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7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이중섭미술과 기획전시실에서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기증작품전 '제주, 가깝고도 낯선'을 개최한다. 이번 '제주, 가깝고도 낯선' 전시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들의 기증 작품으로 기획된 소장품전으로 박정민, 김연숙, 박명미, 오민수 등 20여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12기까지 83명의 작가들이 입주했다. 창작스튜디오를 찾은 다양한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와 조형 언어로 저마다의 제주를 이야기한다. 전시관람은 인터넷 사전예약 및 현장발권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마지막 입장 가능한 시간은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오름, 곶자왈(숲), 섬 풍경, 폭포,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을 작가의 시선으로 익숙하게 혹은 낯설게 바라본 모습을 선보인다. ‘낯설다’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불편한 감정 상태를 의미하지만, 예술세계에서 ‘낯섦’은 친숙하고 일상적인 사물이나 관념을 낯설게 하여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표현하는 기법으로 신선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출신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의 초청공연이 오는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4월 2일 리사이틀 공연으로 왔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도 함께 초청됐다. 김윤희는 4세때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영재원)에 최연소 입학한 이후 여러 차례 국제콩쿠르를 휩쓸며 유럽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대극장 허용 객석만 개방할 예정이며, 관람권(전석무료 / 8세 이상 관람)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민에 한해 서귀포시 E-티켓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객석 거리두기로 허용 객석이 한정되어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중계도 병행 운영하니 가정에서도 많은 감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삭온 스크인(SAC ON SCREEN) 뮤지컬『웃는남자』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하는『웃는남자』는 빅토르 위고 소설을 뮤지컬로 제작,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속 그윈플렌 역에는 박강현, 데아역에 민경아, 우르수스 역에 양준모,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에 신영숙이 출연한 2018년 초연 작품으로 상영시간은 140분이다. 신분 차별이 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시대의 욕망에 희생되어 기형적인 얼굴을 하여 광대로 살아가는 그윈플렌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 작품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와의 애절한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이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코로나19 3단계 거리두기 좌석제한으로 210석만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하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8월에는 시크릿 뮤지엄, 9월 스냅, 10월 클라운, 11월 지젤, 12월 호두까기 인형을 상영할 계획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는 2019년부터 3년 간 ‘문화예술×성평등 네트워크 in Jeju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참여 지역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다양한 온라인 형태의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제주 문화예술 현장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예술X성평등 아카이브 랩 △성평등 문화씨앗 배달 see:art 캠페인 △31인의 성평등 메시지 ‘문화틔움프로젝트’ △2021 A.C.E ‘도래할 연대’ 등이다. 문화예술X성평등 아카이브 랩은 각 지역별 문화예술계 활동가들이 모여 지역 내 성별, 계층, 세대 간 성인지 감수성 파악을 위한 아카이빙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며 비전을 제시하는 지역별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년도 4개 지역(제주, 전라, 경상, 충청)에 이어 올해 강원도가 추가돼 총 5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성평등 문화씨앗 배달서비스 see:art 캠페인은 전국 문화예술 현장의 건강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씨앗 배달서비스 및 씨앗을 심고 싹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지 음악극 ‘애기바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기바당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서 민간 우수 예술단체로 선정된 (사)제주 빌레 앙상블의 이미지 음악극이다. 이제까지의 제주 해녀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억측스럽고 강인한 해녀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공연은 그저 바다와 함께 호흡하고 바다를 품고 살아온 해녀의 삶을 음악과 춤, 기술적 표현을 융합해 담아냈다. 애기바당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9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을 통해 408석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또한 19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마스크 상시 착용, 제주안심코드 사용, 좌석 한 칸씩 띄어앉기 등 방역수칙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제주지역의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문화재청은 1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대행사로 18일 오후 4시 국제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세계유산 문제의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웨비나 ‘세계유산과 다층적 기억, 유산해석의 역할’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설립추진단(이하 해석센터 추진단)이 주최하는 이번 웨비나는 세계유산 해석 분야의 국제 권위자들이 토론자로 대거 나선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크리스티나 카메론,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특별고문 가미니 위제수리야, 양심회복을 위한 국제연합 전 사무총재 장 루이 룩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유산해석설명국제위원장 수 홋지스, 전 세계유산센터장 프란체스코 반다린까지 총 5명의 전문가들이 발표 후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 진행은 한국외대 문화유산학센터 이현경 연구교수가 맡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에 관한 의결을 하는 유네스코 내 기구의 회의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세계유산을 둘러싸고 국가 간 역사적 해석을 달리하는 국제적 갈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발맞춰 비대면 사회교육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해 오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화산지질 어린이박물관대학-화산섬 제주, 어떵 만들어져신고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안전하고 유익하게 화산섬 제주 관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4회 과정으로 △1회차 현무암 만들기 △2회차 화산폭발 체험하기 △3회차 현무암 자세히 들여다보기 △4회차 간이편광현미경 만들기로 구성됐다. 각 키트는 매뉴얼북과 함께 신청한 각 가정으로 우편 배송되며, 키트 제작 설명 과정은 돌문화공원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기간·방법은 돌문화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행사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에 게재했으며, 각 회당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신청어린이(한 아이디당 1명 신청가능) 당 1회의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개원 15주년을 맞이하는 제주돌문화공원은 화산지질 어린이박물관대학 운영과 함께 ‘제주돌문화공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사)한국패션문화협회(회장 박주희 국민대 교수)와 공동으로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 LOCAL-RISING JEJU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전은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상징, 특별한 장소가 지닌 시대정신을 패션아트로 표현해 지역 문화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패션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8개국·81명의 패션아트 작가들과 8명의 도예가들은 자기만의 해석과 창작으로 83점의 작품에 제주의 무가공 자연(Earth), 서사적 신화(Myth), 숙련가치의 유산(Heritage)을 표현했다. 자연(Earth) : 제주 자연의 고유한 색, 표면 재질, 웅장한 형태의 조형성을 탐구하며 돌문화, 한라산, 오름 등 제주의 다듬어지지 않은 청정 자연에서 도출한 지역성, 예술성, 신화적 상상력을 패션아트로 표현한다. 신화(Myth) : 제주가 지닌 가상·현실의 서사를 패션의 시각으로 탐색, 지역 문화의 고유성을 발견하며 창제신화의 설문대할망, 오백장군, 제주마을의 신당·신목·신상 등 제주가 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1 돌문화공원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카시란 디카와 시(詩)의 합성어로 창작자 본인이 직접 카메라(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내장 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함께 순간적인 감정을 5행 이내의 글로 표현하는 시이다. 작품 소재는 △제주돌문화 공원 현장에서 땀과 보람, 기쁨이 어우러진 인물 △돌문화공원에서 간직해야 할 전통문화, 과거 옛 모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문화 △제주돌문화공원의 낭만과 풍광이 어우러진 사람, 자연풍경 등이다, 응모작은 순간 포착, 순간 언술, 순간 소통 등 극순간 예술의 디카시 속성을 고려해 2020년부터 온라인(카페, 밴드, 개인블로그, SNS 등)과 오프라인에 발표되지 않은 응모자 본인의 창작품이어야 한다. 공모전은 7월 15일 공고를 시작으로, 8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어 제주도 문인협회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부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을 구성한 뒤 △제출물의 참신성 △주제선택의 적정성 △촬영기술 △제주돌문화공원 홍보자료로서의 이용 가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제 3기 입주작가' 5명을 공모해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문을 연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는 매해 입주작가를 모집해 운영해왔으며, 20여명의 작가가 스튜디오를 거쳐 활동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현재 입주하고 있는 작가 11명 전원을 대상으로 매해 △헬로! 22전시회 △헬로! 22 공동프로젝트 HEART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갤러리 속 작은 나눔 등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아뜰리에 담소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입주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입주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지원하고 활동이 왕성한 작가를 대상으로 연말에 개인 기획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근 미술시장 트렌드에 발 맞춰 세계 미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입주 계약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년으로, 공간 활용도와 창작 성과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은 입주신청서, 자기소개서, 최근 3년 이내의 전시 활동 경력서(개인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에서는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교향악단 신규단원을 9일부터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6명으로 모집 분야는 플루트 수석, 바순 수석, 호른 차석, 제2바이올린 상임, 비올라 상임이다. 응시자격은 해당 모집 분야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55세 이하인 사람이며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19일 ~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응시원서를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규단원 모집은 실기·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실기·면접전형은 응시자격 적격자를 대상으로 7월 중 실시하며, 전형을 통해 선정된 최종 합격자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8월 중 위촉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의 위촉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평정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이번 신규단원 모집을 통해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자체 연주 역량을 강화하여 도민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있는 연주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제주 향토자료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구한말 지식인 심재 김석익 선생의 '심재집Ⅲ'을 번역 발간했다. ‘심재집’은 구한말, 일제강점기, 해방기에 걸쳐 살았던 제주도의 지식인 심재 김석익 선생의 문집으로 제주도의 역사문화를 총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중요한 제주 향토자료이다. 이번 '심재집Ⅲ'은 이전 발간된 '심재집Ⅰ,Ⅱ'에 이어 세 번째 발간하는 것으로 해상일사.하( 海上逸史.下), 탐라지(耽羅誌), 탐라관풍안(耽羅觀風案), 탐라빈흥록(耽羅賓興錄) 부분이 번역된 심재문집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앞서 발간된 '심재집Ⅰ'에는 시(詩).서(序).전(傳).기(記).행장(行狀).묘표(墓表).제문(祭文).찬(贊).발(跋) 번역되어 실렸으며, '심재집Ⅱ'에는 근역시화(槿域詩話), 잡동산이(雜仝散異), 근역화단명가초(槿域畵壇名家抄), 유리만필(儒理漫筆) 부분이 번역되어 실린 바 있다. 본서의 번역은 김새미오 교수(제주대 국어국문학과)가 감수는 오문복 선생(제주동양문화연구소)이 맡았다. 본서 번역자인 김새미오 교수는“심재 김석익 선생의 저작은 제주학의 기초자료인 만큼 앞으로 연구자는 물론 일반 대중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7월 24일‘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프로그램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심청’을 상영한다. 창작발레 ‘심청’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전무하던 시기인 1986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세계 무대를 겨냥해 만든 창작발레작품으로 척박한 한국 발레 현장에서 피어난 토종문화상품이다. 원작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구체적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윤회사상·권선징악의 교훈과 의도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연이다. 한편,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은 예술의전당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기관 활성화의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한 공연예술 고화질 영상화 프로젝트다.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우수 공연을 영상물로 제작,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영상을 통해 공연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상의 발레단으로 1998년 미국·캐나다에서의 공연을 통해 뉴욕타임즈 등 저명한 언론과 평단에서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반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에서는‘서양 고전 문학에서 배우는 지혜’를 주제로 2021 도서관 지혜학교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 도서관 지혜학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인문대학과 연계한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이다. 탐라도서관에서는 제주대학교와 연계하여‘서양 고전 문학에서 배우는 지혜’를 주제로 서양 문학작품 및 당시 유럽문화를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의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오는 7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2회차로 운영되며, 강연은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백금숙 교수가 진행한다. 호메로스의『오디세이아』, 단테의『신곡』등 서양 고전 문학을 밀도 있게 읽어보고 매주 토론을 통해 서로의 해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12회차에는 참가자의 개인 에세이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탐라도서관에서는 2021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으로 제주시민이 서양 고전 문학작품을 폭넓게 이해하고 일상을 성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제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 공연 영상을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오는 24일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프로그램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을 상영한다. 창작발레 '심청'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전무하던 시기인 1986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세계 무대를 겨냥해 만든 창작발레 작품으로 척박한 한국 발레 현장에서 피어난 토종문화상품이다. 원작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구체적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윤회사상·권선징악의 교훈과 의도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연이다.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은 예술의전당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기관 활성화의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연극, 오페라, 발레, 클래식연주회,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스크린을 통해 문화콘텐츠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영상을 통해 공연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상의 발레단으로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