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신축 다세대·연립주택을 비롯해 제주시내 외곽지에 건설된 주택의 미분양 물량은 지속 증가하고, 토지 및 주택가격도 보합세로 접어들었지만, 재건축 아파트와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대단지 노후 아파트 등 일부는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무엇일까? 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 이유를 대단지 아파트 수요는 여전한 반면, 대규모 택지 공급이 어렵고, 이에 따라 대단지 공급이 어려운 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아파트 매매가는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양상은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 주택시장 추이를 보면, 정 교수의 예상이 맞을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이다. 제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멈춰, 거래량도 크게 감소 제주도정과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가 지난 23일 오후에 열린 가운데, 정 교수는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거래 활성화 및 가격안정화 대책’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정 교수는 2015년까지는 저금리 기조와 규제 완화가 제주 부동산시장 과열을 유발했지만, 이후 양상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제주지역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는 23일, 도의원정수를 현행 41명에서 43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 권고안을 채택했다. 획정위는 이날 오후 제5차 회의를 열었다. 획정위는 이 권고안과 함께 “지금 인구 증가 추세로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대규모 선거구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 혼란과 갈등이 지방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과제에 ‘도의원 정수 결정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하는 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는 헌법재판소가 규정한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는 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다른 선거구를 통폐합하든지, 아니면 의원정수를 늘리든지 해결책이 필요했는데, 결국 획정위는 증원 권고로 결론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원정수를 조정하지 않고 기존 선거구 획정방식인 분구·합병을 하려면 29개 선거구를 대폭 조정해야 해 도민 혼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인구가 적은 읍면을 통합하는 상황은 지역간 첨예한 갈등 유발 및 주민자치의 근간을 흔들 수 있어, 의원정수를 2명 늘려 제6·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식성에 맞출 수 있으면서 제주환경에 맞는 새로운 월동채소를 발굴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증 품목은 착색 무, 단 무, 유색 콜라비, 쌈용 비트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월동채소 주산지 10개소, 개소당 면적은 20a 내외에, 대상 농지는 폭 5m 이상 도로변에 위치하면서, 관수시설이 설치된 포장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오는 4월까지 대상 작물과 농업인을 선정한 뒤, 실증운영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공무원 A씨(42)는 지난 22일 새벽 3시 15분쯤 제주시 한라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으면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7급 공무원인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9%로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가 23일 오후 2시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정과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 토론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제전문가, 상공인, 도내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 제주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실물경기 침체, 외부환경 변화로 인한 관광 등 서비스분야 위축, 가계부채 증가 등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토론회 내용과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 정책과제 실천방향 논의를 위한 TF팀을 운영하면서 경기침체 해소 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조강연 및 각 분야별 전문가 발제 주제는 다음과 같다. = 기조강연 4차 산업혁명의 의의와 정책방향 -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윤종록. = 발제 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인센티브 등 지원 강화 방안 - 중소기업연구원 김광희 선임연구위원 ② 도내 생산제품 지역소비확대 등 내수활성화 방안 - 제주발전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 ③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방안 - 한국문화관광연
제주도정이 도내 체육회의 조직과 인사제도를 대폭 변경키로 했다. 제주도청에서는 ‘도·시 체육회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고, 이를 각 체육회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난 1월 체육회 조직 및 인사 혁신을 위한 TF팀을 구성한 뒤, 체육회의 사무·조직·인사 등 운영실태를 분석하고, 각 체육회와 토론을 거친 뒤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조직분야에서는 도체육회와 시체육회의 부서명칭을 통일하면서 시체육회의 차장·팀장·담당 직제를 도체육회와 동일한 과장·담당 직제로 변경하고, 내부임원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외부인사로 구성토록 했다. 인사분야에서는 채용과 인사교류를 도체육회에서 일괄 시행하고, 6급 이상 승진은 도체육회에서, 7급 이하 승진은 시체육회에서 인사위원회를 거쳐 발령내도록 했다. 또 ‘제주도 근속승진 규정’에 준하여 근속승진제를 도입하는 안을 신설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안을 바탕으로 이달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도체육회에서는 인사교류(안)을 확정한 다음, 인사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월 초에 도·시 체육회 간 인사교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교통신호기, 경보등, 무인단속장비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 내에서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자치경찰단에서는 25억여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교통신호기 신규 설치 대상 구간은 37개소로 정했고, 올해 상반기에 이중 제주시에 10개소, 서귀포시에 10개소 등 총 20개소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머지 17개소에는 올해 추경에 필요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보등은 주의운전이 필요한 구간 11개소에, 무인단속장비는 과속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 5개소에 현재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4개소, 노인보호구역 10개소, 장애인보호구역 2개소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에서는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경찰 및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신호기 780개소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375개소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오는 3월 말까지 일제히 점검하겠고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교통신호기 작동상태 및 신호체계와 보호구역의 노면표시 상태 및 퇴색 여부, 안내 및
제주도정은 생물권보전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1971년에 설립한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에 의거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MAB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요구되는 기능은 ▲ 경관, 생태계, 종, 유전적 변이 보전 ▲ 사회·문화·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와 인간의 발전 ▲ 시범사업, 환경교육, 연구 및 모니터링을 통한 보전 및 발전 지원 등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한라산국립공원 해발 200m 이상 지역을 비롯해 영천, 효돈천, 문섬, 범섬, 섶섬 천연보호구역 등 제주도 면적의 44%인 830.94㎢이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제주도를 비롯해 설악산, 신안다도해, 광릉숲, 고창군 등 5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를 통해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축산물이나 해산물 등의 국제 브랜드로 활용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한편, 곶자왈이나 오름 등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내외적인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
제주도정은 대형 마트와 편의점 입점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골목상권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개발하고,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공동배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시중 제품보다 5∼30% 저렴하게 공급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영세 상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골목상권 자체 브랜드로는 우리골목通(통) 표고버섯, 쌀 등 26가지가 개발돼 유통되고 있다. 제주도정은 공동배송을 추진하면서 택배비용은 절반을 지원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 부문에 14가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 개발과 공동배송 외에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노후화된 영세 점포를 대상으로 소규모 시설개선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무담보 저리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별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제주은행과 협약을 맺어 출시한 제주通(통)카드를 골목상권에서 이용하면 매출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활성화 정책을 도입하고,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제37회 장애인의 날인 오는 4월 20일을 앞두고 제주도정은 올해의 장한 장애인상 수상 대상자를 추천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추천기일은 3월 21일까지며, 수상자는 4개 분야로 나눠 총 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중 장한 장애인 대상 수상자로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극복해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1명을 선정한다. 장한 어버이 대상 수상 대상자는 장애인인 자녀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부모, 또는 장애인을 10년 이상 양육한 조부모나 양부모 중 1명이다. 장애인도우미 대상 수상 대상자는 장애인들의 자활기반 조성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2명(곳)이다. 그리고 장애인복지 특별상 수상 대상자는 장한 장애인 대상 수상자와 관련된 개인·단체 또는 장애인복지에 공적이 현저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개인·단체 2명(곳)이다. 추천은 각 행정시장, 제주도장애인단체장,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장 등 기관·단체나 제주도민 20인 이상 연서로 가능하며, 제주도장애인복지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선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