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에서는 도립제주교향악단 제162회 정기연주회를 11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인 Rheinish”란 부제로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서곡’과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슈만‘교향곡 제3번 작품 97 라인’이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서곡’은 작곡자의 희대의 역작으로, 실제로 시칠리아 만종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그만큼 애국주의적이며, 서곡이 매우 유명하여 독자적인 연주곡으로 자주 쓰인다. 두 번째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작곡자의 유일한 협주곡이자 가장 말년에 작곡된 곡으로, 동시대에 작곡가들이 외면하던 트럼펫이라는 악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악기의 위상을 끌어 올려준 곡이다. 디토 오케스트라, 원코리아 오케 스트라 수석이며, 제8회 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 금관 5중주 부문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트럼펫니스트 정태진이 협연한다. 마지막 슈만 ‘교향곡 제3번 작품 97 라인’은 아내 클라라와 라인강 여행 중 느낀 행복함을 표현한 곡이다. 라인 지방의 민속적인 기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에서는 도립제주합창단 107회 정기연주회를 11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을 시작으로 후반부 연주는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한국 창작가곡과 오페 레타의 유명한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령미사곡을 통칭하는 레퀴엠은 ‘안식’ 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하나의 음악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레퀴엠 중에 모차르트, 베르디의 레퀴엠과 더불어 3대 레퀴엠이라 불리는 포레의 레퀴엠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반부에는 계명대 교수인 강혜정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의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을, 이어서 울산 대학교 교수 바리톤 김대수와 함께 듀엣곡으로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 “입술은 침묵하고”을 연주하며, 신상우의 “인생”, 최진의 “기억은 겨울을 써내려 간다”, 전환호의 “꽃피는 날” 등 창작 가곡의 무대로 연주회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립제주합창단의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위안을 받고 평화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번역가와 함께 영미문학 작품을 낭독하고 감상 소감을 나누는‘가을 영미문학 낭독회’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미문학 낭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과 낭독의 기쁨을 발견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문학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제주시민 20명을 대상으로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우당도서관에서 안지원 번역가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안지원 번역가는 '호텔 플라밍고', '우리들의 오소리', '혼자도 좋지만 둘은 더 좋아', '도서관에 핀 이야기 꽃' 등 다수의 어린이 그림책과 청소년 작품 시리즈를 번역했다. 총 5주간 진행되는 낭독회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미셸 자우너의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 'Crying in H Mart'를 주제도서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제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책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복한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제주시민 추천 작가 릴레이 북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오는 12월 3일 14시 우당도서관 북카페에서 제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황홀과 비애,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북 콘서트는 2022 제주시 올해의 책 (제주부문)으로 선정된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을 집필한 허영선 작가가 진행한다. 2022 릴레이 북 콘서트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허영선 작가는 '추억처럼 나의 자유는', '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오디세이',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따러 독도가요!',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등 시집, 역사서,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집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제주시민들이 원하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제주하모니' 11월 공연으로 “명인열전”을 11월 2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품격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시나위 합주, 판소리, 이태백류 아쟁산조, 태평소를 위한 사물, 남도민요 등을 연주하며, 판소리 명창인 이은숙을 비롯하여, 이태백(아쟁 연주자, 한빌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이난초(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김차경(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이석주(진도씻김굿 이수자), 원완철(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상임), 임현빈(남원시립국악단 수석), 김태영(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 대표), 정상희(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양혜인(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이 출연한다.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 '제주하모니'는 총 5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11월 마지막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주빌레앙상블의‘나의 살던 고향 제주’를 시작으로 ▲제주어 토크콘서트(제주어가수 양정원, 제니크퀸텟 출연), ▲‘체스싱어즈 앤 프랜즈’, ▲메조소프라노 타티아나 비친스카야 초청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 ▲뮤지컬 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11월 13일 올 한 해 동안 운영한‘길 위의 인문학’'제주독립출판물 제작' 프로그램의 결실로 수강생들이 완성한 독립출판물 21권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탐라도서관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독자에서 작가로 생각에서 세상으로, 제주독립출판'을 주제로 참여해왔다. 올해로 3기를 맞는 '제주독립출판 제작'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편집과 디자인, 인쇄 과정 전반을 진행하는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 2022년 제3기 21권 ▲ 2021년 제2기 25권 ▲ 2020년 제1기 21권의 책을 완성해 총 67권의 독립출판물을 출간했다. 이날 출간기념회에는 '제3기 제주독립출판 제작' 프로그램 강사 및 21명의 수강생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책을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나의 기억을 책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은 인생의 새로운 꼭짓점을 발견한 것”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글쓰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제주독립출판 제작' 1기부터 3기까지 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만장굴이 공개된 지 45년 만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동굴 내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만장굴 미디어아트는 동굴의 생성부터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가 만장굴을 발견하는 과정 등을 네 개의 테마로 구성했으며, 일반인에게 공개된 구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세계자연유산 미디어아트 개막식에서 꼬마탐험대에 참가한 실존 인물인 김두전 선생은 “만장굴 발견은 역사적인 일로, 만장굴의 가치를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보존을 강화하되 다양한 활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세계유산본부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전문가 자문 및 심의를 거쳤다. 전문가들은 동굴 내에 조명을 장시간 비출 경우 이끼가 생성돼 동굴 원형이 훼손될 수 있으므로 조명시간을 최소화하고, 음향으로 인한 진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본부는 테마별 조명시간을 40분 간격으로 1~2분으로 제한하고, 음향 진동을 막기 위해 예약한 관람자에 한해 이어폰을 제공하는 등 권고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 미디어아트를 관람한 탐방객들의 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11시 제주시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제7기 정원아카데미 운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정원아카데미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워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6년 시작한 정원아카데미는 올해 7기까지 총 359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5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16회 과정으로 운영했다. 교육에는 조경 및 원예 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청해 △실내·외 정원조성 △실내식물·조경수의 유지 및 관리 △수목의 이해와 정원조성에 관한 이론교육과 수목관리 △분재교육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제7기 정원아카데미는 총 40명이 신청해 31명이 수료했으며, 교육 우수자에게는 도지사 표창(2명)과 제주시 산림조합장상(2명)이 수여됐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이 참여하는 정원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제주의 산림문화를 아름답게 꽃피울 정원 전문가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며, “조경과 정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생활 속 녹색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울릉군·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최하는 제주해녀의 울릉도·독도 출항과 계승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9월 23일 제주시와 울릉군이 체결한 '공동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의 울릉도·독도 출항 물질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울릉도 거주 출항해녀의 현재적 진단과 함께 양 도시간의 해양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기여하고자 개최된 행사이며 이날 행사에는 강병삼 제주시장,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제주 바다를 넘어 울릉도·독도까지 진출한 제주 해녀의 활동상을 돌아보고, 우리나라 영토 주권의 의미를 깊이 고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하며“그 중심에는 바다와 해녀가 있고 이 자리가 단순한 협약식이 아닌 제주시와 울릉군이 이어지는 새로운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6년을 목표로 하는 울릉군 공항이 들어서면 제주와 연계된 관광산업도 가능하리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해외 전시가 올해 마지막 순서인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주도는 6개국 한국문화원과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마지막인 영국, 오스트리아 전시에는 제주해녀들이 직접 참가해 현지인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큰 관심 속에 개막식이 열렸다. 지난 11월 3일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어과를 운영하는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에서 해녀 전시가 개막했다.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해녀협회 김영자 회장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큰굿 보존회에서 참석해 해녀 토크쇼와 해녀굿을 선보였다. 현지 학생들은 처음 보는 제주해녀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경외감을 표했으며, 해녀들의 신앙인 해녀굿에 함께 춤을 추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해녀 사진, 물질 도구, 해녀문화 상품전 수상작 등이 전시되며, 일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해녀 무드등과 오르골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11월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 관광명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