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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선거용 차량은 ‘일시적 튜닝승인’ 필수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현장에서 활용되는 자동차의 안전과 적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거 유세 차량에는 연단과 발전기, 확성장치를 비롯한 여러 장비가 설치된다. 이러한 작업은 차량의 길이, 너비, 높이, 총중량 등 기본적인 안전 기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는 단순한 장비 부착을 넘어 자동차의 구조 변경에 해당하는 ‘튜닝’으로 간주되며 반드시 사전승인 절차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선거용 차량에 대한 ‘일시적 튜닝 승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기존처럼 검사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사진 제출만으로 안전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다만 승인 없이 차량의 구조나 장치를 변경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사용 목적이 종료되면 반드시 정해진 유효기간 내에 차량을 원상복구 해야 한다. 해당 기간은 튜닝 작업 기간, 실제 사용 기간, 선거 종료 후 복구 기간을 포함해 최대 80일까지 부여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그 과정에서 활용되는 모든 수단 역시 법과 안전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어야 한다.

    • 김무원
    • 2026-04-07 22:32
  • [기고] 주민 생각이 정책 되는 과정, 2027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하세요

    주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과정, 그 출발점에 주민참여예산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며 민원 전화를 받다 보면 “이런 사업도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접합니다. 골목길 정비부터 생활 편의시설 확충까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에 대한 요구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는 곧 우리 지역을 더 살기 좋게 만들고자 하는 소중한 의견입니다. 주민참여예산은 이러한 목소리를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검토를 거쳐 예산에 반영되고 실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우리가 체감하는 크고 작은 변화들은 결국 주민의 참여에서 시작됩니다. 평소 문의로만 그쳤던 생각들을 이번에는 구체적인 제안으로 이어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집중공모기간이 운영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서면으로 접수가 가능합니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5월 중 사업 구체화를 거쳐 6월 최종 확정되게 됩니다. 우리 남원읍의 경우, 작년에는 주민이 제안한 17개의 사업이 실제로 집행되었습니다. 이번 2026년에는 더 많은 제안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주민

    • 김혜지
    • 2026-04-07 22:30
  • [기고] 작은 시작이 만드는 큰 변화: 제주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의 영어 특성화 교육을 주목하며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과 변화의 가능성 실제로 제주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의 영어 특성화 교육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며 개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를 지켜보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욱 큰 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미래를 향한 융합: AI와 영어의 만남 2026년 방과후아카데미는 한 발 더 나아가 영어와 AI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중입니다. 2020년대의 디지털 대전환은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가진 미래 인재 양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전하고, 영어를 매개로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창의융합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작지만 확실한 시작, 큰 변화를 만든다 제주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의 영어 특성화 교육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비전과 열정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넓히겠다는 이 사업

    • 박교은
    • 2026-04-07 22:09
  • [기고] 봄꽃으로 이어지는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에 초대

    하얀 벚꽃과 노란 유채꽃 물결 속으로,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는 4월, 예래동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됩니다. 오는 4월 4일부터 이틀간 예래생태공원 일원에서 ‘제3회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가 열리오니, 가족과 이웃, 소중한 분들과 함께 걸음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 축제로, 예래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널리 나누고자 준비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만여 평 규모의 유채꽃밭이 펼쳐지고, 맑은 용천수와 벚꽃 탐방로, 청정한 생태환경이 어우러져 방문하시는 분들께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특히 마을을 따라 약 2km에 걸쳐 이어진 벚꽃 터널길은 이곳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만개한 벚꽃 아래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운 쉼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따뜻한 봄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속

    • 강동우
    • 2026-04-07 22:05
  • [기고] 웃물교 벚꽃길에서 만나는 봄 풍경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온 봄과 함께 사방에서 꽃 소식이 날아든다. 곳곳에서 피어난 유채꽃과 벚꽃 소식이 날마다 SNS를 타고 돌아다닌다. 몇 해 전부터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의 발길이 늘어난 서홍동 웃물교에는 겨울을 이겨낸 유채들이 키재기하며 노란 꽃망울을 피워내고 있다. 하천을 따라 이어진 1킬로미터가량의 벚꽃길엔 금세라도 터질 듯한 분홍 꽃망울이 대롱대롱 가지마다 달려 당장이라도 팝콘처럼 팡팡 터질 기세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벚꽃이 피는 봄은 축제하기에 좋은 계절인 만큼 서귀포는 지금 꽃과 함께 축제가 주말마다 펼쳐지고 있다. 서홍동에서도 웃물교 인근 행사장에서 “네 번째 서홍동 웃물교 벚꽃 구경 행사”가 오는 4월 4일과 5일 이틀간 열린다. 서홍동 곳곳은 축제장을 찾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화장실이 없어 축제 때마다 간이 화장실을 이용했었는데 올해는 행사장과 산책로를 찾는 이들을 위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이 설치되었으며, 야간에도 밤 벚꽃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이 반딧불이 조명으로 반짝인다. 행사장은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으며, 행사장 진입로

    • 오희경
    • 2026-04-07 22:02
  • [기고] 위기가구를 찾아가는 현장 복지

    50대 후반 1인 가구로 시력 상실 위기에 놓인 한 주민이 있었다. 그는 취사시설도 없는 모텔에서 오랜 기간 홀로 생활하며,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고립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 서귀포시 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방문상담과 현장 확인을 통해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복지 지원과 생계·의료급여 신청을 신속히 연계했다. 이어 시 희망복지지원팀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돌봄과 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이후 의료·돌봄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해당 가구는 백내장 수술로 시력을 회복하고, 제주가치돌봄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식사지원 등 기본적인 생활 지원이 진행되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연계와 보증금 지원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하고, 다시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사례는 결코 특별한 일이 아니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속에서 복합적인 위기는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질병·돌봄 공백· 관계 단절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행정 데이터만으로는 충분히 포착하기 어렵다. 서귀포시 읍·면·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은 현장에서 위기를 발견하고, 시

    • 이애순
    • 2026-04-07 22:00
  • [기고] 자연과 조화 이루는 안덕면 관광지 옥외광고물 문화 만들기

    제주특별자치도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안덕면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과 지역 공동체가 상생하는 공간이다. 산방산과 사계리 해안, 그리고 아름다운 마을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쉼과 여유를 선사할뿐만 아니라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 속에서 옥외광고물과 현수막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지역의 이미지와 품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관광객이 처음 마주하는 도로와 거리의 모습은 곧 안덕면의 첫인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관광지에서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과 허가를 받지 않은 옥외광고물로 인해 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로변과 주요 진입로에 난립한 현수막은 안덕면이 가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리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안덕면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도 ‘자연과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규제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직결된 문제이다. 깔끔하게 정비된 거리와 절제된 광고물은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며, 결국 지역상권과 관광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

    • 오재혁
    • 2026-04-07 21:58
  • [기고] 표선면 가시리 폭낭 연리목이 전하는 말

    4·3의 광풍이 휩쓸고 간 그 자리, 지금은 잃어버린 마을이 되어버린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새가름과 종서물 마을 중간쯤의 길가에 폭낭 연리목이 자리 잡고 있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무력감에 분노와 절규가 가득했던 그때, 피눈물로 범벅진 주검들을 부둥켜안고 다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던 그 처절한 몸부림들을 숨죽여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린 팽나무 가족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오죽 험한 세상이었으면 말 못 하는 어린나무들조차 서로를 붙들게 만들었을까. 서로 맞닿은 피부의 껍질이 벗겨져 살로 파고드는 아픔을 함께 견디고 살아내어, 진정 그날을 잊을 수 없음을, 잊지 않았음을 보여주듯이, 결국 우리 앞에 우뚝하니 서 있다. 그리고 너희는 절대 헤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그날의 한 맺힌 기억들과도‘절대로 작별하면 안 된다’라는 속 깊은 말들을 햇살과 바람의 기운을 빌어 들려주는 듯하다. 어쩌면 한강 작가도 폭낭 연리목의 소리 없는 외침에 이끌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으로 가시리를 삼았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도 가져본다. 동백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제주의 봄, 4월은 해마다 찾아오는 단순한 달이 의미가 아니다. 떠올리기조차 두려운 엄혹한

    • 김승민
    • 2026-04-07 21:55
  • [기고] 같은 농지라도 전용허가가 다른 이유

    토지를 알아보다 보면 이런 의문이 생긴다. “같은 농지인데, 왜 어떤 땅은 바로 집을 지을 수 있고, 어떤 땅은 복잡한 허가를 받아야 할까?” 농지는 원칙적으로 농업 생산을 위해 보전되는 토지이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농지전용’은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된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별도의 전용허가 없이도 활용 가능한 경우가 있어 혼란을 주기도 한다. 농지전용이란 쉽게 말해 농사를 짓던 땅을 주택, 창고, 주차장 등 다른 용도로 바꾸는 것을 말하며, 원칙적으로 관할 지자체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모든 경우가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먼저, 농업인의 공공생활 편익을 위한 시설이나 기타 농업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농지전용신고’로 대신할 수 있다. 허가보다 절차는 간단하지만, 여전히 행정청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은 같다. 또 하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계획관리지역 중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농지다. 이미 농지전용에 관한 협의를 거쳐 개발 심사나 인허가 절차에서 적정성이 검토된 경우에는, 별도의 농지전용허가를 다시 받을 필요가 없다. 즉, 한 번 심사를 거친 사항은 반복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지법 시행이

    • 김창종
    • 2026-04-07 21:51
  • [기고] 직거래 성과 114억 원, 숫자를 넘어 농가의 가격을 지키다

    제주시가 핵심 시책으로 추진해 온 농산물 직거래 확대 정책이 약 114억 원 규모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수치를 보며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 물론 100억 원이라는 목표를 넘어선 성과는 분명 의미 있는 결과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판매 금액의 크기에만 있지 않다. 이 성과의 본질적 의미는 ‘얼마를 팔았느냐’가 아니라 ‘시장가격을 어떻게 지켜냈느냐’에 있다. 농산물 가격은 단순히 생산량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날 도매시장에 얼마나 많은 물량이 반입되느냐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움직인다. 직거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물량이 직거래로 전환되면 도매시장 반입량이 분산되고, 그 결과 경매가격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겉으로는 한 건의 거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장 전체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변화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출하되는 농산물이 박스당 1,000원만 높아진다고 해도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그날 출하에 참여한 수많은 농업인의 수취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기 때문이다. 특정 농가 한 곳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장에 참여한 농가 모두의 소득이

    • 이행주
    • 2026-04-07 21:45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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