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4․3미술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 전시회를 오는 4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간 4․3미술이 지나온 발자취를 120여 작품으로 더듬고 있다. 시기별로는 1983~1993년 민중미술운동과 4․3미술의 배태, 1994~1998년 4․3미술제의 본격화, 1999~2013년 4․3미술의 확장이라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그간 발행된 포스터, 팜플릿, 사진자료, 영상기록물, 작가 인터뷰 등 110여점의 자료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현대미술관은 2017년 첫 기획 전시로 ‘지역네트워크교류전 2017 : 또 다른 시선’을 오는 31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 예정이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강태환의 시선, 성북문화재단에서 추천한 박종호의 시선, 몇 개월간의 제주살이 성과를 공개하는 김진숙의 시선 등 세 예술가의 시선을 담았다. 또 김만덕기념관에서는 초대전 ‘그리움-제주’를 오는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열 예정이다. 도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출신 작가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26명이 함께 40여점의 작품에 제주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 추억을 담아냈다.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에서는 오는 4월 6일(목) 오후 7: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정인혁 지휘자의 지휘와 더블베이스 협연자 성민제의 연주로 제13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4·3 희생자 추모 및 2017 교향악축제 참가에 앞서 도민들에게 먼저 선을 보이는 무대로 첫 곡으로는 세계 초연인 최정훈 작곡의 ‘다랑쉬’(‘레드아일랜드 Ⅱ’)가 연주된다. 2015 교향악축제에서 초연한 ‘레드아일랜드’의 연작으로 작곡된 ‘다랑쉬’는 작곡자가 4.3사건 때 없어진 다랑쉬 마을과 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 굴’을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작곡한 곡으로 4·3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다음으로 성민제의 협연으로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연주 한다.1905년경 작곡된 이 곡은 당시 현대음악의 사조를 따르기 보다는 러시아 낭만주의적 색채를 풍성하게 띄고 있다.현재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들의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고 있는 이 협주곡은 베이스의 중/고음역을 주로 사용한다. 그 크기에 비해 소리가 크지 않은 콘트라베이스가 오케스트라에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한 의도 때문인데, 이를 통해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의 특징과 아름다움
전세계 최악의 대기오염도시 서울 개나리와 유채꽃, 벚꽃 등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연이어 개화하고 일 평균 온도가 15도를 넘어섰건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봄을 온전히 즐기고 있지 못하다. 벌써 보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그 이유다. 3월 내내 미세먼지 습격을 받은국민들은 인터넷뉴스 댓글과 카페,SNS 등을 통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 대선에서 미세먼지를 해결해줄 대통령을 뽑아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 3월 내내 미세먼지에 뒤덮인 서울. 남산타워 주변 시가지가 온통 뿌옇다 하지만 전망은 매우 어둡다.현재 국내에 상륙하는 미세먼지의 70~80% 정도가베이징 근방에 위치한 공장 등에서 생성되는 중국발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어떤 정책을 내놓는다 해도 그 영향은 고작 20~30% 내외에 불과한 상황이다. 심지어 중국의 미세먼지 공습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지난해와 비교해도 부쩍 심해진 이번 미세먼지 습격의원인 중 하나로지구 온난화가지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조지아공대와 연세대연구진이 지난 35년간의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극해빙의 감소로 인한 계절풍의 변화가 발생, 이로 인해 대기정체가심화되고 있음이 밝혀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에서는 1953년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모슬포교회 옆에서 찍은 옛 사진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를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6년에 열린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오는 7월부터 개최되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도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모슬포 제3수용소에서 근무했던 미군 군의관이 그 당시 희귀했던 컬러사진기 코닥크롬으로 찍은 것으로, 당시 아이들 12명의 복장과 연자방아가 놓여진 마을 풍경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벤트 참여는 사진 속 인물이나 그 인물들을 찾을 수 있는 이들이 jejuwnh@korea.kr로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064-710-6657)로 연락하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29점과 역대 대상작 전시회가 오는 4월 3일까지 일정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백록담 남벽정상탐방로가 내년 3월부터 재개방될 예정이다. 22일 제주도청에서는 성판악탐방로에 탐방객이 몰리면서 주차난, 편의시설 부족, 안전사고, 자연환경 훼손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탐방객 분산 및 탐방로별 휴식년제 도입을 위해 남벽탐방로를 재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벽탐방로는 1986년에 개설됐는데, 이후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제주도청에서는 남벽탐방로 현지조사 및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에 의거해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되, 식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에는 기존 탐방로를 우회해 목재 데크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개방에 앞서 제주도의회, 환경단체, 산악협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흘간 이어진 꽃샘추위가 물러나자 곧이어 최악의 중국발 초미세먼지(PM2.5)가 제주도로 밀려올 예정이다. 일본기상협회(tenki.jp)의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한반도의 차가운 공기에 밀려 중국 대륙에서 머물고 있던 초미세먼지 덩어리가 9일 밤부터 제주도로 이동, 10일과 11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이 2.5㎛로, 일반미세먼지(PM10)의 4분의 1크기의 오염물질이다. 주로 황산염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으로 구성되어 인간의 폐포 깊숙히 침투, 각종 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급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초미세먼지가 제주를 뒤덮는 10일에는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번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11일 오후에나 제주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 무색 ▶ 하늘색 ▶ 파란색 ▶ 초록색 ▶ 노란색 ▶ 주황색 ▶ 갈색으로 갈수록 오염농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9일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 좌측 중국 대륙에서 오염물질이 제주로 이동중이다. ▲ 9일 오후 초미세먼지 이동경로 예상도. 점점 오염
제주도 일주 200㎞, 100㎞, 50㎞, 산악트레일 80㎞ 등 4개 부문에 걸쳐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2017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대한울트라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 부문(탑동에서 출발, 33시간 내 제주도 완주)과 100㎞ 부문(탑동 - 한경면 - 월드컵경기장 15시간 내 일주), 50㎞ 부문(탑동 - 한경면 7시간 내 완주)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탑동부터 성판악,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산악코스 80㎞를 15시간 내 완주해야 하는 산악트레일 부문도 함께 펼쳐진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총 301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도 20번째를 맞은 제주들불축제가 4일간 계속된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5일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오름 불놓기가 진행된 4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려들어 축제를 즐겼으며, 축제 기간 내 별다른 안전사고 없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에 대해 고경실 제주시장은 "행사 기간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며, "도민 및 관광객, 운영위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2018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협찬에서 자유롭지 못한 수많은 미식 프로그램 중 비교적 공정하다고 평가받는TVN 수요미식회. 그전에도 상당히 영업이 잘 되는편이었지만 이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후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린 집이 있다. 협재해변에 위치한 우동·돈까스 전문점 '수우동'이 바로 그곳이다. ▲ 참여한 모든 패널들에게 극찬을 받은 협재 수우동 1세대 게스트하우스로 유명한 쫄깃센터 인근, 협재해변 입구에 위치한 이 집은 협재 바다를 바라보는 구옥을 개조한, 10테이블 내외 규모의 조그마한 음식점이다. 수요미식회 소개 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숫자가 급증했을뿐더러 워낙 그 규모가 크지 않아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면 기본 1~2시간은 기다려야 하며, 주말에는 아침 일찍 하루 예약이 완료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문제는 예약을 하려면 전화가 아닌 현장 접수가 필수라는 것. 육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우스개소리로 협재 근방에 숙소를 잡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달려가 접수를 해야 점심 시간에 식사가 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식사는 11시부터 가능하지만 예약은 새벽 7시부터 가능하기 때문이다. ▲ 협재 해변 바로 앞, 비양도가 바라다보이는 뷰 또한 수우동의 매력이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예약을 위해
들불축제 3일차, 마침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들불이 새별오름을 수놓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즐기기 위해 새별오름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도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희망의 들불, 그 현장의 모습이다.
지난 2일 제주시 삼성혈에서의 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그 막을 연 2017 제주들불축제가 그 무대를 새별오름으로 옮겨 축제 둘째날을 맞이했다. 예년에 비해 한층 따뜻하고 화창한날씨 속에 진행된 축제 둘째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 오후 3시경이 되자 축제장에 인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 축제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의무대와 경찰인력들이 시민들을 안내중이다. ▲ 축제의 본무대가 마련된 새별오름 특설무대 전경 ▲ 본무대로 향하는 통로에 복주머니를 설치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 이날 먹거리 부스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닭꼬치 집. 산더미처럼 쌓인 꼬치가 이채롭다. ▲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외국인 화가 ▲ 오늘의 추억을 1년 후에 배달해주는 '느린 우체국'은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23개 읍면동을 대표해 참가한 각 지역의 풍물패 인원들 ▲ 행사를 위해 조직위에서 달집을 쌓고 있다. ▲ 외국인 참가자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에 달기 위해 대기중이다. ▲ 소박한 소원을 한줄한줄 적어나가는 내국인 참가자 ▲ 둘째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 태우기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 ▲ 축하공연 중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미국팀의 디즈니 캐릭터쇼 무대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지난 28일, 올해 벚꽃이 21일 제주도에서 첫 개화하여 26~31일에는 남부지방, 4월 2~9일에는 중부지방에서 각각개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주도의 경우 3월 21일 개화하여 28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어 이 시기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과 제주 벚꽃축제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케이웨더 관계자는 "올해 2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했으나,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벚꽃의 개화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적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로 이주해 살며 방어로 대표되는 싱싱한 로컬 해산물, 감귤로 시작되는 갖가지 과일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못내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었다. 다름 아닌 싱싱한 꽃게에 대한 갈증이다. 물론 꽃게철이 되면 시내 대형마트에 활꽃게가 입고되곤 하지만, 육지에서 종종 서해안으로 달려가 즉석에서 찌고 볶고 구워서 먹던 그 맛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꽃게철이면 서해안 꽃게 산지의 시장이 가끔 그리워진다 싱싱한 꽃게를 바로 요리한 찜류는 어쩔 수 없다쳐도 냉동게를 이용한 게장류의 요리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아무래도 게를 이용한요리나 음식점의 숫자가 육지만큼 다양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 집을 발견하면서부터 적어도 '게장'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사라졌다. 송당리 비자림로 입구 근처에 위치한 서울본가간장게장이 바로 그곳이다. ▲ 송당리 서울본가간장게장 제주 이주후 음식점을 고를 때 당연스럽게도 프랜차이즈 향기를 풍기는 곳은 지양해왔는데, 간장게장의 경우 제주향토 음식이 아니니 오히려 프랜차이즈를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었다. 이 집은 음식점과 함께 카페,도자기 공방,숙박 등 여러 시설을 종합적으로 운영중인데, 그 위치도 산굼부리에서 비자림로로 넘
봄이 시작되는 3월 제주도에서는 스포츠대회가 국제대회 3종목, 전국대회 2종목, 도내 대회 9종목 등 총 14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 스포츠대회로는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가 11~12일에, 제주MBC 국제마라톤대회가 26일에, 그리고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가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또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FC 홈경기는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다. <3월 스포츠행사 일정> 대 회 명 기간 장소 주최/주관 국제대회 3개 대회 2017 제16회 제주국제 울트라마라톤대회 3.11~3.12 (2일) 제주도 일원 (출발:탑동공원) (사)대한울트라연맹 2017 제주MBC 국제 마라톤대회 3.26(1일) 한림종합운동장 제주문화방송㈜ 2017년 ITF 아시아/오세아니아 제주국제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및 ITF 제주국제 주니어테니스 선수권 대회 3.25.~4.2 (9일) 연정코트 대한테니스협회 /도테니스협회 전국대회 2개 대회 제12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 남여궁도대회 3. 18 ~ 3. 20 (3일) 서귀포시삼다정 도궁도협회 제2회 올레벨로 힐크라임 대회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