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난해 1월 한파로 감귤나무에 냉해피해가 발생했고, 지난해 산 노지 감귤이 당도 등 품질에 따라 시장가격이 두드러지게 차이남에 따라 올해는 시설하우스 냉해방지와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품질 향상 차원에서는 올해 과수원 1/2 간벌사업 목표를 460ha로 잡았지만, 추가로 4월 말까지 간벌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전부 수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타이벡 토양피복재배 방식은 고품질 감귤 생산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이에 농가들의 지원 요구가 잇따르면서 올해 도비 33억여 원을 투입, 신청 물량 490ha를 전부 수용키로 했다.
또 냉해 방지를 위한 온풍난방기 공급 물량은 올해 487대를 계획했는데 농가의 신청량은 1,382대나 됐고, 제주도청에서는 53억9천만원을 투입, 신청 물량 전부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