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기획제작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이 제주와 부산에서 공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이삼촌'은 올해로 4년째 맞고 있으며 제주4․3사건을 다룬 현기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오페라로, 제주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2년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2회 공연을 진행하여 약 4,5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평론가 및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서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월 23일과 24일 'KBS 중계석'에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방영되기도 했다. 돌아오는 4월 3일 0시 35분에는 2021년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공연이 MBC에서 '4․3특집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으로 전국 방송될 예정이다. 금년에는 제주와 부산공연을 통해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의 전국화 토대를 마련하고 창작 문화예술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새롭게 연출자를 변경했으며 지난 2월 주역 오디션을 통하여 순이삼촌 2명, 상수 1명,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하반기 대관시설(대극장, 소극장, 전시실)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대극장 802석, 소극장 190석, 전시실 441㎡ 규모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신청 가능 대상은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무대예술 공연만 예약 가능하며 의식행사, 특정기념행사, 대규모 회의 등 예술성과 관계없는 행사는 신청 불가하다. 대관희망자는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직접방문, 온라인신청, 우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마감일까지 접수된 신청서에 한해 대관운영규정에 따라 심사 후 결정되며, 4월중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3월 14일부터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상반기(4 ~ 6월) 성인 실기교육 프로그램 '서양화 살롱' 수강생을 모집한다. 미술(수채화나 유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자기개발과 여가선용을 위하여 만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기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서귀포기당미술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4월 5일 평일반을 시작으로 평일반은 6월 21일, 주말반은 6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평일반(수요일)과 주말반(토요일)은 반별 총 12회 수업에 각 15명씩 모집하고 있다. 수업내용은 평일반의 경우 수채화 및 유화 중 수강자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재료를 선택하여 수업할 수 있으며, 주말반은 수채화 강좌만 배울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술관의 성인교육 프로그램 '서양화 살롱'은 미술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당미술관은 미술을 통하여 일상을 풍요롭게, 시민들이 즐겁게 미술을 배우며 편하게 방문하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하여 시민들을 찾아뵙겠다.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3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을 유도하고 축제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하여 추진된다. 사진애호가 등 남녀노소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며, 2023 제주들불축제기간 동안 행사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촬영 한 후 27일까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로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인물위주의 사진은 행사 홍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아 출품이 배제된다. 제출 형태는 11⨉14인치 크기의 컬러 또는 흑백 사진을 인화 후 제출해야 하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1점(상금 200만 원)을 포함한 11점을 선정해 3월 30일 제주시 및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신금록 공보실장은 “사진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들불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제주들불축제가 훌륭한 사진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4․3 미술제《기억의 파수》전이 3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4․3 미술제는 첫 번째 전시인 1993년의《닫힌 가슴을 열며》이후 30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4․3 미술제《기억의 파수》전은 4․3미술조직위원회와 제주현대미술관 공동 주관으로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전시로 마련했다. 전시에는 강문석, 강요배, 강태봉, 고경화, 고길천, 고혁진, 김수범, 김영훈, 박경훈, 박영균, 부이비, 송맹석, 양동규, 양미경, 양천우, 오석훈, 오윤선, 이경재, 이기홍, 이명복, 이세현, 임흥순, 정용성, 주재환, 홍덕표, 홍성담 26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4․3미술제에 참여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먼저 꾸었던 꿈’, ‘봉인된 섬’, ‘다시 맞은 봄’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고, 회화, 판화, 조각, 사진, 영상매체를 아우르는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4월 1일 시작되는 미디어아트 전시 《기억의 파수》는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건너편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영상관에서 열리며, 제주 4․3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창작된 수많은 미술작품을 새로운 감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황금빛 선율로 주말의 행복을 선물할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기획공연 '토요 힐링 콘서트'을 오는 3월 11일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서귀포 시민들의 토요일을 힐링으로 선물하는 토요 힐링 콘서트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되며 가까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플루트, 호른, 피아노 트리오가 알베르트 프란츠 도플러의 “Souvenir du rigi Idylle Op. 34”로 감미로운 멜로디로 문을 연다. 이후 오보에와 하프 듀오가 드비쉬의 “Album of five piece”를 연주한다. 낮은음으로 매력적인 소리를 내는 바순 듀오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세 개의 아리아를 연주한다. 또한, 매력적인 목관악기 클라리넷이 솔로로 나와 브람스의 “소나타 2번, 작품 120번 중 2악장”과 아돌프 슈라이너의 “이머 클라이너”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두 개의 유포니움과 튜바로 구성된 튜바 4중주가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의 OST로 알려진 코다 마사토의 “Proof of a Hero”와 존 스티븐스의 “Mus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4년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제25회 제주들불축제에 대비해 교통·혼잡경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4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 19 이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모여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교통·혼잡 안전관리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교통안전대책] 우선 교통안전대책과 관련해 평화로 상에 들불축제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횡단보도를 없앴다. 그동안 임시 횡단보도 설치로 반대편 주차장 이용객과 서귀포 대중교통(셔틀버스) 이용객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하면서 보행자 사고나 차량 접촉 사고 위험이 만연했다. 이에 올해 들불축제부터는 횡단보도를 과감히 없애고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행로) 횡단보도가 없기 때문에 서귀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봉성교차로 화전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굴다리를 따라 새별오름 방면으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통행로) 제주시에서 출발한 차량의 경우, 평화로에서 새별프랜즈(애월읍 평화로 1529)로 향하는 내리막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민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송별대제가 5일 제주시 사라봉의 칠머리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제주시선주협회, 산지어촌계, 제주시수협, 건입동 자생단체협의회,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제주시 건입동 칠머리당에서 음력 2월 이뤄지는 굿으로 바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2월초 환영제를 열어 영등할망을 맞이하고, 2월 중순 송별제를 열어 환송한다. 제주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을 전승하는 국내 유일의 해녀 굿으로 특이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그동안 칠머리당영등굿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공개 혹은 규모를 축소해 진행해왔으나,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부터 마스크를 벗고 대면으로 열렸다. 또한 지난해 9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2대 보유자인 고(故) 김윤수 예능보유자 타계 이후 처음 진행되는 송별제로, 올해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제주칠머리당보존회의 전승교육사 고덕유 심방이 집전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칠머리당영등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3월 9일부터 3월 12일까지 4일간 2023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축제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를 증편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셔틀버스는 2개노선에 120대가 운행하게 되며 제주시 노선은 종합경기장 시계탑~한라대~행사장을 왕복하고 날짜별로 5분에서 40분간격으로 운행하고, 서귀포시 노선은 서귀포시 2청사~천제연 입구~행사장을 왕복하고 날짜별로 20분에서 6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들불축제 행사장을 경유하는 대중교통 노선도 증편하여 방문객들의 축제장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새별오름 정류소를 경유하며,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화전마을 정류소를 경유함으로써 방문객들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 불법주정차 관리지역을 지정하여 집중 관리하고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행사장 주변 혼잡을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오봉식 교통행정과장은 “제주의 대표 축제인 제주들불축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2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소장품전 '서書에게 지혜를 묻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 중 삶의 지혜와 혜안慧眼, 깨달음을 전해줄 수 있는 약 4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과거의 한시나 고사, 경구나 잠언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인문고전’의 긴 역사가 들려주는 지혜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즉각적이고 명료한 ‘해답’에 비해 ‘지혜’는 우리를 한 번 더 생각하고 궁리하게 만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의 해결을 넘어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논어의 위정爲政 편에서 유래된 '온고지신溫故知新 - 옛것을 제대로 익혀야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를 비롯해, '난이재심難易在心 - 어렵고 쉬움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담처지진미 淡處知眞味 - 진정한 맛은 담백함 속에 있다' 등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도연명陶淵明의 시 중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두 번 날이 새기 어렵다’는 구절이나, 황벽黃蘗선사의 ‘한 번 취위가 뼛속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