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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년 2만명 늘어난 제주 인구, 2017년에는?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12.14 10:05:18

당초 집값 및 임대료 상승 등 주거 여건 악화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던 제주이주 열풍이 올 한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제주도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주의 인구는 1,353명이 증가해 676,31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월 791명까지 떨어졌던 월별 인구증가세는 2월부터 다시 1,000명대를 회복한 후 11월까지 이어졌다. 


구분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2016년1,072 1,967 2,056 1,961 2,050 1,751 1,835 1,731 1,496 1,212 1,429 1,275 19,835
2017년791 1,384 1,600 1,362 1,649 1,031 1,877 1,964 1,769 1,506 1,353  16,286



 11월 인구증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의 인구가 745명 증가했으며, 서귀포시는 608명이 새로 전입해왔다.


제주시의 경우 공동주택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아라동과 애월읍, 조천읍, 이호동 등이 각각 100명 이상이 전입하며 인구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일도2동과 이도2동, 용담동, 건입동, 연동 등 구도심의 인구는 지난달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 구도심의 인구가 외곽 지역으로 분포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어 서귀포시의 경우 영어교육도시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대정읍과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된 대천동, 안덕면 등의 인구가 각각 100명 이상씩 증가했다.


이와 같이 올 한해도 계속된 이주행렬로 인해 2017년 제주의 인구는 약 18,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2016년 20,000명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제주의 인구증가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추진중인 교통과 주거복지 정책이 본격적인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제주 도심지의 생활여건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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