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창작발레 “레 미제라블”공연을 12월 9일 오후 7시30분 ~ 12월 10일 2시, 5시(2일 3회)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휴머니즘이 절정에 달한 소설 ‘레미제라블(장발장)’은 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과 인간의 죄의 구원에 대한 실천적인 해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가의 사회개혁 의지를 담은 소설이다. 이미 연극과 영화, 뮤지컬로 제작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대사와 노래로 표현되어진 기존의 장르와 달리 대사와 노래 없이 음악과 무용과 영상으로 새롭게 창작되어 표현되는 발레 ‘레미제라블’은 시인이기도 했던 작가 빅토르 위고의 작품에 대한 정서를 몸의 언어로 대변해 보다 더 아름답게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최초로 발레로 제작된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창작 발레 ‘레미제라블’은 인간적인 휴머니즘을 다룬다. 빵을 훔친 불우한 가정의 소년이 다시 용서를 받아 사회에 적응해 가는 과정과 심리적 변화를 그려내며 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라는 주제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도민 곁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식을 15일 오전 10시 제주도립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오영훈 도지사의 개막선언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기라 참여작가의 '내일이여 안녕', 강은일 해금 연주자의 '비에 젖은 해금' 등 축하공연과 김주영 작가의 '흙의 제식' 퍼포먼스에 이어 박남희 예술감독이 참석 내빈들과 함께 제주도립미술관 전시를 둘러보며 직접 소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비엔날레 주제인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 우주적 시각에서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를 다뤄 더욱 뜻깊다”며 “이번 비엔날레가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풍성한 영감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개최되며,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하며,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 제주 등 총 6개 전시장에서 모두 1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6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2월 1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동호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으며, 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테이스트 클래식 진행자인 바리톤 김종국과 Just Art대표이자 첼로앙상블 DecelMann의 리더인 첼리스트 장은령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첫 무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시작된다. 독립적인 서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는 이 곡은 왈츠와 폴카가 들어 있어 신나고 활기찬 작품으로 대중적으로 유명한 클래식 중 하나이다. 이후 힘찬 울림으로 감동을 주는 바리톤 김종국과 함께 레치타티보식 한국 가곡 변훈의 “명태”와 악마의 아리아로 불리며 수준 높은 기교를 필요로 하는 곡 아리고 보이토의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중 “이것이 세상이다”를 연주한다. 화려하지만 우아한 연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첼리스트 장은령과의 연주도 준비되어있다. 먼저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자크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을 연주한다. 이후 흥미로운 템포변화로 다양한 악기로 편곡되어 널리 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어린이 실감형 콘텐츠 사업인 컬러링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도입하여 11월 18일부터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 시범운영 한다. 컬러링 인터렉티브 시스템’은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한 캐릭터 가 미디어 공간에 등장하여 터치하고 반응하면서 상호교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 도입으로 도서관을 찾는 아동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범 운영기간(11월 18일~12월 16일)에는 서귀포시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체험시간은 30분 정도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는 도서관에 방문한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컬러링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의 첫 번째 콘텐츠로 역동적인 공룡 세계와 다양한 공룡 캐릭터를 준비했고, 추후 새로운 콘텐츠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여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24일 19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 뉴욕 발레계에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영화『블랙스완』을 상영한다. '블랙스완'은 아찔한 관능, 파괴적인 매혹, 잔혹한 욕망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할 섹슈얼 스릴러다. 이 영화는 매번 개성 넘치고 특별한 작품을 선보였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연출력과 수려한 영상미, 그리고 나탈리 포트먼과 뱅상 카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및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8분간 상영될 예정이고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으로 오시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문화도시 서귀포의 “제4기 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을 오는 18일 19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수료식 및 발표회를 끝으로 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는 문화도시 서귀포의 교육 사업으로,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단원들의 무료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시민음악아카데미 강좌는 기악(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트럼펫, 타악기, 하프, 바이올린, 첼로)과 성악(가창교실, 성악앙상블)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올해는 105명의 수강생 중 62명이 이수하여 59%의 수강생이 아카데미 수료증을 받게 된다. 아카데미에 2년째 참여중인 한 수강생은 “꾸준한 참여로 2년 만에 악기와 친해져 곡을 무난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됐다. 한층 성장한 나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수업 참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11월 18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수료식 및 발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가능하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에서는 도립제주교향악단 제162회 정기연주회를 11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인 Rheinish”란 부제로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서곡’과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슈만‘교향곡 제3번 작품 97 라인’이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서곡’은 작곡자의 희대의 역작으로, 실제로 시칠리아 만종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그만큼 애국주의적이며, 서곡이 매우 유명하여 독자적인 연주곡으로 자주 쓰인다. 두 번째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작곡자의 유일한 협주곡이자 가장 말년에 작곡된 곡으로, 동시대에 작곡가들이 외면하던 트럼펫이라는 악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악기의 위상을 끌어 올려준 곡이다. 디토 오케스트라, 원코리아 오케 스트라 수석이며, 제8회 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 금관 5중주 부문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트럼펫니스트 정태진이 협연한다. 마지막 슈만 ‘교향곡 제3번 작품 97 라인’은 아내 클라라와 라인강 여행 중 느낀 행복함을 표현한 곡이다. 라인 지방의 민속적인 기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에서는 도립제주합창단 107회 정기연주회를 11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을 시작으로 후반부 연주는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한국 창작가곡과 오페 레타의 유명한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령미사곡을 통칭하는 레퀴엠은 ‘안식’ 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하나의 음악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레퀴엠 중에 모차르트, 베르디의 레퀴엠과 더불어 3대 레퀴엠이라 불리는 포레의 레퀴엠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반부에는 계명대 교수인 강혜정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의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을, 이어서 울산 대학교 교수 바리톤 김대수와 함께 듀엣곡으로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 “입술은 침묵하고”을 연주하며, 신상우의 “인생”, 최진의 “기억은 겨울을 써내려 간다”, 전환호의 “꽃피는 날” 등 창작 가곡의 무대로 연주회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립제주합창단의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위안을 받고 평화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번역가와 함께 영미문학 작품을 낭독하고 감상 소감을 나누는‘가을 영미문학 낭독회’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미문학 낭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과 낭독의 기쁨을 발견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문학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제주시민 20명을 대상으로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우당도서관에서 안지원 번역가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안지원 번역가는 '호텔 플라밍고', '우리들의 오소리', '혼자도 좋지만 둘은 더 좋아', '도서관에 핀 이야기 꽃' 등 다수의 어린이 그림책과 청소년 작품 시리즈를 번역했다. 총 5주간 진행되는 낭독회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미셸 자우너의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 'Crying in H Mart'를 주제도서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제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책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복한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제주시민 추천 작가 릴레이 북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오는 12월 3일 14시 우당도서관 북카페에서 제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황홀과 비애,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북 콘서트는 2022 제주시 올해의 책 (제주부문)으로 선정된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을 집필한 허영선 작가가 진행한다. 2022 릴레이 북 콘서트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허영선 작가는 '추억처럼 나의 자유는', '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오디세이',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따러 독도가요!',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등 시집, 역사서,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집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제주시민들이 원하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제주하모니' 11월 공연으로 “명인열전”을 11월 2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품격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시나위 합주, 판소리, 이태백류 아쟁산조, 태평소를 위한 사물, 남도민요 등을 연주하며, 판소리 명창인 이은숙을 비롯하여, 이태백(아쟁 연주자, 한빌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이난초(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김차경(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이석주(진도씻김굿 이수자), 원완철(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상임), 임현빈(남원시립국악단 수석), 김태영(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 대표), 정상희(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양혜인(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이 출연한다.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 '제주하모니'는 총 5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11월 마지막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주빌레앙상블의‘나의 살던 고향 제주’를 시작으로 ▲제주어 토크콘서트(제주어가수 양정원, 제니크퀸텟 출연), ▲‘체스싱어즈 앤 프랜즈’, ▲메조소프라노 타티아나 비친스카야 초청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 ▲뮤지컬 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11월 13일 올 한 해 동안 운영한‘길 위의 인문학’'제주독립출판물 제작' 프로그램의 결실로 수강생들이 완성한 독립출판물 21권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탐라도서관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독자에서 작가로 생각에서 세상으로, 제주독립출판'을 주제로 참여해왔다. 올해로 3기를 맞는 '제주독립출판 제작'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편집과 디자인, 인쇄 과정 전반을 진행하는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 2022년 제3기 21권 ▲ 2021년 제2기 25권 ▲ 2020년 제1기 21권의 책을 완성해 총 67권의 독립출판물을 출간했다. 이날 출간기념회에는 '제3기 제주독립출판 제작' 프로그램 강사 및 21명의 수강생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책을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나의 기억을 책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은 인생의 새로운 꼭짓점을 발견한 것”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글쓰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제주독립출판 제작' 1기부터 3기까지 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만장굴이 공개된 지 45년 만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동굴 내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만장굴 미디어아트는 동굴의 생성부터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가 만장굴을 발견하는 과정 등을 네 개의 테마로 구성했으며, 일반인에게 공개된 구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세계자연유산 미디어아트 개막식에서 꼬마탐험대에 참가한 실존 인물인 김두전 선생은 “만장굴 발견은 역사적인 일로, 만장굴의 가치를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보존을 강화하되 다양한 활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세계유산본부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전문가 자문 및 심의를 거쳤다. 전문가들은 동굴 내에 조명을 장시간 비출 경우 이끼가 생성돼 동굴 원형이 훼손될 수 있으므로 조명시간을 최소화하고, 음향으로 인한 진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본부는 테마별 조명시간을 40분 간격으로 1~2분으로 제한하고, 음향 진동을 막기 위해 예약한 관람자에 한해 이어폰을 제공하는 등 권고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 미디어아트를 관람한 탐방객들의 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갤러리 벵디왓 열한 번째 전시로 오미정 작가의 ‘민화, 제주와 함께 하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11월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문자도를 비롯해 화병도, 꽃 등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민화(民畵)는 민초들이 그린 그림으로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소재로 하며, 생애, 자연, 재치, 신앙, 전통 등 다채로운 정서가 담겨 있어 당시의 시대상과 민초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오미정 작가는 “회화와 서양 예술에 관심이 있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민화 작품이 르네상스 회화만큼이나 품격 있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민화의 대중화를 통해 보통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표현하고자 민화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민화에 등장하는 이야기와 그림은 오래된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문화유산이다. 앞으로도 박물관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관점을 재창조하는 아카이브 전시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미정 작가는 현재 한국민화협회 제주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11시 제주시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제7기 정원아카데미 운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정원아카데미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워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6년 시작한 정원아카데미는 올해 7기까지 총 359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5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16회 과정으로 운영했다. 교육에는 조경 및 원예 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청해 △실내·외 정원조성 △실내식물·조경수의 유지 및 관리 △수목의 이해와 정원조성에 관한 이론교육과 수목관리 △분재교육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제7기 정원아카데미는 총 40명이 신청해 31명이 수료했으며, 교육 우수자에게는 도지사 표창(2명)과 제주시 산림조합장상(2명)이 수여됐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이 참여하는 정원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제주의 산림문화를 아름답게 꽃피울 정원 전문가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며, “조경과 정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생활 속 녹색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