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어린이날 기념 기획공연 돌하르방 홀로그램 퍼포먼스 뮤지컬 '스토니즈 더 어드벤처'’를 5월 5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개최한다. 본 공연은 제주도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제주도 대모신인 설문대할망 설화를 각색하여 제주의 색과 이야기를 입힌 뮤지컬로, 주인공인 스토니즈(제돌이, 바우, 또또, 송이)와 함께 곶자왈을 지배하는 ‘땅의 정령’의 분노를 잠재우고, 잠들어있던 용을 깨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스토니즈는 ‘단단한, 돌이 많은’이라는 뜻의 영단어 ‘Stony’에서 비롯된 합성어로 돌하르방 종족을 가리키는 영어식 표기로 현재까지 4종의 캐릭터가 개발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2018 캐릭터라이선싱페어', '넥스트콘텐츠페어' 등의 유수의 캐릭터 라이싱쇼에서 그 모습을 알려왔다. 관람료는 R석 20,000원, A석 15,000원, B석 10,000원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티켓 예약은 4월 5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김영기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어린이날 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토요일마다 서귀포시민들의 힐링을 책임져왔던 서귀포관악단의 기획공연 '토요힐링콘서트'를 오는 4월 8일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4월 공연으로 3회차 맞이하는 본 공연은 오케스트라가 아닌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다양한 악기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매력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무대는 목관 3중주가 주세페 캄비니의“플루트, 오보에, 바순을 위한 삼중주 1번 D장조”로 시작한다. 이후 클라리넷, 색소폰, 호른, 유포니움으로 구성된 팀 멜란지 콰르텟이 모차르트의 “피가로 서곡”, 헨리 만치니의“문 리버”, 브라질 제키냐 지 아브레우의 "티코-티코", 프레디 머큐리의“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대중적으로 유명한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통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는 매력적인 악기 색소폰의 솔로 공연이 진행된다. 페드로 이투랄데의 “소프라노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메모리아스” 의 전악장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평화로운 힐링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중후한 저음 음색이 매력적인 관악기 베이스트롬본과 튜바로 이루어진 듀오가 현대 작곡가 스티븐 버헬스트의 “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축제 명칭을 변경, 4년 만에 현장 대면 행사로 기대를 모았던 제40회 서귀포유채꽃축제(구.제주유채꽃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2일 폐막했다. 축제 기간 관람 인원은(방문객 이동 동선 2곳 지정 / 계수기 카운터) 5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화창한 봄날 속에 축제 첫째 날인 31일 가시리마을 동아리(4개팀)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공연,‘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와‘단체 플래시몹’,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특색있는 개막 퍼포먼스를 위하여 도내 댄스동아리(가시리 외 6개팀) 150여 명이 2주간 준비한‘플래시몹’을 통해 기존 방식(축사, 내빈소개 등)을 탈피한 주요 초청 내빈과 관람객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 개막행사로 운영되어 많은 호응과 극찬을 받았다. 둘째, 셋째 날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등이 참여한‘차세대 우리춤 페스티벌’을 비롯한 일자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버스킹 공연(15개팀)’등의 무대 프로그램과 약 3만 평에 달하는 유채꽃광장 체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4월 1일 오전 신산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하여 추도사를 낭독하고 4․3희생자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분향과 참배를 했다.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가 주관한 4·3해원방사탑제는 외부인사와 유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4․3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추도사, 제례 순서로 진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 4·3 관련 모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유족 여러분과 제주도민 모두 더욱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기를 바라며, 희생되신 영령들의 억울함이 다시는 이 땅 제주에서 반복되어선 안된다는 절실함으로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염원한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화해와 상생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해가는 4·3정신을 담아 ‘제주4·3, 견뎌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4·3특별법 전부 및 일부개정으로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보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열린 올해 추념식은 제주도민과 4·3유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인 희생자와 사실상 자녀 간 가족관계 회복 절차도 올해 7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며, 지난 2월 문화재청에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도 제출해 4·3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작업도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최초로 국가 차원의 식후행사인 문화제가 열려 전 국민에게 제주4·3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제주도민, 정부 및 정당 관계자 등 총 1만 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빈의 50% 이상이 고령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일 4·3미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문석)가 주관하는 제30회 4·3미술제 개막식에 참석해 4·3을 알린 미술의 의미를 공유하고, 참여작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오후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 “오랜 세월 깊은 침묵 속에 있던 4·3을 깨운 것은 글과 그림이었다”며, “4.3미술제는 지난 30년간 4·3을 알리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여정을 함께해왔다”고 말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번 미술제를 통해 4·3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운 평화와 미래를 향한 예술운동으로 4·3미술이 연대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3일 열리는 4·3추념식에도 마음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4․3 미술제 미디어아트 전시 《기억의 파수》가 4월 1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공개된다.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전시 《기억의 파수》를 통해 지난 30년간 이어진 4․3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면, 같은 명칭의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4․3 음악과 제주만의 자연의 소리가 더해져 특별한 현장감과 웅장함으로 4․3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강동균, 강문석, 강요배, 강태봉, 고경화, 고길천, 고승욱, 고혁진, 김수범, 김영화, 김영훈, 박경훈, 박소연, 박영균, 박진희, 서성봉, 송맹석, 양동규, 양미경, 양천우, 오석훈, 오은희, 오현림, 이경재, 이명복, 이종후, 이준규, 정용성, 조이영, 최소형, 홍덕표 이상 31인의 5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먼저 꾸었던 꿈’, ‘봉인된 섬’, ‘다시 맞은 봄’이라는 세 개의 소주제로 전개된다. 영상 감상 후에는 동백꽃 이미지의 체험지에 감상소감을 함께 나누는 체험공간도 준비돼 있다. 세상과 단절됐던 4․3의 역사를 대중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4․3 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하며 예술이 어떻게 사회와 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4월부터 책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서귀포시민 독서인증제‘도전! 지혜의 책오름 등정’을 시작한다. 서귀포시민 독서인증제는 4월 1일에 시작해 7월31일까지 진행되며 책읽기와 등산을 접목시켜 책 1쪽을 1m로 환산하여 참가자 본인이 선택한 오름 코스를 책읽기로 완주하는 독서 운동이다. 독서여권은 목표량에 따라 1,000쪽과 3,000쪽 두 가지 종류로 개인의 독서능력에 맞게 참가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며, 완주기간 중 독서여권 소진 전까지는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소속 7개 도서관(삼매봉, 중앙, 동부, 서부, 기적의, 안덕산방, 표선도서관)을 방문하여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독서여권이 발급된다. 발급받은 독서여권에 완주 기간 동안 읽은 책의 제목과 쪽 수를 기재한 후 도서관 내 조성된 인증 코너에 수시로 방문하여 인증도장을 찍으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발급과 함께 서귀포 베라벨책정원 행사 시 완주자 전용 부스 참여 기회와 다음해(2024년) 1년간 도서 대출 권수 2배 확대, 연체 구제 쿠폰(6장)을 제공한다. 또한 완주자 중 별도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75주년을 맞는 올해 제주4·3은 제주도민과 4·3유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4·3특별법 전부 및 일부개정으로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및 실질적 피해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이던 희생자와 사실상 자녀 간 가족관계 회복 절차도 올해 7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5년동안 준비해온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2월 27일 문화재청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도 제출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 75주년 추념식에서는 경과보고, 애국가 영상, 유족사연 등 행사 전반에 4·3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회복, 가족관계 회복,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등의 의미를 담아낸다. 이번 제75주년 추념식은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한창섭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군악대와 의장대를 투입해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 등 행사를 지원해 4·3 희생자들에게 최대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한라도서관을 비롯해 제주시 탐라·우당도서관, 소속 읍면 도서관, 서귀포 도서관운영사무소 소속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제59회 도서관 주간(매년 4월 12~18일)으로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매해 도서관 주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책 속에 나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는 일반 행사나 축제와 차별화해 책을 통해 나를 찾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라도서관에서 4월 15일 어린이 벼룩시장과 만들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알파세대의 문해력과 자기주도학습’을 주제로 서울대 신종호 교수의 강연회가 개최된다. 탐라도서관 주관으로 4월 8~9일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제주 북페어 2023 책운동회'가 열리며, 한경도서관에서는 ‘지구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 특화프로그램'곶자왈 인문학 산책'을 안덕산방도서관에서 3회에 걸쳐 운영한다. '곶자왈 인문학 산책'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곶자왈과 제주 자연에 대한 전문가의 깊이 있는 강연과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는 4월 25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과학탐험가 겸 작가 문경수 선생님의 강연이‘제주와 아이슬란드는 닮았다’를 주제로 하여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두 번째는 5월 2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유네스코지역교사협의회 부회장 겸 지리교육 박사인 한상희 선생님의 강연이‘생태평화와 생물다양성으로 만나는 제주 곶자왈’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자연환경해설사 문상현 선생님과 함께 화순 곶자왈을 거닐며‘화순 곶자왈 탐방’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강연과 탐방을 통해 곶자왈을 비롯한 제주 자연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소장작품 확보를 위하여 2023년 작품수집을 진행한다. 현대미술 및 지역미술의 연구와 조명을 위한 작품수집 공고는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가능하다. 현대미술품의 매도 및 기증 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는 작품수집은 회화(한국화 포함), 입체 및 설치, 공예, 판화, 사진,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신청이 가능하다. 수집대상은 제주의 정체성(자연, 인문, 역사, 문화, 미학 등)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거나 예술성, 독창성, 실험성을 갖춘 미술관 소장가치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이면 된다. 접수기간 내 미술관 방문접수와 등기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매도신청의 경우에는 1인(※개인 및 사업자 동일) 1건에 한정된다. 접수된 신청건은 운영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최종 수집작품이 결정되며, 새로 수집된 작품들은 기당미술관 소장품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기당미술관은 현대 미술작품 701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주제의 소장품전을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소개되고 있으며, 최근 신소장품전 '기당 컬렉션:조화'이 진행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통통 튀는 클래식 – Colorful 오케스트라” 공연을 4월 29일 ~ 4월 30일 양일간 개최한다. 본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 내 2회(2일) 이상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지역민의 참여율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한 공연으로 한문연이 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기금) 39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첫날 29일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함께 클래식 전문가 조정호의 해설을 통해 베토벤 운명교향곡 1악장과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소프라노 강정아, 테너 이재욱 협연) 등 대중성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연주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고, 두 번째 날 30일은 작곡가 안현순의 해설로 타악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오퍼커션앙상블(지휘 오승명)의 타악기오케스트라와 제주오페라앙상블 (소프라노 박예진, 바리톤 김훈 협연)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4월 문화가 있는 날 컬러풀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4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작은 꽃, 강한 새 그리고 제주 』생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야생화』에서 마련한 제16회 정기 회원전으로,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탐사하며 촬영한 작품들이다. 주요 전시 작품은 금새우난초(양금선), 물수리(김창학), 소혀버섯(한미숙), 제주수선화(부남기), 해녀콩(이성권) 등 45점이며, 해안조간대, 섬,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등 생물자원의 서식지를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정기 사진전을 기획한 부남기 회장은 “야생화는 작고 여린 듯 하지만 강하다”며 “사진전을 통해 제주의 야생화와 자연경관의 제주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식 관장은 “제주도는 동식물 자원의 안식처이자 피난처”라면서 “인간 문명과 기후위기 등으로 훼손되거나 소멸돼가는 제주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시 및 학술조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에 창립한 『제주야생화』는 꽃과 새를 비롯해 제주의 생물자원과 경관자원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매월 정기 탐사에 나서고 있으며, 매년 사진전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온라인 전시 《물과 같이》를 내년 3월 17일까지 미술관 누리집 내 온라인전시관에서 선보인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9월부터 미술관 누리집에 온라인전시관을 구현한 바 있다. 28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에서는 무(無)를 추구한 구도자적 면모를 보인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및 회귀 시리즈 연작작품 21점을 만나볼 수 있다. 물은 모든 물질의 근원이면서도 그 성질은 도가가 지향한 무위(無爲)의 경지와 맞닿아있다. 무위란 인위적인 것으로 인한 혼란을 정화함으로써 본래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는 행위다. 무위사상은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업과 일맥상통하며 그 본질은 도가에서 주창한대로 무(無)이자, 그 표현행위로서 자신의 고뇌를 허(虛)로 되돌리며 궁극적인 평온함을 지향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물방울이란 언어로 무(無)의 경지에 도달하고자 했던 김창열 화백의 구도자적 면모를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