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12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탐라도서관은 2020년부터 특화분야‘독자에서 작가로 생각에서 세상으로, 제주독립출판’을 주제로 참여했으며 올해로 3기를 맞았다. '제주독립출판 제작'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편집과 디자인, 인쇄 과정 전반을 진행하는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 2022년 제3기 21권 ▲ 2021년 제2기 25권 ▲ 2020년 제1기 21권의 책을 완성해 총 67권의 독립출판물을 출간했다. 우수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한 전국 300여 개 도서관 중 사업 평가연구 심사를 통해 단체분야 문체부장관상 3개관, 한국도서관협회장상 20개관이 선정됐으며, 탐라도서관은 올해 문체부장관상을 비롯해 2019년, 2020년에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탐라도서관 사업 담당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주독립출판물 제작' 사업 및 관련 프로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계묘년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에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4회 서귀포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정상 개최되어 3천여명의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부대이벤트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해군악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팔씨름왕·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형 사전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백미인 ‘겨울바다 펭귄수영’입수는 12시 15분부터 30분간 진행되며 외국인 100여명을 비롯해 500여명이 바닷물로 뛰어든다. 입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또한 행사장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색달마을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팥죽과 음료가 무료제공되고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3년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펭귄수영대회를 안전한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해첫날에 건강과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 비인(Bi IN;)에서 제주와 싱가포르의 젊은 음악인들이 협업하는 이색무대 ‘순환’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주-싱가포르 교류공연 ‘순환’은 두 지역의 예술인들이 2개월간 비대면 워크숍과 회의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음악을 이해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대한 미래비전 등을 공유해가며 함께 준비한 무대다. 제주빌레앙상블과 싱가포르 시옹렝(Siong Leng)이 함께 무대에 서며, 두 단체 모두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지역문화와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음악작업을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제주빌레앙상블은 해녀문화가 담긴 제주민요와 음악을, 싱가포르 시옹렝은 중화권 주요 방언인 민난(閩南)어를 바탕으로 수 천 년 간 이어온 난인(南音)음악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그간 두 팀이 교류하며 준비한 협업 음악으로,두 나라의 대표 음악을 지역의 언어로 함께 부르고 대표 악기로 연주하도록 재창작했다. 두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무대와 함께 젊은 음악인들의 시공을 초월한 협업으로 재탄생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도민들의 연말 문화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오션갤러리'에 있는 딴비갤러리에서 인문학강좌를 개최한다. 박도이 딴비갤러리 관장은 제주 정착 4년 차의 제주도민이다. 제주에 내려오기 전 분당에서부터 딴비갤러리를 운영했던 박도이 관장은 명상센터도 겸해 운영한 경험으로 제주 정착민의 새로운 '정착모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 관장은 심리상담, 미술치료, 요가, 명상을 겸하며 갤러리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문화적인 갈증을 느끼는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는 미술 대학을 나와 대학원에서 미술교육, 미술치료, 상담심리 석사 졸업 후 화가와 힐러로 명상 지도자로 활동했다. 그리고 미술품 컬렉터, 아트딜러, 갤러리 활동으로 제주에까지 이르러 그 재능을 전달하고 있다. 박 관장은 “제주 정착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문화적 의식을 높이고 소통과 힐링으로 향후 관련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관장은 제주에서 3년여 기간을 상설전시 및 미술 강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오는 8일 베스트셀러 도서 저자인 42년 경력의 오정엽 미술사가(미술 역사 연구가)와 명강의로 소문난 '오정엽의 미술 이야기' 강좌를 열 계획이다. 이 강좌는 매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제14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17점을 발표했다. 제주도와 동아일보가 함께 진행하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홍보하고 숨겨진 가치를 찾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지난 7월 4일부터 10월10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018점이 출품됐다. 대상(상금 400만원)은 김은주씨의 ‘형제섬을 바라보며’가 선정됐다. 대상작 ‘형제섬을 바라보며’는 중앙의 초록 바위는 마치 연금술의 철학처럼 이국적인 바다 경치와 신화적인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상금 150만원)은 강광식씨의 ‘꿈꾸는 주상절리’가 선정됐으며, 감싸는 듯 휘몰아치는 하얀 파도와 노을빛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포인트가 돼 해안 풍경 속에 동화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됐다. 은상(상금 각 80만원)에는 유수기씨의 ‘눈내린 형제섬 일출’, 김지수씨의 ‘밤의 염전’이, 동상(상금 각 50만원)에는 심태호씨의 ‘제주도의 봄’, 강희규의 ‘등대를 삼켜버린 파도’, 김택수씨의 ‘흔적’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2일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강연, 탐방, 체험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0개 도서관이 참여했으며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사업실적 등 통계결과를 토대로 선정평가회의를 통해 총 23개 우수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그림책, 그 무한한 매력으로 풍덩!』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그림책 작가 강연, 문화탐방, 그림책만들기 체험을 통해 누구나 그림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제주 파르나스호텔에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워크숍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산일출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최우수상을 받는 데 이어 올해도 좋은 사업 결과를 냈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의 2022 송년음악회를 오는 12월 22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함께하는 연말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서귀포관악단과 서귀포합창단 그리고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제주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음'”이 출연한다. 1부는 도립서귀포합창단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문을 연다. 피노키오 ost “별에게 소원을 빌 때”를 통해 겨울과 어울리는 별의 멜로디를 무반주 합창으로 노래한다. 이후 존 루터의 “음악은 항상 네 곁에”로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후 래리 노먼의 “아이 러브 유”와 조지 데이비드 와이스의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를 크랙 헬라 존슨이 완벽한 한 곡으로 편곡한 노래를 부른다. 또한, 겨울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김효근의 “눈”을 연주한다. 그리운님의 목소리가 흰 눈이 되어 따뜻하게 전해지는 마음을 가사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박하얀의 “겨울 저녁”을 통해 가정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의 삶을 어머니가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가사로 노래한다. 마지막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3년 갤러리 벵디왓’ 전시 대관 신청을 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갤러리 벵디왓은 너른 평지 ‘벵디’와 밭 ‘왓’을 의미하는 제주어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문화예술인과 관람객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전시 공간이다. 2020년부터 전시 장르를 확대해 관람객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서예, 회화, 천아트, 사진, 굿, 천연염색, 창작품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선보였다. 갤러리 벵디왓에서는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제주형 정원도 감상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단체, 기관 등 제한이 없다. 단, 2022년에 전시한 참여자와 단체는 제외한다. 박찬식 관장은 “최근 참고래 골격 표본을 비롯해 상설 전시 개선 및 특별 기획전 개최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박물관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면서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는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발달장애인 어울림 문화 주간으로 지정해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12월 7일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 현석환 독주 연주회를 시작으로 칼리오페 중창단,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음오케스트라’ 공연, 발달장애인 에어로빅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을 통해 참여자들이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우고 사회참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예비창작자를 발굴하여 교육하는 사업인 ‘재미진 학교’에서 발달장애인의 30~40점의 작품을 서귀포시장애인회관 2층 전시실에서 예비 창작작가의 전시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당당히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정책들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 내에서 이런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가족센터와 함께 12월 3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근로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이날 개회식에는 오임수 서귀포부시장 및 도의회 의원, (사)외국인평화공동체 강상철 공동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사물놀이와 베트남 전통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 유공자 시상, 2022년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 이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 체험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0년간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MG동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장관) 후원으로 300만 원 상당의 항공권 전달식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후원금을 받은 라오스 출신의 리 모씨는 “결혼한 지 10년만에 고향방문의 기회가 생겼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오랜만에 다문화 친구들을 만나 안부를 확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