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10시 40분쯤 제주도의회 K 의원이 제주시 도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 당시 K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7%로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K 의원은 예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제주도정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난해 1월 한파로 감귤나무에 냉해피해가 발생했고, 지난해 산 노지 감귤이 당도 등 품질에 따라 시장가격이 두드러지게 차이남에 따라 올해는 시설하우스 냉해방지와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품질 향상 차원에서는 올해 과수원 1/2 간벌사업 목표를 460ha로 잡았지만, 추가로 4월 말까지 간벌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전부 수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타이벡 토양피복재배 방식은 고품질 감귤 생산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이에 농가들의 지원 요구가 잇따르면서 올해 도비 33억여 원을 투입, 신청 물량 490ha를 전부 수용키로 했다. 또 냉해 방지를 위한 온풍난방기 공급 물량은 올해 487대를 계획했는데 농가의 신청량은 1,382대나 됐고, 제주도청에서는 53억9천만원을 투입, 신청 물량 전부를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 CCTV 통합관제센터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3월에 출범했는데, 목적별로 분산 운영하던 CCTV를 통합하고, 현재 4,761대를 연중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CCTV를 모니터링한 결과 현행범 22명을 검거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는 등 총 4013건을 처리했고, 경찰에 범죄 수사용으로 영상정보자료를 1350건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현행범 검거는 야간 절도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여름밤에 술에 취해 길에서 잠을 자는 사례도 종종 있어 사고 예방 차원에서 관계 기관에 조치를 취하도록 연락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올해 21억여 원을 투입해 외국인 밀집지역, 생활권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 105개소에 추가로 방범용 CCTV 470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7~28일 1박 2일간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서 머물며 주민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이틀 동안 안덕면 이장협의회, 화순리 주민, 안덕면청년회원 등과 각각 간담회를 마련한 이후, 감귤농장 간벌을 진행하고 있는 안덕면 감산리 감귤농가도 방문했다.
제주도청 상하수도본부에서는 하수 단기 처리대책의 일환으로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의 생물반응조 개량공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생물반응조는 침전조 대신 분리막을 이용해 하수를 처리하는 형태를 말한다. 도두하수처리장은 대정·성산하수처리장과 마찬가지로 현재 가동률이 환경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적정 가동률 70∼80%를 훨씬 초과해 90%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적정 가동률을 초과하면서 지난해 여름에는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하수가 바다로 배출됐고, 악취도 심하게 발생하며 민원이 빗발쳤다. 상하수도본부에서는 하수 발생량이 급증하는 올해 여름철에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16계열인 생물반응조를 18계열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사비는 총 120억원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비관적인 경제전망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8일 발표한 2월중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95.2로 1월 대비 0.1p 상승하는데 그쳤다.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가 두 달째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제주도민의 향후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도 지난 1월에 ‘부정적’으로 돌아선 이후, 2월 들어서는 더 심화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는데, 현재생활형편·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을 비롯한 6가지 주요 개별지수인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6년) 장기평균치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는 지난 1월 100을 하회한 이후 2월에는 95까지 떨어졌다. 향후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갈수록 우세해지는 셈이다. 주택가격 전망 CSI 16.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7
제주도정이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28일 제주도청 관계자는 공약사업은 ① 제주 미래발전 ② 도민 삶의 질 향상 ③ 제주의 현안과 연계한 시의 적절성 ④ 제주지역만의 차별성 ⑤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또는 제도적 뒷받침 등 5대 원칙을 바탕으로 6개 분야 23개 과제로 정했고, 이에 필요한 예산규모는 17조 1,7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정은 공약사업을 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가동했고, 도민 설문조사, 전문가 세미나, 제주도정 실·국장 토론회 등을 거쳐 확정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의회, 각 정당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제주공약이 각 후보 공약 및 국정정책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9대 대선 공약과제> Ⅰ. 제주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 (2조7,036억원) 1. 제주경관 보전을 위한 송·배선선로 지중화 (8,341억원) 2. 제주 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451억원) 3. 제주국립공원 지정 (1,329억원) 4. 제주여건에 맞는 도 전역 하수처리구역 확대 지정 (1조6,915억원) Ⅱ. 동아시아 문화·
제주도정은 올해 1700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신청 가구 모집에 앞서 먼저 오는 3월 10일까지 보급사업을 담당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태양광 설비 보급사업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16억 6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 일부를 기부 받아 조성한 것이다. 신청 가구 모집은 다음달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설비 형태는 ▲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발전설비 ▲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 ▲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설비 등 세 가지이다. 에너지자립형은 가정에서 소비하는 모든 생활 에너지를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0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베란다형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동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1,600가구를 공모해 소규모 발전설비 설치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공동주택형은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충전기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0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은 증가하는 반면, 신축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주택 및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매매가 상승폭 역시 둔화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은 353세대이다. 지난해 미분양 주택은 신구간 때인 1월에 119세대, 2월에는 55세대였다. 이후 미분양 주택 수는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271세대를 기록했다. 올해 신구간이 포함된 1월에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미분양 주택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으로 제주지역 주택거래량은 3개월 연속, 토지거래량은 6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감소했고, 주택 및 토지 매매가 상승폭도 상당 부분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2015년 12월~2016년 1월 거래량은 전체 주택이 2,742건에, 이중 아파트는 1,173건이었다. 하지만 2016년 12월~2017년 1월 거래량은 전체 주택이 2,269건에, 이중 아파트는 792건으로 각각 17.2%, 32.5% 감소했다. 제주도에서는 신구간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발대식이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열렸다. 제주도정은 해안가에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기 위해 이 지킴이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발대식에는 ‘지킴이’ 100명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올해 말까지 해양쓰레기가 밀려드는 해안변에서 수거활동을 하게 되는데, 일당 8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