 기능은 맛, 냄새, 색 등의 감각적, 기호적인 기능, 3차 기능은 건강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체조절기능 등 이다. 이 때, 건강기능식품은 3차 기능인 생체조절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서 건강기능식품이 되는 게 아니고,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인증마크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과 같은 명칭은 ‘건강기능식품’과는 다르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된 기능성만 표시 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건강기능식품에는 기능성원료의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고, 일반식품의 영양표시에는 기능성표시가 없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에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고 내 몸에 알맞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인지, 영양, 기능 정보 표시사항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나에게 맞는
어느 날 점심을 먹고 들린 카페에서 예쁘게 꾸며진 칠판을 봤다. 칠판에 적힌 문구는 4글자뿐이었다. 노키즈존. 젊은 직원에게 물었더니 아이들의 소란이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니까 어린이 출입이 안 된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커피가 더 쓰게 느껴졌다. 이웃의 정이 끊긴지 오래라지만 노키즈존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어린이에게 야박한 세상이 되었다니. 건축물에는 BF 인증 제도가 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건축시설의 이용과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 설계 단계부터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공건물, 공공이용시설 등이며 인증을 받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2015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이 처음 시행됐을 때 어떤 건축주는 BF 인증 제도를 두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고 담당자들은 귀찮은 일이 생겼다고도 했다. 하지만 어른 중 대다수는 평균 130cm인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의 시선으로 건축물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어린이의 눈에 수많은 계단은 가파른 에베레스트 산맥이며, 어른들 키에 맞춰진 세면대는 백록담과 다를 바 없다. 경제 활동을 하지 않거나 의무를
‘CFI2030’, ‘2050탄소중립’ 최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단어들이다. 그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탄소중립 운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전 세계적 트렌드인 탄소중립, 이에 앞서 제주는 ‘CFI2030’으로 세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CFI2030은 ‘Carbon Free Island 2030’의 약자이며, 제주특별자치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고자 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내걸어 도와 도의회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에서 P4G(녹생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의체)로부터 ‘에너지분야 최우수파트너십’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이 탄소중립 모범 모델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 시점,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나무를 심어
예전에 30대 젊은 여성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면서 온 가족이 고통받는 내용을 그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 영화처럼 최근에는 건망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등 치매가 젊어지고 있다. 젊은 층에 나타나는 건망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직장에서 겪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과한 음주와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이처럼 65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치매를‘초로기치매’라고 한다. 진행 속도는 65세 이상의 노인성치매보다 훨씬 빠르다. 치매 하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만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초로기치매도 증가하고 있다. 2021년도 제주지역 치매 유병률은 11.26%로 전국 10.33%보다 높다. 또한 2018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초로기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초로기치매가 늘어나면서 영츠하이머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결합한 용어로 젊은 나이에 겪는 심각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를 뜻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선제적 치매 예방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초로기치매 예방 프로그램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한국어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지명이나 음식명 등 외국어로 표기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관되지 않은 외국어 번역·표기 방식으로 인한 혼란과 오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체부는 2021년 7월 22일 훈령을 제정하였다. 개정된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제시했던 ‘파오차이(泡菜)’를 삭제하고,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우리의 ‘김치’와 중국의 절임 음식인‘파오차이’를 구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역(한국어의 발음을 그대로 살려 번역) 범위를 확대했다. 뜻을 살려 ‘blood sausage’, ‘blood cake’라고 번역해 온 ‘순대’나 ‘선지’는 외국인에게 혐오감이나 거부감을 준다는 우려를 반영해 소리 나는 대로 ‘sundae’, ‘seonji’로 표기법을 변경했다. 서귀포시도 국제적인 관광도시에 걸맞게 선도적으로 565개의 제주 향토 음식명을 조사하여 새로운 번역 표기 지침에 맞게 4개의 외국어 번역을 재 정비 한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외국어 메뉴명’ 싸이트에 등록하였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
친절은 타고난 것이다? 배우는 것이다? 필자는 후자를 선택하겠다. 물론 선천적으로 공감 능력이 뛰어나 친절한 사람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친절 교육을 통해 충분히 향상 가능하다. 점점 세분화 되고 다양한 욕구와 감정에 맞게 응대하는 방법을 교육을 통해 배워야 한다. 친절은 공감 능력과 감수성이 밑바탕 되어야 하며, 이 공감 능력과 감수성은 자극을 넣어주지 않으면 무뎌지게 된다. 이처럼 공공행정에서 비슷한 일을 반복하면서 스스로가 이러한 것들이 무뎌져 가는 것도 모른 체 점점 더 사무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자극을 줘서 공감능력과 감수성의 감각이 둔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자극이 교육이다. 현재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친절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친절 교육을 받고 난 후의 민원 처리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업무처리 결과는 단시간이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넬슨만델라는 “교육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이다.”라 하였다. 서귀포시에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친절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
너무 파란 하늘 속 따뜻한 햇살이 내리는 봄날이면, 알 수 없는 기운이 마음속에서 일어나 무슨 일이든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곤 한다. 삼양동 부녀회 활동을 하고 있는 나로선 이쁜 꽃도 길가에 심고 싶고 웃자라나는 공터 잡초도 메고 싶은, 기분 좋은 번잡스러움이랄까. 올해는 투명페트병을 수집하고, 재분리하여 처리하는 작업을 부녀회원 들과 함께 해 오고 있다. 일을 하다 보면 2021.12.25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 된 이 후 각 클린하우스로 곱게 단장하여 배출되고 있는 투명페트병이 상당하 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2월부터 일을 시작하였는데 벌써 8톤이 넘게 수집되었으니, 그 배출량 만큼 시민들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하려는 열의를 새삼 느끼고 있다. 집 마당으로 수집된 투명페트병들은 부녀회원들이 하나 하나 재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하나 하나 분리하다 보면 비닐을 제거하고 찌그러뜨려 마개를 한 페트병들 속에 들어있지 않아야 할 일반 플라스틱도 들어있기도 하다. 자원화되는 투명페트병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상호가 표시된 비닐은 제거되어야 하고 투명해야 되며, PET재질이어야 하고 병이라야 한다. 투명한 플라스틱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조리된 식품을 적정온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조리식품 보관 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실천 요령은 하나,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기 둘,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에서 보관하기 셋, 조리된 음식을 냉각할 때는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거나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냄비 등을 담그고 규칙적으로 저어서 식히기 넷,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에서 재가열 하기 등이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니, 식혀서 넣고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식중독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쉬운 만큼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뷔페나 대형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조리식품 보관온도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