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국제 부도 상태에 빠진 스리랑카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지난 9일 전격 사임하면서 20년 가까이 스리랑카 정국을 장악해온 라자팍사 가문 정치가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9일 외신에 따르면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은 TV 성명을 통해 라자팍사 대통령이 오는 13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했으며 임기는 2024년까지였다. 그는 최근 스리랑카가 경제난을 겪으며 사임 압박을 받아왔다. 이날 반정부 시위대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에서 정권 퇴진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 관저도 점령했다. 또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자택에 불을 질렀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자택이 불타기 직전 내각 회의 등을 소집한 후 사임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이 촉발한 ‘경제붕괴’ 탓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요 산업인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며 6월 콜롬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54.6%나 치솟았다. 코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11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KWVMF)에 50만달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KWVMF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6년 미 의회의 승인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설립이 추진됨에 따라 발족했다. 1987년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자문 위원회가 구성돼 1995년 기념공원 및 참전 기념비 조성, 올해 추모의 벽 완공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추모의 벽은 지난 2016년 미 의회가 추모의 벽 건립 법안을 통과시키며 설립 절차가 본격화됐다. 이후 약 3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민관 합동 모금을 통해 지난 해 5월 착공했으며 올해 5월 30일 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를 맞아 거행된 한국전쟁 전사자 추념식 때 일반에 공개됐다. 정전협정 기념일인 이달 27일 추모의 벽 제막식이 열릴 계획이다. 올해 미국 워싱턴 D.C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완공된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군 3만6634명, 카투사 7174명 등 모두 4만380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50만 달러 후원을 통해 미국 내 한국전쟁 및 참전용사에 대한 안내와 교육 프로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국내 유류 가격이 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각각 리터(L)당 50원, 30원 넘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월요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2093.33원, 경유는 2132.99원에 판매 중이다. 리터당 2995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서울 중구 소재에 위치한 SK에너지 상표의 서남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로 선정됐다. 경유 가격 역시 리터당 3101원에으로 판매하는 서남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알뜰주유소 상표의 상평주유소가 리터당 1930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경유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상표의 오시리아주유소가 1992원으로 가장 싼 주유소다. 11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93.33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065원 차이가 발생했다. 11일 전국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132.99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109원 차이가 발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국내 유류 가격의 하락세가 다음 주까지 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7월 11일 월요일 오늘의 금 시세가 공개됐다. (오전 11시 기준)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 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2%) 내린 31만4000원(VAT포함)으로 거래되고 있다. 팔 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7%) 내린 29만2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18K와 14K 살 때는 제품 시세를 적용한다. 18K와 14K 팔 때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00원(0.19%) 내린 21만2100원과 300원(0.18%) 내린 16만39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선거 이틀 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피습으로 사망한 사건이 보수층의 결집을 불렀다. 11일 NHK에 따르면 참의원 125석을 놓고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63석,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13석으로 76석을 얻어 대승했다. 참의원 전체 의석 수는 248석이며, 의원 임기는 6년이다. 3년마다 전체 의원의 절반을 새로 뽑는다. 이번 선거로 바뀌지 않는 기존 의석 수를 포함하면 자민당은 119석, 공명당은 27석으로 여당이 전체 146석을 차지하게 됐다. 제1야당인 입헌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13석을 얻었다. 일본 유신회 12석, 국민 민주당 5석, 일본 공산당 4석, 레이와신센구미 3석, 사민당 1석, NHK당 1석, 참정당 1석, 무소속 5명 등이다. 여당과 유신회와 민주당 등 개헌세력을 합해 개헌 발의 요건인 3분의 2를 넘었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당일 밤 방송에 출연해 “(개헌) 발의를 위해 3분의 2 결집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가능한 한 빨리 발의해 국민투표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투표율은 52%(NHK 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KBS1 '아침마당'에 트로트 가수 유지나와 강태관이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은 '국악과 트로트의 뜨거운 만남'으로 가수 김용림, 유지나, 강태관, 신승태, 김산하 등이 출연했다. 강태관은 "올해로 판소리 경력 22년이 됐는데 트로트 가수는 고작 2년 됐다"라며 "26세에 유지나 디너쇼를 보고 그때 트로트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 이날 강태관은 '한오백년'을 열창해 선배들의 칭찬을 들었다. 유지나는 "속에 있는 소리 끌어내 눈물이 나올 뻔 했다"고 했고 평가했다. 유지나는 1968년생으로 나이는 53세다. 유지나는 지난달 8일 전 국민이 사랑한 故 송해의 부고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자택을 찾아간 바 있다. 평소 유지나는 생전의 고인을 아버지처럼 모셨다. 한편 유지나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사실을 알게 된 고인이 듀엣곡 '아버지와 딸'을 부른 것도 여전히 회자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의 지역에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강원 영동, 남해안, 제주도는 12일까지)은 수도권 5∼20㎜, 강원도(중·남부 동해안 제외), 충남권, 충북북부,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 10∼60㎜(많은 곳 전남권, 제주도 80㎜ 이상)이다. 강원중·남부 동해안, 충북중·남부, 경북권 남부, 경남권, 울릉도·독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11일) 늦은 오후(15~18시)까지 수도권에, 저녁(18~21시)까지 강원영서와 충청권, 경북북부에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12일) 낮(12~15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해남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18~21시)까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남해안은 내일 새벽(00~06시)까지, 제주도는 내일 저녁(18~21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은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난 10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의 모친이 과거 통일교 신자였다고 확인했다. 통일교 관계자는 "야마가미의 모친이 통일교회 신자였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와 일본 본부 쪽에 확인을 해보니 예전에 통일교회 신자였는데, 지금은 교회를 나오지 않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야마가미는 아베가 지난해 9월 통일교 관련 단체인 천주가정연합이 공동 개최한 ‘싱크탱크(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 특별연설한 것을 보고 아베와 통일교가 관련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범인인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통일교 종교단체에 거액을 기부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해당 종교단체와 관련이 있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해 원한을 품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마가미가 주장한대로 그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얼마나 헌금을 냈는지, 언제까지 신자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 없다. 총격범 야마가미는 애초 해당 종교단체의 지도자를 노렸다. 하지만 접근이 어려워지자 "아베가 이 종교를 일본 내에 확산시킨 것"으로 믿고 살해 대상을 아베로 바꿨다고 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배우 커스틴 던스트와 제시 플레먼스가 열애 6년여 만에 결혼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6살 연상인 커스틴 던스트는 자메이카에서 오랜 남자친구이자 약혼자인 배우 제시 플레먼스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주말 자메이카 오초 리오스에 있는 호화 리조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FX 시리즈 '파고'에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데이트는 2016년 던스트가 당시 남자친구였던 배우 개럿 헤드룬드와 헤어지고 나서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두 아이가 있다. 던스트는 지난 2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 부부라고 부른다"면서 팬데믹과 둘째 아이 출산으로 결혼을 미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역 배우 출신인 커스틴 던스트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브링잇 온', '스파이더맨' 시리즈 '윔블던', '벨랑콜리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제시 플레먼스는 NBC TV시리즈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즌4·5, 영화 '정글 크루즈' 등에 출연했다. 한편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배우로서 서로에게 시너지를 내는 커플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여유로운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망권 단지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산, 공원 등 자연 녹지를 조망할 수 있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집 근처에 산이나 공원이 있으면 깨끗한 공기와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데다 산책로와 운동기구 등의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녹지가 가까이 위치한 단지들은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승승장구 중이다. 실제 지난해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일부 세대가 탁 트인 앞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청약에서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데 이어 단기간 완판됐다. 또한 산 조망을 갖춘 아파트는 지역 평균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해 있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1차 단지는 백련산과 맞닿아 있어 탁 트인 숲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KB시세 트렌드에 따르면, 이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181만원으로, 응암동(3.3㎡당 2673만원)은 물론 은평구(3.3㎡당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