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29일 이틀간 제주목 관아에서 민속놀이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경내에 민속놀이 용품을 비치해 제기차기·투호놀이·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소원기원 복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혼례복·목사복 등 전통복식을 착용한 사진찍기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매년 새 해, 중문 해변에서는 색다른 새해맞이 행사가펼쳐진다. 도민과 관광객, 내국인과 외국인, 남녀노소 아무런 구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서귀포 펭귄수영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분명 전 날 기상청에서는 서귀포 지역에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건만, 평화로에 접어들자마자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 가뜩이나 추운 기온 속에바다로 뛰어들 참가자들에게겨울비는 너무 가혹한 일 아닌가. 걱정스런 마음으로 평화로를 벗어나 중문으로 접어들자 거짓말처럼 비가 멈춘다.아마도 하늘도 대회 참가자들을 어여삐 여긴 탓이리라.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취재진 등 제법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주차장은 벌써 만차에 가까운 상황. 입구에서먼 곳에 간신히 차를 대고대회가 열릴 해변으로 내려간다. ▲대회 시작이 가까워오자 해변으로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중인 의료진과 구급차 ▲개인 참가자 외 동호회 단위의 참가자들도 많았다. ▲썰렁개그를 선보여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 사람들을 꽁꽁 얼려버린 해군 장병들 개막식 및 축하공연 등 사전행사가 모두 끝나고 드디어 사회자가 본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대부분 남자 참가자들이 주를 이뤘
매년 2,000명이 넘는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해 새해맞이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오는 7일 중문 색달해변에서 개최된다. 올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새해다짐 영상 타임캡슐 접수'를 시작으로, 해군악대의 축하공연 속에11시 30분부터본격적인 대회가 치뤄질 예정이다. 수영대회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나 관광진흥과에 접수만 하면누구나 출전 가능하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 : 064-739-7201 서귀포시관광진흥과 : 064-760-3941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언제나 아름다운 제주, 1월엔 더 반짝이는 제주’를 주제로 축제·트레킹코스·관광지·음식 등 관광 추천 10선을 3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앞으로도 매월 ‘추천 제주관광 10선’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볼 수 있다(문의 :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 전화 064-740-6922). 1. 성판악 코스 : 백록담에서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파란 하늘 아래 놓인 백록담을 보는 것도 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백록담에서 일출을 보게 된다면 정말 행운을 얻은 것이다. 백록담 일출맞이에 대한 꿈을 꾸며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라산에 오르지만 한라산은 쉽게 그 광경을 허락하지 않는다. 백록담에 가기 위해서는 성판악 코스를 거쳐야 하는데 성판악 휴게소에서 출발, 속밭과 사라악 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쳐 다다르게 된다. 정상까지 거리는 9.6km,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예상해야 한다. 행여, 일출을 보지 못하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 백록담을 마주한다는 것은 고된 산행 끝에 얻는 한라산의 선물이니까. 2. 백약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