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급변하는 제주관광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고 데이터에 기초한 관광정책 수립 등의 목적을 위해 네비게이션 빅데이터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제주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네비게이션 빅데이터에는 검색시점, 출·도착지 검색정보 및 GPS 위치정보, 이동시간, 이동거리, 평균속도, 검색회수, 재방문 여부 등의 정보가 포함되는데, 제주 지역의 네비게이션 이용 건수는 도민을 포함해 일평균 6만여 건으로, 월평균 180만 건, 연 2,000만 건 이상의 제주지역 내 차량이동 정보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관광객 이용건수만을 추출해 네비게이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관광객 주요 차량이동 출·도착지 정보 등을 정리한 네비게이션 기본현황 보고서를 작성해 대외 공유할 예정이다. 네비게이션 빅데이터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숙소, 음식점, 관광지, 핫스팟 등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통신 빅데이터는 성별, 연령 등 추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두 빅데이터를 상호보완 분석하면 이동통신 빅데이터만을 활용한 이전의 연구결과와 달리 보다 상세한 관광객 이동경로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당초 제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던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경로가 동쪽으로 틀어졌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에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프란시스코의 경로가 당초 예측보다 동쪽으로 다소 변경됨에 따라 제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 지역은 오후부터 밤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의 직접 영향권인 영남 지역과 강원 영동 등에서는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프란시스코에 이어 북상중인 제 9호 태풍 레끼마 역시 제주도를 빗겨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제주 지역에서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을 거쳐 6일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호 태풍 레끼마까지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오는 9일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국내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끼마는 아직 소형이지만 대만 해역을 거치며 점차 세력을 확장, 중형급 이상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6일 오후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프란시스코가 소형급인데 반해 레끼마가 제주를 관통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다만 프란시스코와 레끼마 모두 현재로서는 제주를 관통하지 않고 빗겨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태풍피해 대책본부를 운영, 태풍의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전통 감물염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8월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자연의 빛깔 제주감물, 일상에서 세계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2019 제주 감물염색 체험행사>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제주 토종 감의 특징과 감물 들인 후 햇볕 아래 서서히 갈색으로 변해 갈천이 완성돼 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체험수업은 16일(금)에는 4회, 17일(토) 2회 등 2일간 총 6회 진행되며, 회당 100명씩 총 6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시간 동안 감귤염색 이론교육 후 실습으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번갈아가며 인견이불과 인견파자마를 각각 만든다. 참가신청은 8월5일부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760-7521~25)로 선착순 전화접수만 가능하며, 1인 1회만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에게는 인견이불 또는 파자마와 감귤500ml가 제공되며 재료비 일부 자부담(이불 2만원, 파자마 1만원)이 있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은 감귤체험을 위한 앞치마와 고무장갑, 작업복, 빨래집게 등을 개인 지참해야 한다. 행사기간에는 감물
제주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획초대전 ‘평화의 꿈’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7일부터 9월30일까지 55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초대작가 김용철, 유영운의 작품 20여점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전시한다. 김용철 작가는 폐장난감을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작품 주제인 ‘사용된 꿈’은 폐장난감의 빛났던 순간을 재조명하며 우리가 꿈꾼 것들이 다음 세대에서 문제없이 사용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유영운 작가는 대중매체와 인쇄매체 속에 파묻혀 사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하고자 스티로폼 위에 잘게 자른 종이인쇄물로 옷을 입혀 작품을 완성했다. 유 작가는 프란치스코 교황, 존 레논, 오드리 햅번 등 각 인물의 평화와 관련된 역사성에 주목해 작품화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3시에 열리며, 국내 미술치료계 권위자인 김선현 교수의 ‘그림의 힘’ 특강도 마련됐다. 한편, 전시 매표소에서 멤버십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친환경 보틀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고충석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평화와 담론을 담은 기획전시를 개최해 매우 기쁘다”며“많은 도민들이 전시를 보러 와주길 바란다”고 밝혔
제주도 e스포츠협회는 지난 7월 28일 열린 ‘2019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에서 ‘프로게이머를 이겨라’ 이벤트를 번외 행사로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피파온라인4 종목에는 원창현 프로게이머가, 철권7 종목에는 최선희 프로게이머가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 피파온라인4 종목 우승자와 원창현 프로게이머와의 빅매치는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최종 결과 원창현 프로게이머가 2:1로 승리하면서 많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결국 이번 행사에서 프로게이머들은 총 30회의 대결에서 29승 1무라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제주도 e스포츠협회 이상민 부회장은 “곧이어 8월 30일에는 제주도내 군장병 대상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e스포츠협회는 제주도 e스포츠 활성화는 제주도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사항인 만큼 협회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 및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2020년에는 한중 e스포츠 결승전을 제주도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일,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의 축구도시 육성 사업 중 핵심사업인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는 국내외 축구 관계자, 참가팀들을 통해 대회의 완성도에 대한 높은 평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축구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7년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수준의 팀들이 참가를 확정 짓고 8월 11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을 비롯해 5개의 천연잔디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아우쿠스부르크를 비롯해 팔메이라스(브라질), 뉴캐슬(영국), 카티프시티(영국), 엘에이(LA)갤럭시(미국),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 유럽, 북미, 남미를 대표하는 15세 이하 최정상급 팀들이 출전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성남에프씨(FC), 부산아이파크, 수원에프씨(FC), 전주시민축구단, 대병중학교 등 8개팀이 참가하여 총 20개팀이 참가한다. 참고로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 결승전은 8월 18일 개최되며
지난 2014년 열렸던 국제항노화 융복합 관광산업 학술포럼에 이어 5년만에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International Anti-aging Industry Convergence Development Forum)’이 열려 항노화 제주의 전진기지를 위한 불씨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은 8000여종의 식물과 700여 바다식물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제주에서항노화 제품 소재생산을 위한 연구와 제품생산기반을 위한 주의를 환기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화장품 위주의 소규모 사업만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에 주최 측은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을 통해 2020년부터 제주대 약학대학 개원과 함께 제주대 의과대학, 제주대 수의학과, 화학, 생물학 등과 함께 산학연 등으로 항노화 등 바이오 산업의 기초적인 환경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에 항노화 등 건강과 헬스를 겸한 시너지를 통해 양질의 고급 관광으로 도약 기회를 제공하고 현재 최고의 공공의 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노화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지난 1970년 3월 24일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을 기념하기 위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20년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사진과 슬로건 분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모전은 ‘추억이 담긴 한라산 옛 사진’의 경우, 한라산의 옛 풍경과 자연생태, 이를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중 1990년 이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 대상이며, ‘아름다운 자연생태 및 경관사진’은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품은 사진이면 가능하다. ‘한라산을 상징하는 슬로건’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의미 전달과 홍보, 행사,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내용이면 된다. 응모접수는 오는 8월5일부터 9월10일까지로 한라산 홈페이지(http://www.hallasan.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및 출품표를 작성한 후 이메일(사진공모 : jwassi0524@korea.kr, / 슬로건 공모 : boojaeyoo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규격은 ‘추억의 옛 사진’은 칼라‧흑백 4×6인치 이상 인화사진 또는 최소 3MB이상(3000×2000픽셀)이어야 한다. ‘자연생태 및 경관 사진’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
최근 지구촌 전체가 겪고 있는 이상 고온현상으로 제주 지역의 폭염 역시 갈수록 잦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박창열 연구원은 31일 발간된 JRI이슈브리프 ‘기후전망에 따른 제주지역 폭염 대응방안’에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여 북유럽 등 예기치 못한 지역에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으며, 제주 지역에서도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증가, 농‧어업 피해 증가, 지하수위 저하 등의 피해를 겪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 지역의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에 의하면 평년대비 기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관련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한 고찰 필요성을 주장했다. 제주 지역 온열질환 피해 특성을 살펴보면, 온열질환은 실외 작업장, 논밭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방심하기 쉬운 오전 시간대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남이 확인됐다. 따라서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도민 개인의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이 필요하다고 박창열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에 제주지역 폭염 전망, 피해 특성 등을 토대로 제주지역의 폭염 대응을 위해 마을 무더위쉼터 활성화, 양산쓰기 생활화, 용천수와 연계한 폭염 대응방안, 지역 여건을 고려한 ‘폭
제주도는 30일,녹지가 부족한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가꾸는 주민참여 꽃가꾸기캠페인인 ‘마을정원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시범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조성과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추진하 는 사업으로, 지역주민 주도로 정원 위치 선정 등 계획을 수립하면 정원조성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한다.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총 7개 마을단위 공동체의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제주시 북촌리마을회와 서귀포시 구억리부녀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회에는 각각 900만원 내에서 지역 및 공간특성에 맞는 화단조성과 식물, 화분 등 필요한 정원관리 재료지원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정원 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북촌리마을회는 제주올레19코스가 지나는 마을안길에 초화 식재 또는 벤치형 꽃화분을 조성해 올레길 탐방객과 마을주민들의 녹색쉼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억리부녀회는 전통옹기마을의 특성을 살려 마을안길 내 겹담 위에 옹기형 꽃화분으로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마을정원만들기 시범사업은 마을주민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제주도는 30일,「2018년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평가를 실시한 결과, 활동이 우수한 9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은 제주의 중요 환경자산인 오름의 자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도내 148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체평가단 5명이 매월 정기적으로 오름을 자율 탐방하며 쓰레기 수거와 불법‧불편사항 등에 대한 지적‧개선사항 등 모니터링한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1곳, 우수 8곳 등 총 9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선정 단체에는 시상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자긍심 고취는 물론 타 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희망코리아 제주도지부는 서귀포시 모지오름 환경정화 활동과 모니터링, 파손된 시설물 정비 등 오름보호와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8개 단체는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검은오름) △함덕초등학교총동창회 서우봉지킴이(서우봉) △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새별오름) △가세봉 오름동호회(가세봉오름) △한국은행제주본부 오름동호회(백약이오름) △제주산울림오름동호회(검은들먹오름) △새마을
농촌진흥청은 감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에 이어 ‘황금향’에서도 수량을 떨어뜨리는 ‘자근’ 발생을 확인했다며, 묘목을 생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확 시기가 늦은 만감류 품종은 탱자나무 대목(밑나무) 위에 감귤 접수(가지)를 접붙여 묘목을 만든다. 이때 탱자나무가 아닌 접수에서 나온 뿌리가 ‘자근(自根)’이다. 감귤나무에 자근이 발생하면 꽃과 과일 맺는 양이 줄어 전체 생산량도 줄게 된다. 조사 결과 이번에 처음 자근이 발생한 황금향 나무는 나무 세력이 강해지고 주간부(원줄기)가 굵어지며, 꽃 맺음(착화)과 과일 맺음(착과)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자근이 발생했던 다른 만감류 처럼 대목이 땅 위로 0∼3cm 정도만 나오게 낮게 접붙인 곳과 아예 대목을 재배지 땅에 묻은 과수원에서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은 한라봉(부지화), 천혜향(세토카), 레드향(감평), 황금향(에히메28호)이 우리나라 전체 만감류 품종(3,932ha)의 91.8%를 차지하는 만큼, 만감류 묘목을 생산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묘목을 만들 때 접목 높이를 땅 위 6∼10cm 높여서 접을 붙이고, 묘목을 옮겨 심을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더위에 제주에서도 온열질환자 발생이 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현재까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이 6명으로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이상 3명, 20대가 3명, 4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 열탈진이 5명, 열실신이 2명으로 다수의 환자가 야외 작업장, 길가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온열질환자 발생자수가 7명에 불과하나 이번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갑작스런 야외활동 등으로 8월 초 중순에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도에서는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하여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관리 홍보자료를 제공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지역 상하수도 요금이 오는 10월 납기 고지분부터 인상된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수도급수 조례개정안과 하수도 사용 조례개정안이 7월31일자로 공포되면 2019년 10월 납기 고지분부터 상수도요금은 가정용 평균 5%, 일반용·대중탕용·농수축산용 및 산업용 평균 7%, 하수도요금은 평균 35% 인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상·하수도 요금은 생산원가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요금 현실화율 개선 없이는 상·하수도 공기업 경영 정상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상수도 생산원가는 톤당 1,028.8원인데 반해 공급요금은 825.8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은 80.3% 정도이다. 특히 하수도 처리원가는 톤당 2,419.3원인 반면 공급요금은 474.3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19.6%에 불과하며, 이는 전국 평균 상수도 81.5%, 하수도 49.9%보다 낮은 실정이다. 상·하수도 사업은 대규모 시설투자 및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동력비 증가 등 원가 상승으로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그간 요금인상을 유보하며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해와 적자누적 등 재정여건이 악화돼 왔다. 이에 따라 적자구조 개선과 적기 상·하수도 시설 및 개량사업 추진 등을 위해 불가피한 요금인상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