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공직자윤리법 상 규정된 취업제한심사 예외규정이 사실상 취업제한심사를 피해가게 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자윤리법에 제17조는 국가나 지자체의 정무직 공무원 등 각 기관별 규칙에서 정한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에 취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취업심사대상자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업무를 하지 않았거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34조 3항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동 조항 제7호는 본인이 직접 담당하였던 업무와 취업하려는 취업심사대상기관 관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고,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은 경우와 관련해 실무자를 제외한 결제라인에서 권한을 행사했던 공무원에 대해 심사를 피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주고 있어 취업제한 규정을 유명무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오늘 8일 오후 5시 YouTube 이재명TV에서 ‘이재명의 열린 클라스: 알쓸신잡 김상욱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수업’을 공개한다. ‘이재명의 열린 클라스'는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풍성한 지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평소 후보의 생각과 비전을 전하기 위하여 열린캠프 후보직속기획단에서 마련한 특별코너다. 과학이 상식이 된 21세기, 정치리더에게 ‘과학적 사고’는 필수가 됐다. 그래서 마련된 첫 시간으로 이재명 후보는 철학하는 과학자이자, 양자역학 시인으로 잘 알려진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를 만나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적 사고란 어떻게 하는가’, 또 '이 시대의 리더라면 과학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알쓸신잡’과 ‘알쓸범잡’을 통해 과학을 매개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해온 김상욱 교수는 ‘과학은 진리가 아니다’, ‘과학은 확률을 말할 뿐이다’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과학이 내린 결론 그 자체가 아니라, 결론을 내리게 된 사실과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논리를 파악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결국, 중요한 것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8일 열린 국세청(청장 김대지)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피해 납세자들에 대해 체납 이력 삭제 조치가 필요함을 피력하며 세정당국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국세청은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납세자의 체납금액, 체납횟수, 체납기간 등 일정 요건을 초과하면 체납이력을 신용평가기관에 제공하거나 출국을 금지해 세금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김수흥 의원은 이러한 강경책이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어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김대지 청장에게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징수 노력도 필요하나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체납이력이 반영되면 대출이자 불이익은 물론 대출이 안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세금 납부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며 “불가피한 체납 때문에 대출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체납이력을 삭제하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흥 의원은“코로나19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8일 “지난 해 장기대기로 인한 사회복무요원 면제자 수가 15,331명으로 2015년 면제자 수인 2명보다 약 7,66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이렇게 사회복무요원 면제자가 대폭 증가한 사유는 지난 2015년 신체검사 규칙이 개정된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201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현역 입영 적체 해소를 위해 2015년 10월, 국방부령 제907호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현역병 판정은 줄고 보충역 판정(사회복무요원)이 대량으로 늘기 시작했다. 2015년 2만 8천명이었던 사회복무요원은 이듬해 4만명, 2018년에는 5만 8천명까지 늘어났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기관들이 요구하는 수와 소집대상자 수 간의 엇박자도 원인으로 꼽힌다.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수는 2016년~2020년간 한 해 평균 약 4만 6천명인데 반해 기관이 요구하여 배정받은 사회복무요원의 수는 한 해 평균 약 3만 1천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해 평균 잉여인원이 약 1만 5천명씩이나 발생하고 있다. 더군다나 2018년 병무청은 사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전역 후 민항사에 취업하는 공군 숙련급 조종사의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이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역해 민항사에 취업한 공군 숙련급 조종사는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숙련급 조종사 113명이 전역한 것에 비해 급감한 수치다. 또한 올해 9월까지, 내년도 민항사 취업을 위해 전역을 신청한 숙련급 조종사는 ‘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숙련급 조종사들의 전역이 급감한 것은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항공수요 탓에 민항사들의 채용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는 매년 100명 에서 130명 가량의 숙련급 조종사가 전역 후 민항사에 취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매년 9월경 이듬해 조종사 채용을 위한 공고와 협조요청 공문을 공군에 보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는 그러지 않았다. 올해는 대한항공이 8월 경 공군에 채용계획을 보내왔으나, 이전보다 적은 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9월까지 전역을 신청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숙련급 조종사는 임관 8~17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단원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시설 내 노인학대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노인학대가 2016년 254건에서 2020년 613건으로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가족 면회가 제한되고 있어 시설 내 학대에 대한 가족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노인학대에 대한 조사는 신고가 접수된 후 사후적인 조치로 시행되기 때문에, 학대를 조기발견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하다. 보건복지부의 시설 내 노인학대 조기 발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복지부는 2019년 실시된 장기요양기관 실태조사에서 전체 기관 24,953개 중 8%에 불과한 2,000개의 시설에 대해서만 조사했다. 시설급여 이용자 수도 전체 191,699명 중 0.67%, 1,288명만 조사했다. 평가지의 시설급여 이용자들에게‘학대 피해 여부’를 묻는 문항 수는 세 문항에 불과하다. 이는 호주, 캐나다 등의 해외에서 노인학대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스크리닝(Screening) 척도를 이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학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한국도로공사 자산면적 대비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운영 중인 면적이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전체 자산면적(106,233,452㎡) 대비 태양광 발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면적(4,070,700㎡)은 3.8%, 운영면적은 (1,966,058㎡) 1.9%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정책(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한국판 그린 뉴딜 등)에 부응하고 고속도로 에너지 자립 조기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고속도로에서 소요되는 전력량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태양광 시설 운영 목표는 243MW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성토부 69,395,158㎡ 중 사업가능 대상지로 선정된 면적은 2,395,263㎡(3.5%)이며, 현재 운영 중인 면적은 1,112,918㎡로 전체 성토부 면적대비 1.6%에 불과하다. 유휴지는 전체면적 5,936,429㎡ 중 사업가능 대상지로 선정된 면적은 34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퇴직공직자의 민간취업을 위한 취업제한여부 확인 심사 건수와 취업승인 심사 건수가 문재인정부 임기 동안 크게 증가했다. 더불어 취업 승인 건수와 비율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공무원 취업심사 및 취업제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604명이었던 퇴직공무원 취업심사 대상자는 2020년 952명으로 57.6%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의 심사 대상자가 485명인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전체 심사 대상자 역시 9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취업승인 심사 대상자는 40명에서 120명으로 200% 증가했고 취업승인은 30건에서 108건으로 260%나 증가했다. 반면 불승인 건수는 2018년 20건, 2019년 18건을 제외하면 기간 내내 평균 10여 건에 불과했다. 관리감독이나 인허가를 주업무로 하거나 사정권력기관, 정부 주요 부처의 취업심사 현황을 별도로 살펴본 결과, 감사원, 기획재정부, 법무부의 취업불승인은 한 건도 없었으며 심사대상자가 많은 경찰청을 제외한 다른 기관도 취업불승인은 1~2건에 불과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고용노동부가 발주한 용역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조건개선 관련 실태조사 용역 발주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근로조건 관련 실태조사 용역 25건을 발주하면서 특정 업체에만 절반 수준인 12건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발주한 11건의 계약 중 4건, 2020년 11건의 계약 중 6건, 2021년 8월 기준 수행한 3건 중 2건을 (주)△△리서치와 계약했다. (주)△△리서치는 여론조사 전문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주)△△리서치와 계약한 수행과제를 보면 ‘50-300인미만 기업 노동시간 실태조사’, ‘50-299인 기업 추가실태조사’, ‘30-49인 기업 노동시간 실태조사’, ‘5-49인 기업 노동시간 실태조사’ 등 비슷한 주제가 반복됐다. 해당 연구들의 과업지시서에는 주52시간 시행에 따른 현장안착과 기업규모별 인식과 전망, 현황 등을 조사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런데 2020년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재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리입금 광고 제보 및 피해현황’에 따르면 금감원이 대리입금 광고를 수집하기 시작한 2019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5,748건에 달하지만, 피해신고는 단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위터나 유투브 등 SNS 등을 통해 아이돌 상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살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와 지각비(연체료)를 받는 행위이다. 대신 입금하고 대가를 챙긴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청소년들은 ‘댈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리입금 업자들은 같은 지인이나 친구처럼 접근하여 경계심을 풀면서 청소년을 유인해 주로 10만원 내외의 소액을 짧은 기간 동안 빌려준다. 그러나 수고비 명목의 이자가 20%에서 많게는 50%에 이르고 보통 시간 당 1000원~10000원에 이르는 지각비도 받고 있다. 대리입금 자체는 소액이지만, 돈을 갚지 못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나, 협박, 감금 등 추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고, 피해자가 경제 관념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 층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