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타지키스탄이 친환경에너지, 관광,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20일 오전 10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파르비즈 하바로프(Parviz Jabarov)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차관과 면담했다. 1991년 소련 해체에 따라 독립한 타지키스탄 공화국은 금, 은, 구리 등 금속‧광물과 수자원, 인적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다. 하바로프 차관은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관광‧에너지 분야 정책 경험을 배우고,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노동‧교육 분야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도와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발굴하고, 각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관광, 에너지 분야 등 타지키스탄과 관련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직접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도 제주도와 타지키스탄이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무 단위의 협력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고금리 신3고(高)로 고통받는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총 융자 규모는 1조 5천억 원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3만 5,000여 개 소상공인이 업체당 총 112만 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예산은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394억 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는 당초 계획(199억 원)보다 195억 원이 추가된 규모다. 이번 특별 긴급 조치는 한시적인 초저금리 융자로 영세사업자가 겪는 금리상승 충격을 완화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 부실 등으로 인한 연쇄적인 휴·폐업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제주지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액 급감 등 경영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 들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영난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인상 기조로 대출금리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GRDP 농업 비중 8% 유지’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7일 집무실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합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에서 농업이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전국 평균인 3~4% 수준으로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부득이하게 GRDP 비중이 낮아지더라도 8%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GRDP 농업 비중 8% 유지라는 발언이 1차 산업에 대한 의지가 약화되는 것으로 비춰진 점에 대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업을 육성하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돼 농가 소득이 늘어나지만 GRDP는 2차 제조업으로 집계된다”며 “‘수치’보다는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리고 농업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들이 건의한 농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연말까지 지난년도에서 이월된 체납액 817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490억 원을 정리하고, 올해 부과된 지방세는 98.2%를 징수해 이월 체납액을 800억 원 이하로 낮추고 체납률도 4.3% 이하로 유지할 방침이다. 체납액 징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납액 정리 기간 중 금융자산·급여 등에 대한 압류 추심을 강화하고,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등 행정제재를 병행한다. 예금, 주식, 가상자산, 매출채권 및 급여 등 금융자산과 급여소득을 조사해 압류와 추심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31명 명단은 11월 16일 전국에서 동시에 공개하고, 같은 날 명단공개 체납자의 수입물품에 대한 압류·공매 등 체납 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고액 상습체납자의 고급 차량과 폐업법인 소유 등의 대포차량을 추적해 공매를 적극 실시하고, 경찰청과 합동단속을 통해 자동차세 고질 체납차량은 강제 견인해 공매 처분으로 체납액을 징수한다. 또한, 올해 부과된 지방세 체납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해녀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해녀어업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정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해녀어업을 지속 유지하고, 유네스코 해녀유산에 대한 보존과 계승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올해 첫 시행되는 어촌활력기반 구축(유네스코 해녀유산 지원) 사업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10억 9,000만 원이며, 국비 70% 도비 30%의 재원비율로 지난 8월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시는 지난달 해녀탈의장과 공동작업장 시설을 소유한 어촌계를 자격으로 사업 모집을 진행했고, 이렇게 신청한 28개소의 해녀시설을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대상에는 제11호 태풍‘힌남노’로 인해 파손된 해녀탈의장 등 신속한 시설복구가 필요한 어촌계(4개소)도 포함됐다. 시는 오는 11월 초에 보조금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확정하면 어촌계에서는 정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해녀시설에 대한 개보수 및 신축이 완료된 후 이에 들어간 비용 전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해녀문화의 일환인 마을어업시설이 시대를 넘어 꾸준히 보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2022년도 교통유발부담금을 3,807건 36억7천2백만원 부과했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에 대해 교통 유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매년 10월 부과된다. 올해 부과된 교통유발부담금은‘21년에 적용했던 코로나19 경감율 50%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현재 상황을 반영 경감율이 21.36%로 결정되면서 교통유발부담금은 3,807건, 36억7천2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3억5천1백만원(58.2%) 증가했다. 부과대상은 연면적 1,000㎡이상(집합건물은 개인지분 160㎡이상) 시설물로 부과기준일인 2022년 7월 3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또한 고지서 수령후 소유권 변동, 해당 시설물 미사용, 시설물의 주거사용 등 감면사유가 있는 경우는 신고서와 증빙서류를 제출 하면 경감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협조하여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납부 기간이 지나면 3% 가산금이 부과되므로 기한 내 납부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희정)는 17~28일 2주간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층)와 센터 누리집에서 '2022년 결혼이민여성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30여 개 기업 및 제주시·서귀포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채용으로 이어지는 현장면접과 1:1 화상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어 구사가 원활하지 않은 이주여성을 위해 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 등 통역 및 면접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이력서 작성 및 취업서류 컨설팅과 면접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취업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을 통해 구직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전화 및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을 비롯해 취업 후 사후관리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민선8기 제주도정이 만들어가는 제주의 미래를 젊은 세대 공무원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UP 공감UP, 우리함께 톡톡톡’이 17일 오전 9시 30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소속 7~8급 소속 공무원들이 오영훈 지사와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민선8기 제주도정의 철학과 운영방향, MZ세대 공무원의 고민과 궁금증, 제주도정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 강연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공무원 150여명이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지사에게 익명으로 질문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운영돼 폭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MZ세대 공무원들은 오영훈 지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스윗남’, ‘곰돌이 푸우’,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으로 표현하며 스스럼없이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취미활동, 감명 깊게 읽은 책, 건강관리, 헤어‧옷 스타일, ‘최애(가장 좋아하는)’ 맛집, 자기개발, 노후 대책 등 도지사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부터 하위직 공무원 월급 인상, 조직개편, 인사 철학 등 공직사회 관심분야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7일 오후 1시 ‘제1회 용암해수 혁신포럼’에 참석해 제주의 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한 산업화에 힘쓰는 기업인과 관련 기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용암해수, 산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재)제주테크노파크․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열렸다. 용암해수의 인지도를 높이고, 용암해수 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유관기관, 관련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축사에서 “제주 용암해수는 40만 년 전 제주와 함께 탄생한 천연자원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양한 효능을 지닌 무궁무진한 ‘블루골드’”라며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용암해수 산업화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청정 제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사회·경제’를 주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선센터(ICC제주)에서 진행된 2022 제주 IUCN리더스 포럼이 자연의 생명력을 되찾기 위한 연대와 전략을 논의하고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12년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8년에 두 차례에 걸쳐 ‘세계 리더스보전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협력관계를 지속·발전해 제1회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은 생물다양성 상실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논의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네트워크를 만들며,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3일에 걸쳐 69개 국가·기구·단체·기업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총 6회의 리더스 대화와 13개의 세부 주제 분야(세션)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경제, 금융,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네이처-포지티브’실행 방향 등을 모색했다. 특히 구(區), 도(道), 지역당국, 연방 주들을 포함해 지방정부로 분류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