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10월 29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슬픔의 쓸모를 발명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장일호 작가 북토크'참여자를 모집한다. 북토크를 진행하는 장일호 작가는 '시사IN'에서 기사와 보도로 세상을 조명하는 현역 기자로 작년 말에 출판한 베스트셀러 에세이 '슬픔의 방문'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북토크 참여 신청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제주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한편 9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1층 로비에서는 '제12회 주제가 있는 북큐레이션' 도서 73권과 홍시야 작가의 그림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현역 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장일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슬픔과 시련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제주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577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경축식 행사는 제주어 가수 ‘뚜럼브라더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제주어 지키기에 애쓰는 도민들의 활약상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제주빌레앙상블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글발전 유공자로 제주어보전회 김영한 교육부장, 서귀포시 제주어보전회 이춘송 부이사장, 제주어연구소 김보향 이사, 오라 책 읽는 주부들의 모임 고수진 총무가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한글서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리라 씨가 한글으뜸상을, 아름답고 정겨운 제주어로 간판을 만든 코시롱 ᄃᆞᆯ코롬 대표 윤준수 씨가 아름다운 제주어 간판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한글 및 제주어 관련 단체장 및 공직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글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10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이며, 토요일 오전반(고학년), 토요일 오후반(저학년), 일요일 오전반(고학년), 일요일 오후반(저학년)으로 나눠 운영된다. 하반기 어린이 미술학교는 제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고윤식, 고윤정 작가와 함께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해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창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 오전반 '미술관 작품이 움직여요!'는 스톱모션 촬영기법을 이용해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제작하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본다. 토요일 오후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는 미술관 소장품을 크로마키 영상 합성기법을 이용해 전통놀이(숨바꼭질, 술래잡기, 제기차기 등)와 어린이들의 상상을 작품과 함께 구성해서 영상으로 제작한다. 일요일 오전․오후반 '풍덩, 보물창고 속으로!'는 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해 작품 속 조형 요소와 원리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관찰력과 표현력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q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제주도의 곤충류 사진 및 표본 전시회’를 오는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라수목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기존 전시는 건조표본을 눈으로만 관람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레진으로 특별제작한 표본을 선보여 곤충의 형태와 특징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세밀하게 체험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지역에서 문제가 됐던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뿐만 아니라 최근 용연계곡 주변에서 번식이 확인된 외래곤충인 (가칭)노랑알락하늘소 등을 레진표본으로 제작·전시해 곤충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올해 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 특별기획 사업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자생지 복원행사를 추진한 바 있으며, 한라수목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및 수목원 조성과 운영성과 등 30년사 기록을 백서로 제작할 계획이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도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제주의 생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제주인들의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자긍심을 키우며 3일 여정의 막을 내렸다.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차세대 제주인포럼, 친선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8일 낮 12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된 폐회식과 환송오찬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에는 세계 곳곳에서 620여 명의 제주인이 참석해 탐라인의 DNA가 새겨진 제주인들만의 끈끈한 유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국내(서울, 서부경남, 경기안산시흥, 부산 등 16개 도민회 375명), 일본(관동, 관서 2개 도민회 105명), 미국(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6개 도민회 61명), 호주, 아르헨티나,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사할린) 등지의 제주인들이 고향을 찾았으며, 특히 처음으로 싱가포르, 태국, 대만,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에서도 재외제주인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오영훈 지사는 폐회식 환송사를 통해 “대한민국 변방이라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돌문화공원은 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원으로부터 다양한 민속자료 92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자료들은 고태민 의원 가족들의 삶의 흔적이 깃들어 있고 손때가 묻은 민속품들로, 가치가 남다르다. 이번에 기증받은 민속자료는 고 의원의 어머니가 사용하던 수경(왕눈), 빗창, 본조갱이(숨이 차서 수면 위로 올라올 때 바닷속 바닥에 발견한 해산물 위치를 표시해 놓는 전복껍질), 굴무기(느티나무)와 사오기(왕벚나무)로 제작된 4대를 이어온 궤, 할아버지가 직접 얽은 정동모자, 전해 오는 수량이 많지 않은 양은화로, 잠대(제주에서 쟁기를 일컫는 용어), 소를 쟁기에 매기 전 길들이는 돌인 곰돌 등 의식주 전 분야에 걸쳐진 것들이다. 고태민 의원이 기증한 자료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한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대국민 공개 서비스인 e뮤지엄에 연계돼 전 국민은 물론 한국과 제주문화 애호가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지금의 제주를 일궈내신 분들께서 직접 사용하던 유물을 기증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증으로 사라져가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전국 1,500만 명·제주 10만 명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가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산업을 육성하고,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도내 첫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제주 펫페어’가 6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제주를 반려동물 문화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임정은 도의회 의원,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이용탁 JIBS제주방송 사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허영 한국사료협회장, 김상덕 한국펫사료협회장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 및 반려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반려인 10만 시대를 연 제주도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문화와 여건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올해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350만 명 시대를 내다보는 만큼 반려동물 관련 문화와 콘텐츠가 마련되면 제주 관광산업은 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10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항일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특별전시를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 전시를 축약해서 담은 이동형 전시상자로, 주요 유물과 내용을 전국 각지의 독립운동 관련 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억상자’ 특별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승 및 해방된 조국으로 환국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이 각 상자마다 배치된 복제 유물, 다양한 영상과 미디어를 접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김철구 제주항일기념관 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전시를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열어 무척 뜻깊다”며 “임시정부의 자주독립 정신을 도민 및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덕수리민속보존회는 10월 7일에서 8일까지 2일간 덕수리민속공연장에서 불미공예와 방앗돌 굴리는 노래 등 무형문화재를 시연하는 제30회 덕수리 전통 민속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덕수리 전통 민속 재현은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무형문화재 7호인 불미공예와 9호인 방앗돌 굴리는 노래를 공개 시연하는 행사로 행사 세부 일정은 10월 7일 13시 등록을 시작으로 14시에 집줄놓기 체험이 있을 예정이며, 15시에 방앗돌굴리는 노래가 진행되고, 16시에 불미 바슴굽기 체험이 펼쳐진다. 10월 8일은 9시에 등록을 시작하며 식전 행사로 풍물 길트기, 난타 공연이 열리고 10시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후 축하공연 및 불미공예와 방앗돌 굴리는 노래가 진행되며 공연 이외에 문화예술 공연, 민속 경기대회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마을회는 1991년부터 덕수리 전통민속 재현 행사를 열어 덕수리 불미공예를 시연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전통 문화를 전수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그림 속 다양한 감정을 찾아보는’소장 작품전 '그림 속 감정 읽기'를 기당미술관에서 1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소장품 전시는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서세옥, 전뢰진, 김창희, 강동언, 고영우, 박성진, 김용주 등 작가들의 작품 등 총 30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이 직·간접적인 방식을 통하여 표출하는 감정들을 찾고, 작품에 감정이입 하여 작품을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전시는 크게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평온함'에서는 가을 수확기 평화로운 농촌 전경, 석양이 질 때의 제주 바닷가, 선인이 여유롭게 책을 펴고 생각에 잠긴 모습을 담은 작품이 전시되며, 관람객은 작품을 보며 마음의 평화로움을 느낄 것이다. ▲두 번째 '기쁨과 환희'에서는 선만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사이좋은 움직임을 묘사한 작품과 역동적인 활기찬 생명력을 보여주는 새우와 물고기 때의 모습, 먼 산 위 하늘을 가득 채운 별과 바람, 식물의 형태를 문양으로 작품화한 그림이 전시되며, 희망의 밝은 에너지를 품어낸다. ▲세 번째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