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24개소를 내진보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상 시설물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신교, 도청 1청사 별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교량 성신교·위귀교·제2송천교·영실교·한라교·한밝교 6개소 등이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이 보강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도정 소관 공공시설물 총 1,142개소 중 내진성능이 확보되는 시설물은 542개소(47.5%)가 된다. 아직 갈 길이 먼 셈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 수도, 항만 및 어항, 공공하수처리시설, 병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작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2020년까지 내진확보율을 5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3일, 201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83명을 공고했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3일부터 8일 오전까지 도교육청에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합격자와 합격점수, 과목별 합격자 등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정은 도정 핵심현안 보고회를 3일 오후 3시 제1청사 탐라홀에서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와 각 부서장들은 현안 달성 목표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은 정책성과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 지사와 도청 각 실·국·본부장, 직속기관장, 행정시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 34개 기관장이 참석한다. 제주도정은 올해 추진하고 해결해야 할 핵심현안으로는 ▲ 쓰레기·상하수도·교통 등 역점 프로젝트 추진 ▲ 제19대 대통령 선거 대선공약 발굴 ▲ 행정체계 개편 및 선거구 획정 ▲ 4대 균형발전 전략 수립 및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구상 ▲ 좋은 일자리 창출, 1차 산업분야 생산·유통 개선을 통한 소득 창출 ▲ UCLG문화정상회의와 제주포럼을 비롯한 주요 행사 추진 등 도정의 현안사업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4대 균형발전 전략은 제주도를 4대 권역, 즉 북부지역의 제주공항과 신항, 남부지역의 혁신도시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동부지역의 제2공항, 서부지역의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으로 나누고, 이들 시설을 개발축으로 해 주변지역의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관련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지난 2일 오후 6시 6분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인근 도로에서 양모 씨(39)가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중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차량은 3m 아래 도랑으로 추락하면서 뒤집혔고, 이로 인해 양씨가 크게 다쳤다. 양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어 오후 6시 18분쯤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라온프라이빗 인근 도로에서 진모 씨(61.노형동)가 몰던 승합차가 이정표 기둥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진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5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금백조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 씨(50.서울)가 크게 다쳤고, 또 다른 운전자 한모 씨(27)도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식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킨 제주인들의 마음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면 된다. 당선작은 대형 아치와 선전탑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당선자에 대한 시상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으로 최우수 1건 30만원, 우수 2건 각 1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추념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해 열린다.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사용량 대체율 목표를 14%로 세웠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총 전력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을 의미하는 신재생에너지 대체율은 제주도가 2015년 9.33%, 그리고 2016년에는 11.55%이다. 대체율 14%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 해상풍력발전단지 30㎿ 규모 준공과 육상풍력발전단지 27.2㎿ 규모 및 해상풍력발전단지 565㎿ 규모 건설 추진 △ 감귤과수원 폐원지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발전 보급 2016년 47.5㎿ 규모 준공에 이어 올해 20㎿ 규모 추진 △ 에너지저장장치(ESS) 83㎿ 규모 보급 △ 지능형계량기 7,500호에 설치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14개소 보급 등을 열거했다. 제주도청에서는 풍력발전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 건설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풍력단지의 규모는 30㎿로, 2만4천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이다. 그리고 대정, 한림, 월정‧행원, 한동·평대, 표선 등 총 565㎿ 규모의 해상풍력 5개 지구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라산을 넘어 제주의 중산간, 오름, 곶자왈 등을 국립공원에 포함시키기 위한 제주국립공원 지정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오는 6일 제1청사 대강당에서 ‘제주국립공원 추진 정책 세미나’를 열고 제주국립공원 지정에 필요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국립공원의 범위를 설정하고 주민 공감대를 끌어낸 다음, 오는 7월에 환경부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세미나 주제 발표는 환경부,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주발전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 관계자들이 맡았다. 제주도청에서는 이번 세미나 결과와 지난해 10월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제주국립공원 조성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제주국립공원 지정 조사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조사연구는 제주국립공원의 범위 설정, 공원 지정의 타당성 및 영향분석, 공원 계획 및 보전·관리방안 등 국립공원 지정에 필요한 사항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국립공원 지정이 실현되면 환경자산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보전에 중앙정부의 예산이 투입되면서 지방재정 부담이 줄어들고,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미래비전의 핵심가치를 실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한편, 현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을 연두방문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연두방문을 민선6기 도정 3년차를 맞아 지금까지 진행된 도정의 주요 정책들을 돌아보고, 올해 각 행정시의 주요 현안 및 중점 추진 사항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먼저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제주시청을 방문해 간부공무원들과의 티타임을 시작으로 기자실을 방문하고, 이어 제주시민들과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농어민단체장, 자생단체장, 자원봉사 대학생, 다문화가정, 정착주민,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주요 논의 주제는 쓰레기 요일제 배출과 오라관광단지 개발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청 방문 일정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다. 서귀포시청에서도 마찬가지로 간부공무원들과의 티타임을 시작으로 기자실을 방문한 뒤, 이어 서귀포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주요 논의 주제는 제2공항 건설을 비롯한 각종 현안사항이라고 밝혔다.
농업용 비닐하우스에 열풍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화재는 2014년 25건에서 2015년에는 15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에는 29건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1월 한 달에 5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2014년 1억1천여만 원, 2015년 5천7백만원, 2016년 1억2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내 비닐하우스 시설은 약 4,700ha이다. 그리고 재배 품목은 만감류, 감귤, 시설채소, 화훼, 열대과수 순이다. 이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화재는 주로 열풍기가 낡고 그을음이 쌓이면서 과열돼 발생했다며, 환풍기 및 자동개폐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농약을 살포한 다음에는 전기스위치의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열풍기 버너 및 열교환기 청소, 낡은 연통 교체, 전기점검 등 시설관리 교육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춘광·부공남 의원과 행정자치위원회 강경식 의원은 오는 2일 오후 4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교육공무직원은 20여개 분야에 1,800여명이다. 세 의원은 이 토론회를 여는 이유로 “열악한 노동환경 등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공교육의 질 개선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그리고 각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무기계약직인 교육공무직 자리가 ‘좋은 일자리’가 되도록 함으로써 교육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윤춘광 의원은 “도청 공무직은 3년 평균 이직율이 1.97%인데,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은 3.1%이고, 특히 급식보조원은 3.39%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도청 공무직에게는 호봉제와 비슷한 등급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교육공무직에게는 호봉제가 적용되지 않아 오래 근무해도 보수의 인상이 거의 없고, 이에 따른 가정 경제의 어려움과 사기저하 등으로 이직하게 된다”고 문제점을 말했다. 윤 의원은 또 “교육공무직은 오래 근무하면 장기근속수당을 지급받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 공무원이나 도청 공무직이 받는 물가상승률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