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29일 오전 10시 농어업인회관에서 도내 골프장 대표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 하면서 골프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내 골프장 이용객 증가와 각종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이용요금 인상, 도민할인 축소, 예약 기피 등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도의 의견을 제시하고 골프업계의 입장을 수렴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주도는 도에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공유한데 이어 △도민예약을 우선 수용하는 도민쿼터제 운영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가격 조정 △식음료 분야 지역생산물 우선 구매 △지역주민 위한 문화행사 개최 등을 골프업계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석현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주지역협의회장을 비롯한 골프업계에서는 수도권 대비 낮은 입장료(그린피) 적용으로 인한 적자 운영의 어려움과 함께 골프업계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에서 제시한 도민예약 우선 도민쿼터제 및 이용요금 조정은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상생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30일 ㈜제농에스앤티농업회사법인(대표 김태형)과 당근 ‘탐라홍’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당근 재배면적은 1,067ha, 생산량은 3만 8,991톤(2019년 기준)이다. 이는 국내 당근 재배면적(2,069ha)의 51.6%, 생산량(6만 7,327톤) 57.9%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에서 재배되는 당근 종자는 국내산 1%, 수입산 99%로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당근 종자 국산화를 통한 종자 비용 절감, 생산자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당근 품종을 목표로 ‘탐라홍’을 개발하고 2019년 품종보호등록을 마쳤다. ‘탐라홍’에 대한 농가실증 재배 결과, 근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특성이 있어 농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패널 반응조사에서도 기존 수입산 재배품종인 ‘드림 7’보다 맛과 향, 색에서 차별화가 가능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950kg·211ha 재배분의 종자를 공급하고, 농가 수요에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롯데관광개발(회장 김기병)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일하게 될 신입 및 경력사원 200여명 공채 서류접수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모집분야는 △카지노(테이블게임·마케팅·보안) △객실 △식음료 △조리 △HAN컬렉션(회계·상품기획·기프트숍) △통합지원(재무·IT·VMD&플로리스트·인사) 등 13개 부문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기존의 LT카지노 인력 외에 처음으로 테이블 게임 시프트 매니저, 핏 매니저, 핏 슈퍼바이저, 딜러 그리고 맵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카지노 전문인력을 새로 영입한다. 지원서 접수는 제주 드림타워 공식 홈페이지 내 채용 페이지에서 이달 31일 자정까지 진행되고, 서류 합격자는 1·2차 면접이 이루어진다. 직무에 따라 관련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동종업계 유경험자, 외국어 가능자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지역 인재들에게 보다 많은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대, 한라대 등 도내 4개 대학의 추천 등을 통해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58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58명의 참가자 중 45명이 도내 소재 재학생들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풋귤 출하를 앞두고 풋귤의 안전성 확보 및 신선도 유지 관리를 당부했다. 제주지역에서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올해산 풋귤 출하를 시작한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철저한 생산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상품화를 통해 풋귤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풋귤 생산 시 병해충 방제는 반드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수확 전 잔류농약검사 시행 등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 출하해야 한다. 수확 일정에 맞춰 감귤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 정해진 살포량, 살포횟수 및 수확 전 살포일자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수확 전 반드시 지정된 분석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풋귤은 반드시 전용가위로 수확하고, 수확 후 저온·밀봉을 통해 과피가 노랗게 변색되는 것을 방지해야 기능성 성분 유지 및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 전용가위(수확가위)를 사용함으로써 손 수확 시 꼭지부분 껍질이 벗겨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가공세척 시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다. 수확 후에는 가급적 빨리 출하하는 것이 좋다. 유통 시 지퍼백 또는 비닐로 밀봉 후 박스포장해 공기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도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기업 종사자·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1년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진행하며, 8월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8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18주에 걸쳐 진행된다. 물류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이론과정, 유통관리사 취득과정, 지게차 면허취득과정으로 나눠 온라인과 현장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과정을 80% 이상 이수하고, 시험 합산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추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물류기업 면접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난해까지 총 2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6년까지는 이론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지만, 2017년부터 현장실무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게차 교육과 물류지 현장견학이 포함됐다. 또한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2019년에는 물류 사무직을 위한 재고관리 전산시스템 교육, 2020년에는 유통관리사 자격과정을 추가하는 등 전문교육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중 기업 경영이 우수한 기업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장비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시설기능강화사업」 추가 참여기업 선정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시설기능강화사업」추가 참여기업에 대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2개소를 선정하여 시설·장비 보조금 총 2천 5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공모 결과 사회적경제기업 6개소가 해당 사업을 신청했다. 보조금의 지원범위는 기업 당 1천 2백 5십만 원 이내이며, 기업의 자부담 비율은 30% 이상이다. 선정기업 심사는 기업이 제출한 재무제표 등 관련 서류(기업매출액, 경상이익률, 일자리창출실적 등)와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사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기업의 성장가능성(50%)과 사업계획의 적정성(50%)의 지표별 점수를 환산하여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국세 및 지방세 체납업체, 불법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업, 신용불량기업 및 2020년도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동일한 사업의 보조금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종달항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의 기본계획 수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사업은 공무원, 분야별 전문위원,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주체가 되어 낙후된 어촌어항지역 경제에 대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종달항이 대상지로 선정되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어촌재생사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가 각 지자체가 제출한 기본계획보고서의 기본계획심의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9월에 종달항 기본계획 심의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심의 요청 이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해양수산부 자문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자문을 실시하며, 제주시의 경우 지난 5월 1차 현장 자문을 마무리했고, 8월에는 2차 현장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에는 해양수산부에서 종달항 기본계획 심의를 진행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남은 과정을 철저한 계획수립을 통해 진행하여 기본계획 심의가 원활히 통과될 수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롯데관광개발(회장 김기병)은 지난 27일 제주시로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있는 K패션 전문쇼핑몰 HAN컬렉션이 대규모 점포 등록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닥 면적이 3000㎡ 이상인 드림타워 판매시설은 유통상생발전법에 따라 대규모 점포로 등록해 영업해야 한다. 대규모 점포는 영업 시작 전에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등록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그러나 롯데관광개발이 대규모 점포 등록 없이 드림타워를 개장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샀다. 제주드림타워 측은 대규모 호텔(그랜드하얏트 제주)과 호텔 부대시설, 판매시설이 섞인 복합리조트 특성상 판매시설 면적을 따로 구분하기 어려워 대규모 점포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3일 소상공인 대표 3명, 기업대표 3명 등 제주시가 지정한 11명으로 구성된 유통상생발전협회와 협의해 제주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복지 물품에 1000만원, 원도심을 비롯한 전통시장 홍보 및 시설물 개선에 5000만원, 신도심 상가 홍보에 5000만원 등 총 1억1000만원에 이르는 지역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별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코로나19로 국내여행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펀더멘털 개선으로 인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한 8,63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또 영업이익도 47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변이 바이러스 창궐로 단시일 내 해외여행 재개 가능성은 멀어졌지만, 면세점을 비롯해 호텔·레저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이었던 6%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제주도 여행 수요 집중, 성공적 카지노 영업 시작으로 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매출이 122억 원에서 2분기 300억 원, 3분기 800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호텔 부문이 실적 견인차다. 1분기에는 2만 3,000실의 객실 판매로 호텔 부문 매출이 110억 원 수준이었으나 2분기에는 5만 실 이상(약 250억 원)으로 추정됐다. 3분기 호텔 매출은 2분기의 두 배 수준인 5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말산업특구 지정 지자체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상(인센티브) 사업비로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4개 지자체(제주도,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지난 6∼7월 2개월 동안 2020년 말산업특구 추진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특구 진흥계획의 부합성, 추진 사업의 우수성, 집행의 적정성, 특구 발전의 효과성 등 총 4가지 항목에 대해 서류평가 및 서면질의와 함께 지자체별 PT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종합평가점수에서 84.6점을 기록하며, 타시·도보다 사업추진이 높게 평가됐다. 제주도는 추가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와 내년도 예산 절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말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모두의 노력으로 전국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게 됐다”며 “제주 말산업의 내실화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