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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제주도, 꿈바당 교육문화카드 사용 범위 넓어진다

학습매체 다양화 추세 반영…스터디카페 등 가맹점 적극 발굴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제주도는 9월 1일부터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를 활용해 구매하는 온라인 강의와 도서 품목을 확대하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드로 구입할 수 있었던 도서는 학습참고서 및 학교추천도서 등 학습 관련 도서들로 제한됐지만, 진로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학습매체의 종류도 다양화 되는 추세를 감안해 도서 구입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일반소설은 장르 구분 없이 허용되며, 자격증 관련 도서도 별도의 증명 없이 구입 가능하다.


또한, 진로·체험과 관련 도서도 특정 분야에 대한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단, 대학 전공서적 및 학습과 관련 없는 만화책 등은 구입할 수 없다.


이번 개선사항은 학습 격차 해소와 진로 지원 등 사업목적에 적합하도록 가맹점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꿈바당 교육문화카드 사업 대상자 등 사업개요와 이용 가능한 혜택, 운영 개선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꿈바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카드 이용에 따른 편의 증진을 위해 신규 가맹점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온라인 강의, 지역서점, 독서실 등 현재 등록된 가맹점 외에 영어(전화, 화상) 강의 및 스터디카페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초·중·고 대상 온라인 강의 상품을 기간별, 학년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시중보다 20%~7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는 제주꿈바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부터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력 향상과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로 연간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은 지역서점 등 60곳이 등록됐고, 지금까지 3,682명에게 카드를 발급해 13억 원 가량을 지원했다.


윤진남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꿈바당 교육문화카드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내용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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