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생활쓰레기를 요일에 관계없이 배출하는 편안함 등으로 재활용도움센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정작 냄새로 인하여 인상을 찌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활쓰레기 배출을 위한 주민은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의 견학, 타 지역 벤치마킹까지 도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일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도두동 재활용도움센터 역시 냄새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이에 도내 명소인 오일시장에 어울리게 재활용도움센터가 단순히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라는 모두의 생각에서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찾고 싶어하는 휴게공간으로 바꿔 보기로 하였다. 도두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6월 사업예산을 투입해 벽면과 천정에 식물을 이용한 장식 ‘속칭’ 플랜테리어(planterior)를 도입하고, 일부 공간은 도서와 교복 등을 서로 나눌 수 있을 재사용 공간으로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움센터로 변화를 주었다. 오일장날 장보러 왔다가 재활용 도움센터에 방문한 한 시민은 “재활용도움센터에 오면 얼른 쓰레기만 버리고 가야지 했는데, 들어오면서부터 식물 넝쿨과 꽃향기를 맡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여유롭게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고 했다. 덧붙여 한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어른이라 부른다. 하지만 미처 어른이 되기 전에 어른으로 살아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부모의 사망, 가정해체 등 여러가지 사유로 시설입소 및 가정위탁보호등 국가의 보호체계 안에서 돌봄과 지원을 받아오던 아동들이 만18세 이상이 되어 보호종료가 되면, 사회로 나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을 해야한다. 아직 어른으로 성장을 다 하지 못한 청년들이 사회에 일원으로 자립을 하기까지 경제, 주거, 취업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혼자 감당하는데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며 큰 여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주기 위해 보호종료 시 1회 자립정착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보호종료 후 5년동안 월30만원씩 자립수당을 지원한다. 또한, 보호를 받는 중에 본인의 적립금에 비례해 지자체에서 매칭금을 지원해 주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자립을 위해 필요한 학자금, 주거비, 자격증취득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디딤씨앗통장의 경우 적립금을 입금하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는 후원자를 발굴하고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