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토양피복 노지 감귤원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제시했다. 토양피복 재배는 토양에 다공질필름(타이벡)을 씌워 물 관리를 통해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 일반 재배 대비 당도가 2.0브릭스 높아진다. 9~10월은 노지감귤 산 함량 감소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 산을 떨어뜨리지 못하면 11월 이후 산 함량을 낮추기가 매우 어렵다. 감귤 당도는 8월부터 수확 시까지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반면, 11월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감귤나무의 호흡작용이 떨어져 산 함량은 감소 효과가 적다. 당도를 올리기 위한 과도한 토양건조는 산 함량을 급격하게 높여 수확기까지 산 함량을 낮추지 못하는 사례로 이어진다. 10~15일 간격으로 정기적인 품질조사를 통해 시기별 품질기준에 맞춰 물주는 양을 조절한다. 피복재배는 품종, 피복시기, 착과량, 토양특성에 따라 품질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시기별 기준이 되는 품질 정도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수는 당도 8브릭스 이상일 때 시작하며 △당·산 함량이 높을 때는 10일에 10a당 20톤 이상 △당은 높고 산 함량 낮을 때는 10일에 20톤 △당·산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낙후된 어촌·어항을 통합하고 활성화하여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어촌뉴딜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 6월 해양수산부는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어촌뉴딜 30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어촌뉴딜 300’이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전국 300여 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19년 하예항을 시작으로 2020년 신천·태흥2리항, 2021년 온평·하효항이 대상지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어촌주민의 생활공간이자 경제활동 핵심시설인 지방어항 이하 항·포구는 지방비 투입 한계 등으로 낙후되어 주민불편 및 안전문제가 야기되고 어촌의 고령화와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관광·레저 수요 증가로 많은 관광객이 찾음에도, 해상교통 불편 및 부족한 인프라 등으로 어촌의 성장 잠재력이 발현되지 못했다. 또한 지방어항 이하 항·포구는 별도의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으로 개발·관리가 이루어져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이 어려웠다. 따라서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의‘어촌뉴딜 300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외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해 제주산 청정 수산물 소비 촉진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상생 할인, 소비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생할인’은 신선한 제주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을 할인해주는 행사다. 주요 내용은 △직거래장터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 온·오프 행사를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상생할인 행사에는 도내 6개 수협과 3개 제주산 수산물 유통·가공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도내 기업과 연계, 지역사회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제주산 청정 수산물 판매를 위한 협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통해 제수용품인 옥돔·참조기(굴비)·갈치 등을 대량 판매함으로써 제주산 수산물의 원활한 처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광어 소비가 어려울 때에도 제주산 광어어묵 판매에 동참한 바 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소라 총허용어획량(TAC)을 1,721톤으로 설정하고, 6개 지구별 수협(어촌계)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소라 총허용어획량 배분은 소라 자원의 지속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소라 생산량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해양수산구원에 자문을 받아 산정하고 있다. 총 허용어획량은 최근 3년간 평균 생산량, 해녀 수, 마을어장 면적을 종합해 수협별로 배분하게 된다. 총어획어획량 1,721톤 중 1,668톤은 제주시·한림·추자도·서귀포·성산포·모슬포수협에 배분했으며, 나머지 53톤은 유보물량으로 향후 소진상황을 보면서 배분할 계획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수출이 급감해 소라판매에 어려움이 많지만, 소라 드라이브스루 판매 및 소라 국내 판매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해녀어업인의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소라 자원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1991년 전국 처음으로 자원관리를 위한 소라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소라 총허용어획 배정량 1,879톤으로 설정, 이중 1,507톤을 생산했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수출 규제와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들을 돕기 위해 도두어촌계와 함께 추석맞이 제주 뿔소라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12일부터 19일까지(오전 10∼오후 5시) 도두 해녀탈의실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도두어촌계는 소라젓갈, 자숙소라, 소라꼬치를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소라 수출금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행사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피해 어업인의 한시적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제주형 5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일환이며, 도내 400여 어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도 소규모어가 한시경영 바우처 지원사업에 제외된 어가다. 대상지역으로는 동지역 거주 어가 중 다음 각 호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된다. (1) 제주도 고시(제주도 동의 주거지역중 농어촌지역 지정)에 따라 지정된 ‘동의 주거지역 중 농어촌 지역에 제외’된 동지역에 거주하여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어가 (2) 동 지역에 거주하나 상·공업 지역에 거주하여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어가 ⇒ 조건불리직불금 미수혜 어가 m 신청자격은 어업경영체 등록 어가로 수산물 어촌발전기본법(제3조 제1호) 규정에 따라 어업을 경영하는 자다. ①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자 ②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하는 자 신청기간은 9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지원 대상 어업인은 어업경영체 확인서 등 제출 서류를 구비해 관할 관할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을 방문, 신청하면 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 이하 연합회)는 '2차 추경 예결특위 통과' 성명서를 6일 공개했다.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2회 소상공인 추경 예산안 제주도의회 예결특위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합회는 "앞으로도 제주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기를 제주도와 도의회에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합회는 "제주도청, 도의회, 관계자 등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제주도 소상공인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연합회 2차 추경 예결특위 통과 성명서 전문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제2회 소상공인 추경 예산안 제주도의회 예결특위 통과를 환영한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지난달 24일 도지사권한대행(구만섭)을 면담하여 예산안 제출에 협조를 당부했으며, 특히 영업 제한 기준일에서 하루가 모자라서 단기피해 유형으로 분류, 업체당 최소 50만원선까지 지원을 덜 받고 있는 희망회복자금 문제를 해결하여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하루 차이로 장기 유형으로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집합금지 영업 제한 피해 약 25,000개 업체에 지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2년 정부 예산안의 국비 확보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인 1조 8,191억 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21년 1조 4,839억 원과 비교해 22.6%(3,352억 원) 증가했고, 정부예산 증가율 8.3%보다 1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는 당초 국비 확보 목표 1조 5,500억 원보다 2,691억 원 웃도는 규모다. 특히, 제주형 뉴딜사업을 포함한 내년도 현안사업이 2021년도보다 10.4%인 1,542억 원이 증가한 1조 6,381억원이 반영됐고, 4.3 희생자에 대한 1차년도 배보상예산 1,810억원이 새롭게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9월 이후 결정되는 부처 총액사업과 공모사업을 감안하면 최종 국비 확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산안에는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균특회계 제주계정사업 예산 확보가 두드러진다. 내년에는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는 국비 30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전년 2,403억 원보다 13.1%인 315억 원이 증가한 2,718억 원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 균특회계 예산이 마이너스 0.6%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30일 추자도 채소 자급률 향상을 위해 텃밭 농사용 배추 모종 7만 6,000본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추자도의 영농기술 향상과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26년 간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고추 4만 6,000본 모종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 모종은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공정 육묘장은 1,485㎡ 규모로 전자동파종시스템,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과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공급된 배추 모종은 텃밭 및 유휴공간에 재배되어 오는 11~12월에 수확하여 쌈용, 김장 김치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석륜 농촌지도사는“제주뉴딜사업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추자지역에 채소 모종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최근 종축개량공급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축산진흥원 종축 생산·공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축개량공급위원회는 축산진흥원에서 생산된 종축 및 정액 등을 공급하기 위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4개 분과(한우, 돼지, 제주마, 재래가축) 위원 30명이 위촉돼 가축 개량, 종축 생산·공급 및 공급가격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확정된 2022년도 종축 생산․분양 계획을 보면 △한우 분양 20마리 △제주마 생산 42마리, 분양 32마리 △종돈 생산 4,000마리, 분양 900마리 △제주흑돼지 생산 240마리, 분양 100마리 △제주재래닭 생산 600마리, 분양 400마리 △돼지 액상정액 생산 7만 8,000팩, 공급 7만 5,000팩이다. 종축 분양절차는 양축농가가 축산진흥원 또는 행정시(축산과)로 신청하면 축산진흥원이 지역별 종축의 사육밀도를 감안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하고, 분양대상자는 분양일과 분양장소에서 종축을 인수하게 된다. 다만, 축산관련 법령 위반 농가(생산자단체 포함)는 종축분양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김대철 축산진흥원장은 “우수한 종축과 액상정액을 농가에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