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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경남도민이 직접 선택한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확정

도민 직접 제안 사업, 심사 거쳐 온라인 도민투표로 최종 선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경상남도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로 약 158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지난 3~5월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에 대해 9월까지 심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9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도민들에게 필요한 최종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는 총 157억 8,670만 원으로 확정됐다.


상세 편성 내역은 총 4개 분야로, ▲ 도정참여형(44억 2,848만 원) ▲ 도시군연계형(57억 7,800만 원) ▲ 청년참여형(9억 6,542만 원) ▲ 주민자치형(46억 1,480만 원)이다.


도민주도형인 도정참여형, 도시군연계형, 청년참여형 사업은 사업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쳐 분과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심의 후 온라인 도민투표로 총 111억 7,190만 원 규모의 5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주민자치형 사업은 지난 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지역회의를 통해 발굴된 생활 밀착형 사업이며, 총 46억 1,480만 원 규모‧10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주민자치형 공모사업 선정 규모를 대폭 확대(10억 원→46억 원)하여 주민자치회 전환 촉진과 역량강화 및 예산안 결정권을 주민에게 부여함으로써 주민들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참여예산사업 선정과정에는 도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도민투표를 통해 도민들이 내년도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면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의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예산으로 반영한 후 추진될 예정이다.


하병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민들께서 주민참여예산을 선정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서 지역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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