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제주 산간 및 북부·동부지역에 12일까지 강풍을 동반해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10일 오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비닐하우스와 공사장 가설울타리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특보 현황(10일 오후 4시 현재> - 대설경보 : 제주도 산간. - 대설주의보 : 제주도 북부·동부, 추자도. -강풍주의보 : 제주도. - 풍랑경보 : 제주도 남쪽먼바다, 제주도 앞바다(남부·동부 제외). -풍랑주의보 : 제주도 남부·동부 앞바다. - 예상 적설량(10~12일) : 산간 10~30㎝, 중산간 5~10㎝, 이외 지역 1~5㎝.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제주시내 2.5㎝, 아라 6.0㎝, 성산 2.5㎝, 서귀포시내 1.5㎝, 한라산 진달래밭 46.0㎝, 윗세오름 62.0㎝, 어리목 25.0㎝이다. 11일은 정월 대보름이자만, 기상청은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보름달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온은 10일보다 더 떨어지면서 해안가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
‘김순남 기증 사진전-탐라신花’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달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열린다. 전시전에는 시인인 김순남 씨가 1985년부터 30여 년간 제주의 산과 들, 오름, 바닷가를 다니면서 바라본 들꽃 사진 50여 점이 전시된다.
제주도청이 어음풍력발전지구 개발사업 시행 승인 및 전기사업허가 취소 처분 조치를 취한데 대해 사업자가 취소심판 청구를 제기했으나,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기각 결정했다. 10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는 기각 사유로 ▲ 사업자의 담당직원과 사업부지 소유 조합장이 결탁하여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되는 점 ▲ 사업자의 담당직원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며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명단과 회의록 등을 전달받은 점 ▲ 그리고 이를 통해 발전사업 허가 전 단계인 심의위원회의 심의절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점 ▲ 풍력발전사업과 같은 대규모 공공사업의 수행과정에서 절차의 투명성 및 심사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 규제할 필요성이 큰 점 ▲ 발전사업 허가 및 개발사업 시행 승인이 취소되더라도 어음풍력발전지구 지정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므로 조합원 및 주민의 피해가 크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들었다. 사업자는 이 결정에 불복할 경우 재결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또는 허가취소 처분일로부터 1년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허가취소가 최종 확정되더라고 어음풍력발전지구
9일 밤부터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11일 오전까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낮에 가끔 강한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쌓이는 곳이 많겠으며, 중산간 이상에는 12일 새벽까지 눈이 온 후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며,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동부·추자도 해안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적설량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산간 20~50cm, 산간 이외 지역 3~10cm에, 예상강수량은 10일부터 11일 낮까지 산간 20~50mm, 산간 이외 지역 5~10mm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10시 현재 적설량은 진달래밭 42cm, 윗세오름 55cm, 어리목 25cm, 아라 5cm, 제주 2.5cm, 성산 2.5cm, 서귀포 1.5cm이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해안가의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0~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 5~9도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달 10일 레드향 재배기술 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오는 11월 3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술과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감귤 재배기술 등으로, 11개 과정을 54회에 나눠 연인원 4,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귀농인과 감귤 재배로 작목을 전환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는 전정, 온도관리, 물관리,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업경영, 6차산업, 전통식문화 전승 과정도 개설했다. 이 교육은 시작부터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10일 개강한 레드향 재배기술 과정에는 당초 계획인원 120명을 넘어 20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 문의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담당부서(전화. 760-7821~5)로 하거나, 이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청에서는 장애인 자립기반 육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2017년 장애인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공모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장애인 역량 강화, 장애인 건강 및 취미활동 지원, 장애인식 개선사업 및 인권향상, 장애인 편의시설 및 재활장비 지원, 기능 보강이 필요한 소규모 사업 등이다. 단, 일회성 사업이나, 전시 행사성 사업, 단체를 홍보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지원 금액은 총 2억원인데, 응모 단체는 민간보조금 기준보조율에 의한 자부담 확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응모하려면 제주도에 소재지를 둔 장애인 관련 비영리 법인·시설·단체이면서, 도내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해야 하고, 영리목적이 아닌 공익활동 수행이 주목적이어야 한다. 응모신청은 도 단위 법인·시설·단체는 제주도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시 단위 법인·시설·단체는 제주시청 경로장애인지원과 또는 서귀포시청 경로장애인지원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공모를 통해 총 39건에 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정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이 해를 넘어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정 및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가운데,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전기차 보급과 연관 분야 육성 정책의 문제점을 따지고 들었다.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 대수를 7,513대로 잡았다. 여기에 구입 보조금 등 관련 예산으로 지원되는 금액은 총 1,600억여 원을 책정했다. 렌터카 업체 출혈경쟁, 그런데 관광진흥기금까지 융자하며 지난해 제주도 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총 4,155대이다. 농수축경제위는 지난해 그 정도 보급도 무리수를 동원하면서 간신히 달성했는데, 올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전기차 보급에 지원되는 예산이 매년 급증하면서 도민사회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배터리 리스사업’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중단될 지경에 처하면서,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막대한 예산만 공중에 날리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제주도정은 지난해 보급 목표를 채우지 못하자 관광진흥기금까지 융자해주며 총 4.155대중 렌터카업체에 1,745대를 보급했다. 융자 부문은 전기차 구입 보조금 외에 자부담
올해 춘절 기간인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이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춘절(2016년 2월 7~13일) 때보다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춘절 기간에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에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춘절기간 대비 6.7% 감소했다. 춘절 기간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는 지난해 9,895명에서 올해는 16,461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항공편을 이용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41,490명에서 올해는 31,491명으로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올해 춘절 기간에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38.9%나 증가했다. 한은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중국인 관광 패턴 변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내 한한령의 영향 지속 등에 기인했다고 풀이했다. 또 최근 젊은 층을 위주로 개별 관광객 비중이 늘면서 한국의 최신 유행을 경험할 수 있는 수도권으로 관광객이 집중된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정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을 돕기 위해 책상 1개당 화분 또는 꽃꽂이 1개를 올려놓는 ‘1T 1F(One table One flower)’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의무참여 기관은 도청과 각 행정시를 비롯한 산하기관으로 정했고, 자율참여 기관은 제주도교육청과 그 산하기관으로 정했다. 꽃 배달은 각 기관별로 인근 소재 꽃집에 맡기고, 배송 주기는 주당 1회로 원칙을 정하되 각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에 더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도내 꽃집의 매출은 20~30% 정도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1T 1F’ 켐페인 외에도 향후 꽃이 있는 테마거리와 꽃 전시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제주교총(회장 고재문)은 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 교사의 교장 선정을 철회할 것을 이석문 교육감에게 강력 촉구하고 경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인사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교육감의 자기사람심기 코드인사의 폐해를 대대적으로 낱낱이 알리고, 특정 교원노조가 독식해 버리는 현상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상반기 교원 인사를 8일 단행했다. 그 이전에 교육청은 애월중학교 교장을 공모했는데, 이날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역임한 김상진 교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 취임 이후 교장 공모 3차례 모두 전교조 출신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전교조 전 제주부장이 선정됐다며, 이 교육감의 ‘코드인사’라고 비난했다. 교총은 특히 공모를 통해 임명한 교장 4명이 모두 교장자격증 미소지자인 점을 문제 삼았다.“교직에 입문하여 교장에 임용되기까지 약 30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소요되고, 평교사·부장교사·교감 등을 거쳐 교장자격증을 획득한 교장후보자를 임용후보자 순위에 따라 임용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