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이륜차 338대가 제주도에 보급될 예정이다. 제주도청에서는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공모를 이달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차종은 지난해 한 가지에서 올해는 씨엠파트너의 썬바이크와 스타바이크, 그린모빌리티의 발렌시아와 Motz Truck, ㈜에코카의 루체 등 다섯 가지로 늘었다. 가격은 차종별로 390만~645만원인데, 보조금을 대당 250만원씩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구입가격은 140만~395만원이면 된다. 제주도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지정 판매처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45세 이상 장년 미취업자를 중소기업에서 채용할 경우 임금으로 9개월 동안 1인당 최고 540만원까지 지원한다.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강수영)에서는 장년층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장년고용지원금사업에 의거해 참여 기업과 장년 미취업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45세 이상 장년 미취업자를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한 다음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이상 유지하면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노사발전재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인 중소기업으로,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인턴기간 3개월 동안은 월 임금의 50% 범위 내에서 월 최대 60만원이고, 인턴기간이 끝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월 60만원씩 6개월분 정규직 전환금 360만원을 6개월이 지난 뒤 일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전화. 064-710-4505)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중장년 구인 및 취업 지원과 장년나침반 생애설계프로그램,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 준비를 도와주는 전직스쿨 프로그
제주도의회가 ‘원도심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안)’에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15일 오후에 열린 임시회 자리에서 해당 안건을 심사한 결과, 일단 심사 보류로 결정했다. 하 위원장은 보류 이유에 대해 “관덕정 광장 조성사업 설명회 파행 등 아직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고 합의도 안 이루어졌다”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야 한다. 전문가가 주도한 계획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업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행정이 주도하고 지역주민에 강요하는 것은 과거를 답습하는 것”이라며, “주민의견 수렴과 사업 선정, 추진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 최적의 대안이 필요해 심사보류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제주도청 고운봉 도시건설국장은 “알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아침 제주시 원도심 주민들은 도의회 앞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제주도정의 ‘관덕정 광장 및 차 없는 거리 조성안’을 놓고 “국비 예산은 원도심 재생으로 받아놓고 원주민 몰아내는 막무가내 건설 계획”이라고 성토했다. 그리고 “원주민 몰아내고 ‘듣보잡’ 문화예술인을 위한 광장 조성”이라며, “제주문화예술재단,
낮술을 마신 운전자가 무더기로 단속에 걸렸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낮 12시 30분부터 제주시 애월읍 수산교차로 등 7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6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수치인 사람도 1명 있었고, 나머지 2명은 면허정지 수준, 그리고 3명은 훈방 수준이었다. 박기남 서장은 앞으로도 출근길 숙취 음주운전과 주간 음주운전을 수시로 불시에 단속하면서 음주운전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는 외국어통역안내원 21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야별 채용인원은 중국어 18명, 영어 2명, 일어 1명이다. 제주도청에서는 통역안내원을 공항과 항만 관광안내소, 공항 내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제주도 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관광안내에 필요한 외국어회화가 가능한 사람이다. 근무조건은 1일 8시간 근무에 급여는 하루 60,000원이고, 주휴·월차수당도 지급한다. 근무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를 참고하거나, 제주도청 관광정책과(전화. 064-710-3317)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정은 공직기강 감찰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국정상황, 경기침제, 축산 관련 질병 확산 등 불안한 정국 속에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 감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정은 중점 추진방향을 ▲ 공직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엄격 적용 ▲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365일 상시감찰 ▲ 공직비위 취약 분야 선택과 집중 기획감찰 ▲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감찰 전개 등 4가지로 정했다 공직비위 무관용 원칙과 관련해서는 금품수수·성범죄·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직무태만·소극행정에 대해서도 징계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가중 처벌하는 한편, 비위에 연루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고,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징계규정에서는 금품·향응 수수 등 청렴의무 위반, 부작위·직무태만 또는 소극행정, 그리고 부정청탁 또는 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등에 대해서는 최대 파면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365일 상시감찰과 관련해서는 무단결근, 무단이석, 허위 출장 및 초과근무 등 복무실태와 직무
2016년 한해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면서,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5일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주요 특징’ 자료를 보면, 제주지역의 가계대출이 이렇게 급증하면서 2016년 말 기준 가구당 가계대출 규모는 5,039만원으로 증가했다. 여타 7개 도지역 평균은 3,418만원, 전국 평균은 4,645만원이다. 그리고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가계대출 비율도 73.4%로 전국 평균 58.1%는 물론 수도권 69.4%보다도 높았다. 단, 이 비율은 2015년 가구수 및 GRDP와 대비한 것으로, 2016년중 유입인구와 경제성장 효과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한은 제주는 설명했다. 한은 제주에 따르면, 2016년 말 제주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1조 3246억원으로 2015년 말 대비 38.9% 증가하면서 전국 증가율 11.9% 및 수도권 증가율 11.4%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가계대출중 기타대출은 약 2조 1천억원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약 1조 1천억을 훨씬 상회했다. 한은 제주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되면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어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산기술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제1기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 교육을 통해 수료자 68명을 배출한 바 있는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는 전문교육 3개 과정을 세 차례에 걸쳐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1기 교육과정에서는 어류양식 분야 20명, 전복·홍해삼 분야 10명, 어선어업 분야 10명 등 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교육은 무료이며,오는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하루 4시간씩 총 32시간 실시된다. 출석률이 70%를 넘으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자 선정 때 우선권을 부여하고, 어업인후계자를 선정할 때도 우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제주도교육청의 교장 공모제를 문제 삼으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위가 14일 제주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공남 의원은 애월중 교장 공모에서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 교사가 선정된 것을 문제 삼았다. 도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지난 8일 단행한 가운데, 애월중 교장으로는 김상진 교사가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 부공남 의원은 임시회에 출석한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향해 “공모 절차가 불법이 아니라 하더라도 4개 학교 모두 특정 교원단체 소속이라는 것에 대해 도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명성·공정성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이 대단히 의심을 받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이번 공모를 포함해 교장을 4차례 공모했는데, 모두 전교조 소속 평교사가 교장으로 선정됐다. 부 의원은 이에 대해 “갈등이 발생하는데, 그런 소지를 왜 만드는가? 법적으로는 문제없다 하더라도 절차상으로 맹점이 있다”며, “심사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부 의원에 따르면, 공모 1차 심사는 학교운영위 등이 맡고, 이어 2차 심사가
똑 같은 무기계약직인 공무직이면서도 제주도정의 공무직과 제주도교육청의 공무직 간에 임금 격차가 오래 근무하면 할수록 더 크게 벌어져 교육청에서 채용한 공무직을 대상으로 호봉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춘광 의원은 14일, 이석문 교육감이 줄곧 강조하는 것들 중 하나가 ‘교육가족’이라며, 하지만 공무직은 교육가족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날 교육위가 도교육청의 새해 업무계획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윤 의원은 공무직에 대한 처우가 너무 인색해 이직률도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도청 공무직의 최근 3년 평균 이직율은 1.97%인데,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은 3.1%이고, 특히 급식보조원은 3.39%나 됐다. 윤 의원은 23년 근무한 제주도청 공무직은 300만원 넘는 월급을 받는 데 반해, 같은 기간을 근무한 교육청 공무직은 200만원 수준이라며 격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교육공무직은 23년 근무했는데 고작 32만원 올랐다“는 것. 윤 의원은 교사와 행정직은 호봉제 실시로 매년 임금이 8만원 이상 오르지만, 교육공무직은 2만원 정도에 불과해 이렇게 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