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총 189만8천 명으로, 지난해 244만1천 대비 22.4%가 감소한 것을 집계됐다. 이는 잦은 비와 태풍 등 기상악화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은 함덕으로 40만3천명을 기록했으며,이어 협재(34만7천명), 이호(26만명), 곽지(23만5천명), 금능(21만4천명), 중문(17만3천명), 김녕(8만7천명), 표선(7만6천명), 삼양(4만8천명), 화순(3만8천명), 신양(1만7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경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물놀이안전요원, 마을회 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단 1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6년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홍역 발생으로 9월 4일까지 개방 및 분양이 중단되었던 제주동물보호센터가 결국 10월 9일까지 개방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개홍역 감염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보호동물 분양 중단 기간을 오는 10월 9일까지 5주간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센터는 예방접종에 따른 면역형성기간을 감안해 중단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향후 일제검사 결과 음성으로확인될 시에는 개방중단 조치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분양 중단기간 동안 유기동물 입양과 일반인의 방문이 금지되지만, 보호 중인 동물의 소유자 반환과 유기동물 입소 업무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이는 개 디스템퍼에 감염되지 않는 동물로 별도 사양관리가 되고 있어 개방·분양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 서귀포시가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유치에 성공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대표 축제로 손꼽힌다. 제주도는지난 2014년, 2016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유치를 신청했으나 선정에 실패하고, 지난 6월 25일 서귀포시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최종 유치과정에서 제주도는세종시, 충청남도, 경기도와 경합을 벌였으며, 제주도의 추진의지와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 등 행사 운영 전문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는 내년 10월 경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17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역 상권과 시장정보를 교류하는 전통시장 문화축제로서 전국 17개 시․도의 140개 시장이 주제관과 홍보관을 통해 지역별 우수상품이 대거 선을 보이고 먹거리마당, 콘서트 등 부대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람회에는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소상공인, 관광객 등 20만명이 방문해 약 6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제
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자 배출을 위한 제주한수풀 해녀학교 졸업식이 지난 31일 졸업생 54명과 어촌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한수풀 해녀학교 졸업생은 지난달 4월 교육생을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2개과정 67명(직업양성반 17명, 입문양성반 50명)을 선발 5월 10일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들은 8월 말까지 주말마다 해녀물질 이론 및 마을어장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습, 해녀보호 시책과 해녀들의 삶 등 입문양성반 학생은 총 80시간, 직업양성반의 경우 총160시간의 교육을 이수 했다. 지난 2008년부터 한수풀 해녀학교을 통해 총 614명의 교육생이 졸업했고, 이중 현재 21명이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 활동 및 해녀문화 전승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 전승을 위한 새내기해녀교육과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신규해녀들이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로 활동할 수 있도록하여 해주해녀의 명맥을 이어가도록하고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년 이용객수가 급증하고 있는 월정리 해변이 지정 해수욕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월정리에 지상2층, 건축면적 445.8㎡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구축한다고밝혔다. 월정 해변은 비지정 해수욕장으로 운영중으로, 매년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편의시설이 현저히 부족하여 이용객 불편 민원이 상당했고, 이러한 실정과 마을의 요청 사항 등을 고려하여 종합상황실 신축 용역사업이 추진된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상황실은 오는 2020년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해수욕장 운영 기간 내 민간안전요원 추가 배치 및 예산 추가 반영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개홍역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9월 4일까지 개방을 중단한 제주동물보호센터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30일, 제주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최초 개홍역바이러스 감염개체가 확인 된 후 각 구역별로 나눠 검사키트를 이용한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서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검사키트를 최대한 확보해 감염이 의심되는 개체 뿐만 아니라 같은 구역에 있는 개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개홍역바이러스가 공기중 감염으로 확산되는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당초 개방을 중단하기로 한 9월 4일 이전 다시 한 번 전수검사를 진행한 후 센터 개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개방중단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개홍역바이러스는 공기중 감염되는 질병으로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백신 접종을 소극적으로 했던 이유는 홍역 백식 접종 시 발열 등 컨디션 저하로 폐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백신접종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제주시 선흘 동백동산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국내 첫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9일,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관광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흘리 동백동산의 2개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저탄소 인증을 받은 선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은 이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 지역농산물 식자재 활용,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대폭 감축하여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친환경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생태관광 및 숙박 프로그램에 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총 16개 지역의 37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제주연구원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은 화학비료 등 지하수 오염원 증가에 따른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오염 증가 원인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지역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가 지역에 따라 2.5㎎/L(표선)~2.8㎎/L(성산) 수준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10㎎/L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의 질산성질소 변화 추세를 보면, 구좌읍의 경우 2014년 3.0㎎/L 수준에서 2018년 4.0㎎/L을 넘어서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연구원에서는 동부지역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증가 원인을 토양·지질학적 특성과 오염원 증가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지하수 오염방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농업 생산성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농업에 의한 오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산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429ha 증가하는 등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절 및 가격안정화와 함께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지난 28일,농산물원종장에서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지역농협, 도내 수제맥주업체 등 20여 명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맥주보리 종자 생산․공급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기준으로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2,431ha, 생산량은 6,843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19%를 차지하는 등 밭작물 주요 소득원이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맥주보리 안정생산을 위한 종자 생산 계획, 농협 간 보급종 생산량 조정, 도내 맥주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4년도 56개에서 2019년도 130개로 2.3배 증가했고 또한 도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도 증가하면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도내 수제 맥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역농협 요청에 따라 맥주보리 보급종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한 2019년산 맥주보리 원종 6톤(호품 5.6톤, 백호 0.4톤)을 전량 10월 이내에 공급하
우도와 영평, 추자 도두, 상명, 저지 등 제주시 6개 정보화마을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개최하는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청이 주관하고 26개 자치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장터에 제주시 마을들은 황금향, 고사리, 고등어, 자리젓 등 제주지역 특산품을 판매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정보화마을 온라인쇼핑몰인 인빌쇼핑(www.invil.com)에서도 정보화마을과 함께하는 추석대전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올해 전국에서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로 인한 사망자가 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기, 충남, 전북, 경북 등에서 사망자가 많았고, 감염자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추석을 맞아 벌초나 성묘 시 진드기 감염사례가 우려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좌초돼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한 바다거북 등 총 14마리를 오는 28일 오후 3시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자연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과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바다거북 방류지인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지난 1999년부터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지역이다. 색달해수욕장 주변해역은 어업용 그물이 적어 혼획의 위험성이 낮고 먹이가 풍부하며,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이 쉬워 바다거북의 생존에 적합한 곳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제주연안에서 바다 거북을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24일 강정상록아파트에서 ‘제주 농산물 ㅎㆍㄴ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단과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는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입주민,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농산물에 대한 판매·홍보를 진행했으며, 이와 더불어 청귤청·오메기떡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공단 김동호 제주지부장은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오늘 직거래 장터와 체험부스에 찾아주신 공무원가족과 지역주민분들께서 제주의 농산물을 애용하고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9월 심뇌혈관 예방관리 주간을 맞이해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소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심폐 소생술에 대한 인식을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도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교사는 오는 30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으로 전화 신청(741-7418)하면 된다. 대회는 2명이 한팀으로 학교당 2팀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30팀이 참여하게 되며, 접수 마감 후 오는 31일부터 신청팀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9월 7일, 8일 각각 예선과 본선을 치르게 된다. 평가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능력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요령을 심사하며 결과에 따라 최우수팀 1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우수상 2팀과 장려상 2팀에게는 제주도지사상을 수여한다.
오는 9월 6일과 9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U-22 국가대표팀과 시리아 대표팀 간의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린다. 이에 U-22 대표팀은 오는 26일에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내달 2일 오후 2시 서귀포에 소집해 친선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국가대표팀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일부지역에서만 큰 경기가 개최되고 있어 지역 안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제주도민들이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향유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의 제주 유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이라크전 이후 12년 만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를 치르게 됐다. 제주도는 대한민국과 시리아 국가대표의 친선경기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셔틀버스 및 인력 지원(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