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한림수협 공판장 앞 포구에 정박중인 어선 사이에서 김모 씨(50)가 숨진 채 떠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119와 함께 김씨의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신원 확인 결과 한림읍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및 기관 93곳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를 비롯한 산하 기관 총 318곳을 대상으로 3년 단위로 종합감사 또는 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종합감사 대상 학교는 66곳이며, 재무감사는 12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 24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올해부터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면서 누리과정 예산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기간은 학사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학년초와 학기말을 피하고 4월부터 12월까지로 정했다.
건설기술자격증을 빌려 건설업체를 운영한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현모 씨(44) 등 총 22명을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의 혐의를 보면, 현씨는 지난 2015년 5월 건설회사를 인수받아 운영하면서 법령에서 정한 기술자격증 보유자를 고용하지 않고, 자격증 소지자의 명의만 빌려 공사를 했다. 경찰은 현씨가 자본금 없이 자본금을 납입한 것처럼 가장하고 건설회사를 설립하는 데도 공모했다고 밝혔다. 또 김모 씨(46)는 2013년 7월 건설회사를 설립하면서 자격증 보유자를 고용하지 않고 명의만 빌려 건설업을 운영하면서 자격증 보유자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 3억57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행개위’)와 제주도정은 새로운 행정체제를 도입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에 이를 적용한다는 일정을 잡았지만, 행정체제를 개편하려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야 하고, 또 그 이전에 도민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시기상으로 과연 실현될 지 의문이다. 행개위는 6일 오전 도청 청사에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행개위는 지난해 11월 23일 개정된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의거해 구성됐다. 위원은 지난달 위촉직 13명, 당연직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행개위는 6일 열린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을, 부위원장으로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이외 위촉된 위원은 강경희 제주대 교수, 강순희 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도지부 회장, 강창민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 김상명 제주국제대 교수, 김성준 제주대 교수, 김영훈 전 제주시장, 민기 제주대 교수, 손지현 변호사, 오옥만 전 도의원 등 11명이다. 당연직은 제주도청 김정학 기조실장과 고창덕 자치행정국장이다. 제주도청에서는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오는 1
지난 4일 (사)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하혜수)가 주관한 제13회 우수조례상 시상식에서 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과 김경학 의원이 우수상을, 김용범 의원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매년 전국의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를 총망라하여 우수 조례를 발굴, 개인 및 단체 부분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번 우수조례상 수상자를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년 동안 자치단체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중에서 창의성, 합법성, 시행 가능성, 경제성, 민주성, 적용 범위 및 조례 제·개정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강성균 의원은 ‘제주도교육청 진로교육 진훙 조례’를, 김경학 의원은 ‘제주도 재정관리 조례’를, 김용범 의원은 ‘제주도 영상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각각 발의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4월 8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원서는 오는 13~17일 도교육청과 서포시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다. 온라인(http://homedu.jje.go.kr) 원서접수도 13~16일 4일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평생교육팀(전화. 710-03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덕정 광장 복원 및 ‘관덕로 차 없는 거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제주도청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2시에 제주시 삼도2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구상하는 이 계획에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번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에서는 지난해 10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제주시 원도심인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용담1동 등 5개 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지난 1월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도심지역 주민들 다수는 ‘관덕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려면 우선 주차장을 확보하고, 교통체계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통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제주도청의 방안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과 함께 제주시 중앙로터리에서 서문로터리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신구간에 접어들자마자 제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을 멈췄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단위로 지난달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였다. 2016년 신구간 때인 1월 19~25일 상승률이 0.66%, 1월 26일~2월 1일 상승률이 0.52%였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수요 급증하는 신구간, 상승세 꺾여 급등하던 제주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4월부터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8월 중순까지 그 추세가 이어졌다. 이후 지난 1월 23일까지 주간 단위 상승률은 최저 0.04%에서 최고 0.2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이 최저 0.24%에서 최고 0.8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올해 신구간에는 상승세가 대폭 꺾였다. 올해 1월 상승률은 지난주가 최저인 0%, 최고는 두 번째 주 0.28%였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의 매매가 상승률도 확연히 꺾였다. 월간 단위로 신구간이 포함된 올 1월 상승률은 0.14%이다. 지난해 1월 상승률은 2.05%였다. 지난해 1년간 월간 단위 상승률은 1월이 가장 가팔랐고, 이후 상승률은 최저 0%에서 최고 0.99% 사이였다. 제주도민의 주택가격 상승
제주지역의 부동산 열풍을 반영하듯 지난해 ‘조상 땅 찾기’와 ‘개인별 토지 소유현황 조회’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한해 ‘조상 땅 찾기’ 조회 서비스 이용건수는 총 6,914건이었고, 이중 1,869명이 조상 땅 6,479필지에 462만여㎡를 찾았다. 연도별로 조회건수가 2013년 687건, 2014년 881건, 2015년 3,146건인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조회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를 전국 지적 전산망인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숨진 조상에 대한 법적 상속권이 있어야 하며, 신청은 제주도청 디자인건축지적과나 각 행정시 종합민원실로 하면 된다. ‘개인별 토지 소유현황 조회(내 토지 찾기)’ 서비스는 온나라부동산정보3.0(http://www.onnara.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육공무원(교사) 정기인사를 3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규모는 유·초등 359명과 중등 421명 등 총 780명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예고한 교사 인사를 3일부터 6일까지 조정기간을 거쳐 8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신규 교사에 대한 인사도 8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