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회장 조상우)는 다가오는 10월 8일에서 9일까지 이틀간 강정천 일원에서 생태축제를 개최한다. 그간 마을 미래전략팀과 자생단체에서는 축제 방향성 선정을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축제위원회 구성과 축제전문가 위촉을 통하여 강정마을 자연자원 탐구, 마을 문화·역사성 등을 반영할 수 있고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생태환경 축제를 기획했다. 제1회 강정마을 생태축제는 서귀포의 젖줄인 강정천이 갖고 있는 물을 테마로 무조건 보호가 아닌 적절한 활용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한다. 그렇다면 축제방문객들을 위해 어떠한 프로그램들의 구성되었는가 살펴보자. 먼저 강정체육공원내 친환경캠핑장을 운영하여 올바른 캠핑문화에 대한 교육과 가족과 함께 야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친환경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도전¡강정탐험대를 기획하여 강정천과 악근천 계곡 트레킹, 자전거 활용한 생태공간 탐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쓰레기 수거 등을 통하여 배를 만들어 직접 건너는 어메이징 레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내몸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요가 프로그램, 짚라인, 트리클라이밍 도전, 생태다큐영화 상영 등 도내
강정마을에서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생태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강정마을회(회장 조상우)와 공동체회복사업 미래전략팀은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되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사업 추진과정에서 생긴 주민간의 갈등과 코로나사태 등으로 중단되었던 올림은어축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역축제들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지역마다 유사한 프로그램 운영, 경제적효과 미흡, 축제예산의 적정성과 투명성 부족, 단순상품화 등 축제 본질의 상실 등이 원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지를 고민해야 한다. 먼저 축제 위원회 구성을 들 수 있다. 외부 축제전문가를 섭외해 마을회, 자생단체, 행정 등과 어우러진 지역맞춤형 축제를 기획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안정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행사장 상설화가 필요하다. 축제시에는 개막무대, 주요 프로그램 운영장으로 평상시에는 지역주민 등을 위한 문화생활 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강정체육공원내 공한지가 최적의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이라 할 수 있다. 타지역 축제를 통해 드러나는 유명가수 초청 등 흥행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