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제주반도체 주가가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11.34%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의 상승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정식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제주반도체는 화이자 백신 보관용기에 반도체를 공급한 이력으로 화이자 관련주로 엮였다.

전날(현지시각) FDA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정식 승인을 받고 ‘코미르나티’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해 12월 중순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EUA)이 이뤄진 후 지금까지 미국에서 백신을 맞은 1억 7000여만명 중 9200만명에게 접종됐다고 알려졌다. 

FDA 승인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기간 제한 없이 상시 판매가 가능해지며 홍보·광고와 병원 등에 대한 직접 판매도 할 수 있게 된다. 

단 FDA의 정식 승인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해당돼 12세~15세까지는 긴급사용 상태가 유지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12세~15세에 대해서도 정식 승인 획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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