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농지법 및 하위법령 개정에 따라 농지 취득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시‧읍‧면에 농지위원회를 8월 18일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자체 담당자 단독으로 농지 취득 자격 심사하는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 지역 소재 농업 관련 기관‧단체 추천인,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인 및 농지 전문가가 약 10~20명으로 구성되어 참여한다. 주된 역할로는 농지 취득 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 농지 전용 허가를 받은 농지의 목적사업 추진 상황 확인, 농지 소유 등에 관한 조사 참여 등의 역할을 한다. 주요 심의 대상은 농지 취득 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의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 농지소재지·연접지역에 주소를 두지 않으면서 그 관할 소재 농지를 2022년 8월 18일 이후 처음 취득하려는 자, 3인 이상 공유 취득 농지·농업법인·외국인 및 외국 국적의 동포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농지위원회 설치, 운영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 제도 미비점을 보완하여 투기우려지역, 농지 쪼개기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함으로써 농지 거래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을 맞이하여 ‘견우직녀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견우와 직녀가 서로 사이가 좋아 일을 게을리하자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살게 했다. 견우와 직녀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지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다리(오작교)를 놓아주었고, 그날이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석(七夕)이다. 견우성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α별, Altair)로 알려졌지만, 옛날 천문 관측 자료에 따르면 염소자리 다비흐(β별, Dabih)로 기록되어 있고 직녀성은 거문고자리의 베가(α별, Vega)이다. 별 사이에는 실제로 은하수가 펼쳐져 있다. 올해 칠석은 8월 4일(음력 7월 7일)로, 오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약 한 달간 ‘견우직녀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제주시 유통기업 상생발전 실태조사 및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지역에 대형할인점, 지역 중․대형 마트 등 진출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중․소 유통업체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중소 유통업의 균형발전 및 상생협력에 대한 방안 마련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제주시는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및 지역 유통산업의 활성화 등 유통기업이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실태조사 후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현재 공람 되는 자료는 중간 검토자료로 주민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안된 내용을 반영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협의와 논의를 거쳐 추진계획(안)을 보완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등 유통기업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만큼 대·중소 유통업의 상생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제안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 등록 제한 조례에 따라 매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되어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환경보건법' 개정(‘21.7.6 시행)으로 건강영향조사 청원 처리 등 정부 주도로 추진해온 환경보건 정책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제주 지역의 환경보건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위원회가 15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했다. 도는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 조례'를 제정하고,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법조계·산업계의 추천을 받아 당연직 공무원 4명, 민간 전문가 14명 총 18명으로 환경보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환경보건위원회는 제주도 환경보건 정책의 기본 방향인 환경보건 계획·수립과 변경, 환경보건 증진 시책, 건강영향조사 청원 처리 등을 심의·조정·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첫 회의에서는 민간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제주도 환경보건 정책 기반 구축 추진 상황 보고, 건강영향조사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규정(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환경보건에 대한 도민 관심이 높아지고,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이 강화돼 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보건 정책 추진이 더욱 중요해졌다.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도민 건강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간 지방세를 체납한 골프장 4개소를 대상으로 지하수 관정 압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 조치를 통해 올해 들어 178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방세를 체납한 골프장은 회원권 입회금 반환 채무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매년 재산세를 체납하는 등 체납액이 누적돼 지방재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지난 3년간 골프장의 이월체납액은 2020년 6개소 247억 원(징수액 41억 원), 2021년 5개소 242억 원(징수액 82억 원), 2022년 4개소 193억 원(징수액 1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이월된 체납 골프장 4개소 중 2개소는 완납했으며, 나머지 2개소 중 A골프장은 지하수시설 압류 및 코스 외 부지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지난 2월 체납액 68억 원 중 50억 원을 납부했고 나머지 체납액은 25개월 분납 중이다. B골프장은 체납액 98억 원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전체 부지 공매를 진행했고 지하수시설에 대한 압류 봉인 조치가 이뤄지자 올 1월에 28억 원을 납부했으나 잔여 체납액 납부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공매를 강행했다. 1차 입찰기일이 7월 11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허용어획량(TAC)에 대한 어선별 할당량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2022년 7월~2023년 6월 어기 총허용어획량(TAC)에 대한 시・도별 TAC 배분량을 지난 4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도 배분량 총 3만 3,813톤 중 유보량(3,722톤)을 제외한 3만 112톤을 오징어 등 3개 어종·5개 업종의 418척 어선에 할당했다. 어종별로 오징어는 근해채낚기 어선 41척에 1,092톤, 근해자망 어선 99척에 1,151톤을 각각 할당했다. 이번 어기부터 TAC 관리대상에 포함된 갈치 어종의 경우 근해연승 어선 170척에 1만 4,123톤을 할당했다. 갈치와 마찬가지로 TAC 대상에 포함된 참조기 어종에 대해서는 근해자망 어선 134척에 1만 3,653톤, 외끌이대형저인망 어선 3척에 93톤을 각각 배분했다. 어선별 TAC 할당은 어업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할당기준 심의위원회를 심의를 통해 결정된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업종별 TAC 물량 및 조업상황 등을 고려해 오징어 근해채낚기는 어획실적 70%와 톤수 가중치 30%, 오징어 근해자망은 어획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1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협의회 1차회의’를 열고 제주형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전 세계 공급망 교란 여파로 지난 6월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는 1998년 11월 외환위기(6.8%) 사태 이후 23년 7개월 만에 7.4%를 기록했다. 고물가 지속은 관광객 회복세와 민간소비 증가세를 제약해 경제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제주도는 민선 8기 첫 추경예산안 증액 금액(8,510억 원) 중 44%에 달하는 3,760억 원을 민생경제 안정화와 도민 일상 회복,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투입해 도민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도민 재난긴급생활지원금(1인당 10만 원) 지급 ▲관광·중소기업육성·농어촌진흥기금 등 3대 기금 대출 상환연장 이차 보전 ▲코로나 사각지대 해소 및 분야별 지원 등의 대책을 세웠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8일 도의회와 긴급정책협의회를 통해 합의한 전 도민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700억 원을 편성하고, 이르면 8월부터 총 69만 9,250명(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2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9월 30일까지 받는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라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2022년 1학기 기준 ①재학생 ②휴학생 ③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로,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9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접수 종료 후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2월 중 개인별 한국장학재단 대출상환 계좌로 대출이자 발생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도내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사람이며,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을 위해 원리금의 5%를 초입금으로 지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들이 미래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4시 제주신화월드에서 ‘2022년 섬유패션업계 CEO(최고경영자)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 포럼은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과 결속 강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 간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섬유패션 최고경영자(CEO)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양금희·홍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섬유패션 업계는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경영에 혁신이 더해질 수 있는 전략이 활발하게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지사는 “우리 제주는 예부터 풋감 즙을 무명이나 삼베에 염색해 옷을 지어 입었다”며 천연재료를 활용한 섬유패션인 ‘갈옷’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새로운 제주도정은 제주 향토자원을 신소재로 활용한 천연염색 섬유패션 산업 육성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13일 농산물원종장 내 차나무 포장에서 도내 신규다원 조성 및 품종 갱신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금설’, ‘비취설’ 등 총 9품종 688kg을 분양하고 삽목 번식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지역 차는 친환경 재배가 이뤄져 병해충에 강한 품종이 요구되고 있으며, 잎녹차, 가루녹차, 발효차 등 용도에 알맞은 품종으로 갱신하려는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도내에서는 병해충에 약한 품종인 ‘야부기다’가 60% 이상 재배되고 있어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 점진적인 갱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최근 국내외 가루녹차와 홍차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고품질 차 생산을 위해 신규다원을 조성하거나 품종 갱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품종은 모두 9품종으로 국내 품종 3품종(‘금설’, ‘비취설’, ‘참녹’)과 도입 품종 6품종(‘사에미도리’, ‘메이료쿠’, ‘료우후’, ‘오꾸미도리’, ‘대차’, ‘무이’)이다. 이 중 ‘금설’, ‘비취설’은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이다. 용도별로 보면 △가루녹차에 적합한 품종은 ‘비취설’, ‘사에미도리’, ‘메이료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