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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의 사회성 치료, 트라우마에 대한 고려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속하는 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가지며,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행동 패턴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진단 이후,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놀이치료나 사회성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의 효과가 더디거나 답보해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음에 가족들은 답답함을 느끼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현대 의학과 과학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여러 연구에 의해 뇌의 여러 영역들 간의 협동 능력 결함으로 감각 및 사고를 처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 중이며, 더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가진 신경발달장애 질환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사회성의 문제는 단순히 핵가족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화학물질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환경 독소 등 여러 환경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늘어가고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에 의하면 “아스퍼거 증후군은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영향에 의하여 발현이 되는 것으로 후천적인 영향으로는 출산 이후의 잦은 질병이나 고열, 수면의 질 저하, 가족 관계의 변화, 심리적 트라우마와 같은 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했던 한약 처방의 효과를 통해 역으로 그 원인을 알게 됐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경험하게 되는 질병들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공포와 불안감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고, 타인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운 특성 때문에 부정적인 사회 경험을 지속적으로 겪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트라우마가 되어 고착화된 상태로 사회성 발달의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김원장에 의하면 “한약 처방의 장점인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치료해주는 몇몇 칼슘을 포함한 약재들에는 과거의 정신적·육체적 트라우마를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있다”고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회성 저하가 심리적, 신체적 트라우마가 주요 원인이었다면 그것이 개선되는 것이 근원적인 치료적 접근이 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결과물로 사회적 의사소통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는 충분히 납득이 될 수 있어 보인다. 

 

현대 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난치, 불치병이더라도 회복하고 좋아진 사례들은 존재하며, 이러한 성공적 치료 경험들을 통한 자료를 토대로 치료의 단서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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