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시민에게 일상 속 배움의 즐거움과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1년 목요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목요인문학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19:00~ 20:40,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제외) 총 10회에 걸쳐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며, 철학, 문학, 역사, 미술 등 인문학 분야의 다채로운 주제로 시민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하여 선착순 23명을 모집하며, 대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하여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인문학 강좌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문학 강좌 운영을 통해 시민의 배움의 욕구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8일 제주국제관악제 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행사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2021 제주국제관악제 행사 현장을 찾아 개막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개막공연은 이동호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서귀포관악단, 제주·서귀포도립합창단 등 참여와 함께 김지민(피아노), 최나경(플루트), 박기영(가수), 임승구(트럼펫), 정선화(트롬본), 소프라노 한소영, 알토 김혜진, 테너 문순배, 바리톤 김대수 등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공연 관람에 앞서 이상철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과 이동호 지휘자 및 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제주국제관악제 행사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주 섬에서 만들어지는 바람의 울림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도민과 국민, 그리고 전 세계인들에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8일부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레플리카 전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예술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 미술작품을 향기로 만나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로 레플리카 작품 70여점, 3D 복원작품 2점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네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첫째는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 작품, 둘째는 파리로 향해 인상주의를 만나고 새로운 화풍의 그림을 접하면서 따뜻하고 화려한 색채를 녹여낸 작품, 셋째는 아를에서 만난 자연의 색으로 예술적 영감을 받은 작품, 넷째는 삶의 마지막 오베르에서 정신병과 외로움의 고통 속에서도 끊임없이 그림에 집중하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빈센트가 즐겨 사용한 색이 주는 영감을 향료로 만드는‘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두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을 드로잉지에 자유롭게 원하는 색을 칠해서 완성해보는 명화 색칠하기도 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는 10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서귀포 원도심 하영올레의 매력을 담아낼 제10회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을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서귀포시 전 지역을 주제로 하던 기존의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과는 달리, '서귀포 도심을 담다, 하영올레' 라는 주제로 모집한다. 서귀포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전면개장에 따른 것으로 하영올레를 널리 홍보하고자 서귀포 원도심이 지닌 매력을 잘 표현한 작품 30점을 선발하여 총 5백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따라서 하영올레 3개 코스 내에서 촬영된 사진에 한하여 접수를 받는데 접수는 9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받는다. 또한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촬영한 미 발표작이어야 하며 출품수는 1인당 최대 5작품까지로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출품료는 없다. 출품규격은 11×14인치 인화사진으로 출품표를 뒷면에 부착하여 제출서류와 함께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 2012년 시작해 올 해로 10회째 맞이하는 서귀포시 아름다운 사진 공모전은 그 동안 총 1,461명(도내 892명, 도외 569명)이 응모하여 4,717건의 작품을 접수, 381점의 수상작을 배출하여 40여회의 수상작 전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최민주 작·연출의 연극 '너에게 말한다(극단 신명을일구는사람들)'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너에게 말한다'는 지난 2019년 서울문화재단 청년 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2021년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 연출가전에 참가했다. 이 작품은 배우 한 명이 70분 동안 관객과 놀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1인극이다. 1947년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사건이 주된 배경이다. 토벌대와 무장대를 피해 산으로 숨을 수밖에 없었던, 살기 위해 빌레못굴로 숨었지만, 결국엔 아무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해야만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어둡고 눅눅한 동굴 속에 언젠가 시간이 지난 뒤, 한 줄기 빛이 들어와 모든 진실이 세상에 밝혀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최민주 작·연출은 “제주도의 아픈 역사를 비석도 없는 애기무덤을 통해 처음 직면했을 때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그 당시 아무런 이유 없이 총 맞아 죽고, 숨이 막혀 죽고, 굶어 죽어야 했던 너무나도 가혹하고 잔인한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린 소녀 희춘이의 눈을 통해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들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상 속 독서의 중요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2021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독서력 진단을 통한 나만의 독서 계획 수립 및 책과 관련한 퀴즈 프로그램으로 꾸며졌고, 둘째 날에는 자신의 독서생활과 진로를 연결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스스로 작가가 되어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상해보는 “미니북 제작하기”시간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독서캠프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캠프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로 나타났으며, 본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85.7%로 높게 나타났다. 캠프에 참여한 서귀포여자중학교 양가현 학생은 처음 듣는 저자 강연이 정말 흥미로웠다며, 특히 미래 직업과 도서 선정 기준, 바람직한 독서 습관 등을 통해 본인의 독서 유형이 편독형인 것을 깨닫고, “시도해 보지 않았던 책을 읽어봐”라는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원중학교 고시연 학생은 3일간의 캠프 활동의 목적과 주제는 바로 ‘MYSELF’였다며, “나의 생각, 나의 흥미, 나의 독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동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독서아카데미’에 선정되어‘삶에 스며든 인문학 in 제주’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1부 제주와 인문학, 2부 자연과 인문학, 3부 삶과 인문학으로 주제를 세분화하여 총 15회차로 구성되어 진행되고 있고 이번에 제3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성인 30명이며, 8월 3일부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로 접수가능하다. 운영기간은 8월 21일 ~ 9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비대면(ZOOM)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3부 삶과 인문학은‘소설로 살펴보는 바이러스와 기후 위기, SF로 살펴보는 미래 인간의 삶, 문학과 예술이 상처를 꽃피우는 방법’등을 노대원 강사(제주대학교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에서는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도립 제주합창단 신규단원을 8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4명으로 소프라노 상임 1명, 알토 상임 2명, 테너 상임 1명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해당 모집 분야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55세 이하인 사람이며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8월 18일 ~ 8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응시원서를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규단원 모집 전형은 서류검토, 실기·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검토를 통한 응시자격 적격여부 확인 후 적격자를 대상으로 실기·면접전형을 실시하게 되며, 실기(80%), 면접(20%) 점수를 합산한 최고득점자를 최종 합격자로 선발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의 위촉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실기평정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제주시에서는 이번 신규단원 모집을 통해 도립 합창단의 부족한 연주 파트를 보강하여 도민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하고 품격 있는 연주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탐구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랜선으로 즐기는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 교실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습득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학적 현상과 원리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과학 교실 운영은 초등 1~3학년 20명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송주희 과학탐구 강사와 함께 줌(ZOOM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 ▲1강: 3연발 올림픽 사격놀이, ▲2강: 돛단 풍력 자동차, ▲3강: 스트링 아트, ▲4강: 공룡 화석 만들기, ▲5강:물 속 불꽃놀이, ▲6강: 우드크래프트 타란튤라 만들기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총 6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코로나19 시대에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체험 가능한 과학교실을 통해 책과 연계하여 과학지식을 배우고 탐구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에서는 8월 북토리 주제‘나의 나라’와 관련해, 오는 8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은유 작가의 신작『있지만 없는 아이들』온라인 북토크를 개최한다. 북토리(Booktory)는 책(Book)과 이야기(Story)의 합성어로, 제주시민이 매월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접하고 해당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북토리 8월 주제 ‘나의 나라’와 관련한 책 20권은 도서관 로비에 전시되며, 문헌정보관 및 어린이 자료실에서 대출할 수 있다. 은유 작가는『폭력과 존엄 사이』,『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등 한국사회의 소외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기록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신간『있지만 없는 아이들』(은유, 창비출판)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체류자격이 없는 2만 명의 미등록 이주 아동들과 살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강연은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강연 신청은 오는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시민 5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북토크를 통해 미등록 이주아동의 체류 문제, 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좌문학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해녀, 바다에 물들다’ 전시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녀박물관의 로비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해 누구나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예술 활동을 홍보하는 전시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구좌문학회 회원들이 해녀, 돌담, 바람 등 제주 자연과 향토문화의 모습을 깊은 호흡으로 소개하는 회원들의 시와 수필 작품 34점이 선보인다. 구좌문학회는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구좌읍 출신 문인들의 활동단체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시와 수필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동녘에 이는 바람’ 제15호를 발간하기도 했다. 전시전은 해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오상필 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해녀박물관이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해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대표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비발디 & 피아졸라 '팔계'기획공연을 이달 26일 저녁 7시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우수단체 우수프로그램’선정되어 개최되는 공연이다. 국내 바이올리니스트 중 가장 폭 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로크 판타지라는 공연을 기획하여 무대에 올린 적이 있을 정도로 바로크 음악에 정통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서며 바로크 시대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바로크음악을 넘어 고전, 낭만음악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며 국내 음악계에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함께 연주한다. 또한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의 전문적이면서도 쉽고, 흥미로운 해설이 음악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시켜 진행되어질 예정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으로 손꼽히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비발디의 사계, 비발디의 사계를 듣고 영감을 받아 작곡 되어진 피아졸라의 사계를 함께 감상하며 자연과 계절의 흐름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주일본 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관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해 ‘제2회 한글 삼행시 콘테스트’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총영사관에서 제주문화를 알리는 공공 외교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포토콘테스트’를 제주도에 제안해 추진됐던 국제문화교류의 후속사업이다. 제주도와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일본 홋카이도청이 협력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콘테스트 참가 대상은 일본에 살고 있으면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자다. 고정테마인 ‘제주도’, ‘한라봉’, ‘올레길’, 자유테마인 ‘좋아하는 한국어 3글자’를 삼행시로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제주문인협회(회장 박재형)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원상 1명, 으뜸상 6명(테마별 3명), 버금상 10명(테마별 5명) 등 총 17명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입상작은 캘리그래피로 제작돼 삿포로 지역 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은 10월 8일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입상자는 총영사관 명의의 상장과 제주상품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한·일 양국이 한국어를 통해 우호를 다지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제주추사관은 기념관의 정체성 확립과 추사 김정희에 대한 연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작품 및 유물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작품수집 범위는 추사 김정희 및 관련 인물 작품 또는 기타 추사 김정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등이다. 수집한 유물은 전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일부터 27일까지이며, 기간 내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작품매도(기증)신청서와 작품에 대한 자료 등이다. 접수된 작품은 제주추사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작품 구입 적정 여부와 매입가격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3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의 일곱 번째 초청 전시 ‘빛과 불의 설레임, 탐라의 문화원형을 만나다’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에 참가하는 박지혜 작가(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장)는 풀과 나무, 돌과 바람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다양한 천에 담아내며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감염은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빛이 풋감이라는 색소를 빌어 천으로 스며들고 색으로 투사되는 과정이다. 박지혜 작가는 빛의 소리를 천에 전달하기 위해 예술적 시도를 수없이 시도하고 있다. 김정근 굴대장(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14호 옹기장)은 선대로부터 옹기 대신에 그릇이라는 이름을 쓰며 자랐다. 제주그릇은 육지부의 옹기처럼 유약을 바르지 않고 오로지 나무의 재를 그릇에 녹여 만들어지며, 김 굴대장은 사흘 낮과 밤을 가마 앞을 지키며 늘 자신을 채찍질해 해왔다. 탐라의 흙과 물,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그릇은 굴대장의 뜨거운 열정을 닮았다. 전통 감염색은 햇살의 설렘이 천으로 스며드는 일이고 제주그릇은 불의 설렘이 흙으로 녹아드는 일이다. 두 작가는 탐라의 오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