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의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7월 28일 부산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제주아트센터, 제주4·3평화재단, 부산문화회관이 공동 기획하고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특별히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부산오페라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부산의 역량있는 예술가들과 협연하는 첫 프로젝트로 의미가 새롭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8월 공연을 앞두고 '순이삼촌'의 기획과 연출,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감독 강혜명, 작곡가 최정훈, 지휘자 양진모 외에도 이동명, 최승현, 장성일, 함석헌 등 주요 배우가 참석해 대표 아리아 3곡을 선보이는 특별 무대도 마련한다. '순이삼촌'은 제주4·3을 소재로 한 현기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협업한 작품이며, 2020년 제주아트센터 초연 이후 경기아트센터(21년), 세종문화회관(22년) 등 도내·외 공연을 통해 4.3역사 인식개선과 공감대를 확장해 왔으며, 2022년 한국문화콘테츠비평협회 주최·주관 ‘제1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망각을 일깨운 콘텐츠상’을 수상하기도 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조천읍도서관은 7월 29일 조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가족문화 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하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정인규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쇼와 빛을 활용한 라이트쇼로 구성됐으며, 마술사의 재치 있는 표정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관객 전원에게 마술 도구를 증정해 함께 즐기는 관객 참여형 무대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8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조천읍도서관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휴관 중(10월 말까지)으로 공연은 조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현아 우당도서관장은 “전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향유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7~8월 미국, 대만, 아세안 지역 등에서 제주상품 홍보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펼친다. 오프라인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남체인마트’, 대만 ‘신광삼월대만’, 베트남 ‘광어식당’ 등에서 제주 수산식품, 한라산 소주, 감귤류 차 등 80여종 제품을 판촉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미주 중앙일보 ‘핫딜 온라인몰’과 베트남 ‘샤크마켓’을 통해 수산식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판촉 행사를 하고 있고, 글로벌 온라인몰인 아마존, 라자다, 쇼피 등에서도 감귤류 차 등 판촉전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망으로 올해 900만 달러 규모의 제주상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판촉행사는 해외 유통체계를 갖춘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은 현재 12개사와 유통사업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외 대형 유통매장 오프라인 판촉행사와 제주상품 해외 유명 온라인몰 입점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830만 달러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3세기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약 천년동안 고대 독립국가였던 탐라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18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 특별전 개막식이 18일 오후 2시 민속자연사박물관 본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별전은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독립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국의 자취를 되살리고, 탐라 천년의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을 비롯해 도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계승하지 못한다면 탐라의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며 “제주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선조들의 DNA를 확인하고, 우리만의 역사를 해석하며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탐라국 건국 과정과 교류의 역사에 깃든 가치와 지향점이 현재 제주의 모습과 제주가 그리는 미래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당나라의 당서, 우리나라의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일본의 역사서 등을 통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가오는 7월 30일 오후 2시에 기적의도서관 그림책갤러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를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공공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는 라이트 마술 시연, 관람객과 함께 하는 라이트쇼, 그림자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관객들에게 마술도구를 증정하고 함께 체험하는 형식의 공연이다. 관람 대상은 부모 동반 없이 혼자 관람이 가능한 4세 이상 초등생 이하 어린이 50명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7월 1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접수표는 공연 당일 13:30부터 기적의도서관 데스크에서 배부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이 공공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앙그룹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해양보호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활동에 함께 나선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중앙그룹, 신양리 주민과 공동으로 ‘신양리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제주 해변에 밀려오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마다 몸살을 앓고 있는 구멍갈파래 이상 번식 대응 등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 홍보, 자발적인 민간 동참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바다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와 쓰레기 줍기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나가자”고 말했다. 2021년 제주와 중앙그룹은 해안정화활동 공동실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8월 5일 이성권 작가의‘나무의 인문학’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숲해설가이자 자연환경해설사 이성권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저서인‘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를 중심으로 나무의 생태뿐만 아니라 나무의 쓰임새, 역사, 문화적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320여 종의 나무 중 156종의 주요 생태적 특징과 이름의 유래는 물론이고 나무와 관련된 갖가지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다. 한편 제주시민 추천 작가 릴레이 북콘서트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3회 진행됐으며, 9월은 김성식 작가의 '열여덟 어른을 소개합니다', 10월은 강순희 작가의 '제주 신화 해석의 새로운 길'북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김현아 우당도서관장은 “8월 릴레이 북콘서트를 통해 제주도 곳곳에 뿌리내리고 생명을 이어 가는 제주 나무들과 이에 기대어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릴레이 북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8월 19일 오후 7시 제주의 얼과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태권무 한빛-오백장군이야기'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주 창조 설화‘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야기’에 ‘태권도·한글·아리랑’이라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공연으로, 태권도 공연 전문 배우 마샬 아티스트들과 제주 유소년 태권도 시범단이 함께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태권무 한빛-오백장군이야기는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작년 여름에도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었으며, 특히 올해는 태권도의 다이내믹한 기술과 퓨전 타악 라이브 연주, 한국무용, 미디어아트 등 전년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도민들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람료는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48개월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7월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제주의 이야기를 한국의 멋으로 담은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이 돋보이는 연출로‘202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다문화 이주민들의 취미활동으로 활기차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댄스와 한국어교실 총 2개 강좌에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두드림의 소통 어울림 문화학교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진행되며, ‘행복의 두드림 댄스교실’과 ‘소통의 두드림 한국어교실’ 프로그램에 각각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행복의 두드림 댄스 교실'은 메렝게, 살사 등 다양한 댄스 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댄스 교실로 7월 24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소통의 두드림 한국어 교실'은 한국어가 부족한 다문화 이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실 프로그램으로, 8월 2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 전국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두드림(Do-Dream)의 소통 어울림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앞으로도 다문화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탐라 천년의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특별전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를 이달 18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천 년간 독립적인 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의 자취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탐라는 3~12세기 초 제주도에 존재했던 고유의 독자성을 지닌 고대 독립국가였다. ‘섬나라’란 의미를 지닌 탐라는 고립된 섬에 머물지 않고, 동아시아 바다를 무대로 주변국들과의 문물 교역 및 사절 외교를 활발하게 펼치며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나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에 대해 민속⋅역사⋅고고⋅지리학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총 7부로 구성되며, 탐라를 다룬 제주도 굿의 본풀이를 시작으로 각종 역사서 및 고지도, 문집, 사진⋅엽서자료 등에 기록된 탐라의 여러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1부 ‘탐라의 건국을 노래하다’에는 제주도 굿의 본풀이와 이후 문자 형태로 각종 역사서에 기록된 탐라 건국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제주 무당(심방)의 입을 통해 구술된 당신(堂神) 본풀이가 탐라건국신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